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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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미스터m 14 310 2016.07.11 00:33

시간이 흐를수록.

태국도 변하고, 나도 변하고.

예전에는 아무걱정 없이, 그저 쉬러가는 곳. 마음의 안정을 찾아 떠나는 곳이 태국이였는데,

관광대국이 되고, 외국사람들이 물밀듯이 유입되면서..

태국도 점점 인정이 매말라 가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매년 여행을 할때마다 달라지는 태국의 모습에 조금 슬픕니다.

14 Comments

Bua 2016.07.11 17:29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며 태국도 변한 우릴 보면 슬플지도? ^^;

아빠콩 2016.07.12 01:43

태국은 옛날부터 관광대국이었죠. ^^ 변화하는 것은 옛날에 없던 화려한 쇼핑몰들이 많이 생기고, 교통 인프라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한류 덕분에 한국인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BTS도 없고, 미터 택시도 없던 시절, 고가도로 아래마다 양철로 다닥다닥 붙은 집에서 사람들이 살던 시절부터 태국을 드나들었지만, 사람들 인정은 크게 변한 것 같지 않습니다.

미스터m 2016.07.12 22:42

어쩌면 Bua님 말대로 제가 변했는지도 모르겠네요ㅠㅠ

아트리버 2016.07.13 01:11

태국에 정착해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은 이미 태국이 변하는 만큼 자신도 변한것을 느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매년 여행을 오시는 미스터m님은 또 다르게 느끼실수도 있으실거 같아요~~
이제는 제가 오랜만에 한국을 가면 더 이상 바뀔것이 없을것 같은 대한민국의 변화에 놀라는거 처럼요~~

슬리핑독 2016.07.18 14:14

거의 이십년째 방콕을 들락거리고 있네요..많이 변한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아요.^^
처음 갔을때 빠퐁에서 짝퉁시계를 비싸게 샀던 기억이 있구요,,,푸켓빠통에서 호텔까지 택시비 바가지 쓴기억도 있구요...지금도 유사한 바가지를 쓰고 있죠.ㅜㅜ
최근에 중국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인지 이름난 관광포인트에서 중국사람과 접촉에 살짝 긴장한 적이 있었고, 십수년전만해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거의 3자리씩 차지하고 누워서 왔던 기억이 많은데, 요즘은 옆자리가 블록되는 경우도 거의 없는 등,, 지금은 제 입장에선 예전만 못한 부분이 늘었네요.
그래도 제가 어쩔수 없이 다시 태국을 찾게 되는 것은 편안함과 자유, 그리고 마사지 같아요. 아직도 팍치를 정복하지 못해서 '마이싸이 팍치'를 하거나 가려내고 먹고, 사실 사나흘 지나면 별로 할 일이 없어지긴 하지만, 여전히 호텔비등 물가가 매력적이고 내가 돈을 쓰는 관광객이라선지 날 대하는 미소도 푸근하고, 어설픈 영어로도 서로 통하는 것도 재밋고,,이런 태국의 매력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깜따이 2016.07.18 14:27

80년도초 갈기회 못같지만 태국교포
친구나 여행이나 출장갔나온 지인이나
부모님들에게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안갔던게 약간후회 ㅠ2000년 9월에
카오산 도착했을때랑 지금이랑 물가만
올랐지 태국인들이 변했는지는 너무
주간적이라 저도 잘 모르지만 차이가
없다에 한표! 한가지 느낀것은 방콕보다
치앙마이가 사람인심이 더 변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