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사람하고 결혼할때 집안 반대 안하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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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람하고 결혼할때 집안 반대 안하시던가요?

그냥그냥하루 32 2909 2018.03.16 13:33

아래에 글적은 사람인데요

일단 제맘은 결정했습니다

대단한 집안은 아니지만 그리도 엄니가 엄청 보수적이어서 허락을 하실지

그리고 그 안좋은 시선을 엄니가 감당은 하실지...

아 복잡하네요...

쉽게 허락들 하시던가요? ㅎ

그냥 궁굼해서요 ^^;;;

사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태국보단 한국이 좋을꺼 같습니다

제가 여친보단 훨씬 많이 벌고 나중에 할꺼도 준비중이니 ...

제 주변이 적잖이 충격일듯하고 그러네요

제가 너무 주변 의식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32 Comments

울산울주 2018.03.16 14:10

처음에 제가
태국 여자와 결혼한다고 할 때...

우리 어머니가 저에게 하신 첫마디
글자 한 자도 안 고치고 그대로 적음

니가 팔.다리가 없냐
앞 못 보는 장님이냐
한국 여자 놔두고 왜 태국 여자와 결혼을 하노?

이 정도였어요
하기야 그때는 2002 년 오래전이기도 했고

그런데 지금도
우리 어머니는 태국 며느리 별로 안 좋아해요
가감없는 현실입니다

그냥그냥하루 2018.03.16 14:44

끙...... 그쵸..... 걱정이 되네요 어떡게 말씀드려야 할지.....

그냥그냥하루 2018.03.16 14:44

결혼은 두번하는거 맞죠? 한국,태국에서 각각

프리세계여행 2018.03.16 15:25

결혼은 두번 해야 해요.
태국에서 처가집 가족과 결혼 하고 태국에 혼인 신고 하고, 한국에서 시집가족과 결혼 하고 한국에 혼인 신고 해야죠.
국제 결혼 비자 받으려면 두나라 모두 혼인 신고가 되어야 해요.

네이버 국제 결혼 카페에 글 올리면 많은 경험담과 조언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잘 되길 바랍니다.

PS: 결혼 비자 내줄 때,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 여성에 비해 동남아 여성은 차별하고 무시 합니다. 당황하지 말고 잘 대처 하셔야 해요..

그냥그냥하루 2018.03.16 15:41

한국에서요? 싸대기를 날려버릴라구요 침을 뱉던가

프리세계여행 2018.03.16 16:16

이민 절차도 똑 같은 국제 결혼 이더라도 미국 캐나다와 태국 필리핀은 달라요. 태국 필리핀은 교육 일정이 추가 되어 있어요. 동남아는 위장 결혼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결혼 이민 교육 때 법무부 소속의 나이든 아줌마가 그러더군요.
결혼 이민 여성을 멸시하는 눈초리, 무시하는 태도.
일반 회사 직원이 그랬다면 화를 내고 따질 텐데, 공무원이라서 괜한 트집 잡힐 까봐, 참아야 했죠.

여자 공무원은, 특히나 나이든 여자 공무원은, 국제 결혼한 여자는 돈에 몸 팔려온 여자로 봐요. 정말 문제예요.

그냥그냥하루 2018.03.16 16:32

제가 성질이 좀 욱해서... 전 제눈에 보이면 가만 안둘듯 해요 ;;

서지민여자 2018.11.17 12:36

그런케이스가 있으니까 그러겠죠. 공무원들은 원래그래요.

앨리즈맘 2018.03.16 17:29

무조건 낮은자세로 하세요 공권력에 대항해봤자 불이익입니다 서류하나 갖고 온갖트집잡아요

화는 안으로 삭히고 나와서 실내사격장 야구장으로 고고

프리세계여행 2018.03.16 15:20

울산울주님 말대로 나이든 어머님 관점은
"니가 팔.다리가 없냐
앞 못 보는 장님이냐
한국 여자 놔두고 왜 태국 여자와 결혼을 하노?" 입니다.
여자들의 뒷담화 엄청납니다. 아마도 "동남아 여자 결혼 후 가출 and 이혼" 이라고 생각하시겠죠.
아마도 처음에는 "한국 여자와 결혼해라" 하시겠죠.
하지만, 결국 결혼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 부모님도 허락 할 겁니다.

네이버 국제 결혼 카페에 글 올리면 많은 경험담과 조언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잘 되길 바랍니다.

