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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쓰려

태공선 4 472
어머니 치아 새로 하시게 돈 좀 보태어 드렸더니 중국여행가서 베이징대학?이란데서 견학때 보약을 아버지랑 같이 드시게 지어 왔답니다.

분명 떠나시기전에 여행경비는 적당선에서 벌써지불 하셨으니 쇼핑은 그렇게 하시지 마시라고 했는데 울 형님도 에이~ 그래 약은 기분으로 먹는거라지만.. 뭐.. 그래도 아깝낀 아깝네요 그 돈으로 차라리 불우 이웃돕기 썼으면 .. 까짓껏 불우 여행사 돕기했다 생각할까!! 
4 Comments
mloveb 2006.04.15 11:22  
  전 작년에 치과 다녀오시라고 100만원 보냈더니 그돈 고스란히 동생 이빨 하는데 써버리고..
올해 용돈하시라고 100만원 보내드렸더니
그돈 고스란히 동생 해외나가는데 뱅기값으로 나가버리고...
녹용드시라고 보내드렸더니
내 조카 몸이 약한거 같다고 하나뿐인 손주라고
어린애한테 다 해 먹이시고..
정말..가끔은 허탈합니다..
엄마생각해 보내면 뭐하냔 생각까지 들어요
어차피 다른 엄한 사람들한테 다 들어갈것을....에혀...
Teteaung 2006.04.15 13:41  
  mloveb님 효자(녀) 네요.
님이 참 대단하다 그렇게 보입니다.
잘하다가도 마음이 살짝 쓰리고 그러죠.
가족은 때로 그러한가봅니다.
태공선 2006.04.16 00:48  
  mloveb님하고는 조금 상황이 다르죠.. 제 글 요지는 팩키지 떠나시는 노인분들 넘 울거 드시지 마시라는 거 였답니다. ^^;

에효..밑에 글보니 어째든 저희 부모님은 아무일 없이 여행 잘 다녀 오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너바나 2006.04.16 11:21  
  부모는 돈보다 형제들끼리 사이좋게 사는걸 더 좋아하시는데도 나이가 들수록 그게 잘안되네요. 후회스럽지만 참 안되요 그게...
그리고 부모님들 여행가시거나 무슨 약장사들 쇼하는데 가시면 사람들 말을 무시하고 오기가 힘든가 봅니다.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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