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도심에서 멀지 않은 산 속,

아카족 마을 사람들이 커피를 재배합니다.

예전에는 양귀비를 재배하던 곳이었다죠.

누군가의 블로그 속 사진이 예뻐서

구글 내비켜서 찾아갑니다.

그러나 

길의 높고 낮음이 심하고

산세도 험준하고 깊어서

내비는 엉뚱한 곳으로 안내해줍니다.

굴곡진 비탈길을 잘못 내려가서

조난 당할 뻔했다가

원주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차를 돌립니다.

다시 하늘로 치고 올라갈 듯이

무지막지하게 높고 가파른 길을 따라

들어선 어느 마을

그 속의 비탈길 내려간 어느 집,

여기가 사진에서 봤던

그 가게였네요.

태국 마트에서 파는 커피믹스도

휴게소마다 있는 아마존 카페의 에소프레소 옌,

심지어 길거리 20바트 얼음봉지 커피도

무진장 달아요.

여기 커피맛도 그래요.

그냥 앉아서

저 멀리 미얀마 지역 풍경 보며

목이라도 축이는 

착한 자리값이랄까.

한 번은 볼만한 풍경입니다.

ps. 제가 먹어본 태국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는

스타벅스 입니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 더 선명해서 추가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