그냥그냥하루 2018.03.16 15:42

감사합니다 거기 함볼께요

토영맨 2018.03.16 15:32

아래 올리신 글을 보고 그냥 연애만 하시라고 댓글 달려다 말았네요.
나이차이가 많은 태국여자와 연애만 한다고 해도 남자분 엄청 마음 고생할 일이
많이 발생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냥 연애만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그냥그냥하루 2018.03.16 15:41

ㅠ.ㅠ

서지민여자 2018.11.17 12:37

펙트. 그냥연애만하고있네요555.못사는나라여자라는 낙인이찍혀버려서..근데 연예만하는게 어찌시간이지나보니까 잘생각한것같네요.마찰이나름심해서리...님말씀이 정말현실적이라는 ㅜㅜ

ssadae1029 2018.03.16 20:18

태국인과의 결혼 ? ok 근데 . 한국에서 거주하는거? 사람들 시선떄문에 안됨 이렇게 생각하더라구요 다들..

그냥그냥하루 2018.03.17 11:46

그쵸... 그게 젤 문제라서.. 넘어가려는거겠죠 다들...

반달곰우루사 2018.03.19 11:41

전 대찬성 하셨어요
지금도 잘 살고 있고요...
이쁘다 착하다
딸이 없어서 그런지 동생의 아내인 제수씨(한국여자)보다 제 와잎을 더 챙기시고 여튼 어머니랑 와잎을 볼땐 와잎이 제 여동생 같아요 ㅎㅎ

그냥그냥하루 2018.03.23 12:51

와우;; 이런분도 계시구나 ^^
이쁜사랑 하십시요~~ 부럽슴돠~

화난너구리 2018.03.20 14:42

솔직한 말씀으로는...아무래도 동남아 여성들과는 매매혼이라는 인식이 많고 (실제로 그런경우가 많으니까요,,,)
이전글도 보고왔는데 그 여자분이 님에대해 잘 모르면서도 결혼을 원하는거보니 솔직히 그냥 매매혼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매매혼이라는 인식때문인지 동남아 여성과 결혼한 경우는 상대방에 무슨 하자가 있어서 그런다는 생각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들 조금이라도 가지고있었건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기에다가 나이차이까지 많이난다면 더하죠,,한국에서 사신다면 사람들 시선은 감수하셔야 할 겁니다.
앞에서야 뭐 잘살아라 하겠지만, 뒤에서 다들 말이 나오니까요.
그래서 부모님들은 딱히 좋아하지는 않으시는 경우가 많죠,,,

그냥그냥하루 2018.03.23 12:52

싱솓? 그거 때문인가요?
별로 줄돈도 없는데 전....
달라해도 많이 못주지만....

즐거워라~ 2018.03.23 13:15

신솟이랑 매매혼에 대한 인식은 별 관련 없지 않나요... 신솟을 악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성별만 바꿔놓고 보면 우리나라에서 남자 집에 예단 보내는 거랑 다를 바 없습니다. 그쪽 전통관습이고, 부모님이 그냥 꿀꺽하기도 하고, 신혼부부 살림에 보태라고 돌려주기도 하고 그런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몇억 예단 가져오라 밝히는 시부모 때문에 가정 파탄난 집들 있지만, 대부분은 상식선에서 선물로 주고 받는 거죠. 그렇다고, 남자들이 여자집에 팔려간다고는 안 보잖아요.

매매혼에 대한 인식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한 탈출구로 잘 사는 나라 한국에 시집온 동남아 여성들한테서 생겨난 거죠. 예전 우리가 못살 때는 우리나라 여성들도 사진 한장 보고 미국 늙은이들한테 팔려가듯 시집가고 그랬습니다. 당연히 돈이 아니면 왜 그런 결혼을 하겠어요. 그 돈으로 남동생 대학보내고 여동생 시집 보내고 그랬습니다.

말도 안통하고, 맘도 안통하는 사이, 남자는 자국 여성들에게 외면받는 소위 루저, 여자는 자존심보다 돈이 더 궁한 경제적 약자, 거간꾼에게 수수료를 주고 소개받는 결혼, 이런게 매매혼의 실체죠...

그냥그냥하루 2018.03.23 16:47

네 저도 동의합니다
신솟은 그냥 그나라 문화일 뿐이고
브로커를 통해서 일대 다로 선?을보고 그중에 골라서 결혼하는걸
매매혼이라고 하지 않나요?

세븐 2018.03.20 21:50

매매혼으로 봐야하는게 아니라 매매혼 입니다.
신솟이라는 지참금을 신부 집에 보내야 하구요 이 금액이 많아야 시집 잘 보냈다고
그 동네에서 자랑 좀 하며 다닐겁니다.

어머님 아마도..
근심어린 걱정속에 애가 나이가 적다..너랑 차이가 덜 했으면 하시며 별 말 없으실겁니다
그마음으로 결혼후에도 조심스럽게 지켜보실겁니다

결혼 하시기전에
헤어졌다고 하면 ...화색이 돌면서 잘 했다 하시긴 하시겠지만!

전 솔직한 마음이라면
그냥 용돈주면서 일이년 연애를 더 하시라 권합니다..
이 말이 지금은 절대로 안 들어 옵니다. 5년후..10년후 그 미친넘 말이 맞네 하실지도..

그냥그냥하루 2018.03.23 12:53

흠..... 아뇨 들어옵니다 세븐님 말.....

jwpark99 2018.03.28 05:47

전세계에서 동남아사람과 결혼한다고 눈치주는건 우리나라뿐일듯.
같은 사람대 사람으로 생각하면되는데 전 해외에살면서 동남아사람하고 결혼하는게 이렇게 눈치볼일이라는걸 이런 댓글들 보고 암..

5zzang 2018.03.29 11:16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저 또한 태국인과 연애 결혼으로 한 사람입니다. 현재 약 4년이 넘어가네요.
처음에는 참 서로가 좋아서 결혼했지만, 살아왔던 환경이 너무나도 달라서 하루가 멀다하고 티격태격 입니다.
저 또한 제 급여가 좋기 때문에 제가 버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지만, 와이프의 벌이가 적기 때문에
생활 수준이 항상 제자리 걸음 입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죠)
또한, 태국 여자분이 어떠한 환경에서 자라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저의 와이프의 경우는 방콕에 사는 일반 가정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그 살아온 환경 자체가 한국의 일반 가정 수준과는 현저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와이프한테 일반 한국인 수준의 청결함과 가사 능력을 기대하시긴 힘들 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온전히 제 몫이 되더군요..)
한국에서 사실 계획이라고 하셨죠? 태국인의 자유분방함이 과연 한국의 문화를 견딜수 있을련지 의문이네요.
제 와이프또한 못버티고 해서 저희는 현재 태국에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티격태격입니다.
결혼은 정말 개인간의 부분이 아닙니다. 결혼은 집안간의 부분이며, 그동안 살아온 환경간의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는 솔직히 요새 이혼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희 사이에 아이가 없기 때문에 이런 생각까지도 할련지 모르겠지만,
정말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정 아니면 1년, 아니 6개월 동안이라도 동거라도 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결혼전후가 정말 많이 달라 실망을 많이 한 케이스 입니다.

서지민여자 2018.11.17 12:46

백번천번맞는말이에요.ㅜㅜ.청결..ㅜㅜ. 청소제가다하고있네요.우린결혼한사이는아닌데.제가여행오면여친무반에사는데 ㅜㅜ.청소제가다합니다.

깡샘 2018.04.04 22:31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태국인 남편을 만나서 3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하기 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가장 심각하게 한 고민이 언어 문제를 동반한 소통 문제였어요. 국제결혼한 커플들이 많이 외로워하고,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다투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소통의 어려움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특히 여자들은 말로.. 스트레스를 많이 풀잖아요~ 남편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하고 싶고, 그래서 그 부분에 가장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남편을 3년 만나고, 남편이 한국에 와서 한국어 학당을 다녔거든요~ 그러면서 한국어가 점점 늘고 더이상 영어로 소통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자연스럽게 찾아왔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되었고, 저희는 결혼한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는데, 웬만한 한국 커플 보다 더 사이좋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요~
나이차이도, 그리고 여러가지 문화 환경도 차이가 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 얼마나 잘 맞나 인것 같아요. 그리고 서로에게 얼마나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고, 얼마나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나에 더 큰 비중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사람 사는 것은 태국이나 한국이나 같아요. 그리고 살아가면서 맞춰지는 부분도 정말 많구요~ 그런데 그 과정이 서로 얼마나 존중하고 맞춰줄 준비가 되어 있느냐 인것 같아요. 연애를 아직 길게 하지 않으셨다면 좀더 longer~~~~하게 연애를 하시면 서로를 알아보는데 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결혼을 빨리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잖아요~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연애든 결혼이든~ 하지만 결혼은 책임감이 분명 더욱 부여되는 것이니, 급하지 않게,, 찬찬히 더 만나보면서 알아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