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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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담 4

써라윳 4 428
향기(香氣)[명사] (꽃이나 향 따위에서 나는) 기분 좋은 냄새. 향냄새.
¶은은한 커피 향기.

 향기 나는 미끼 아래 반드시 죽는 고기 있다
마음을 끄는 꼬임에 걸려들어 죽는 줄도 모르고 덤벼들지 말라고 경계하는 말.

 향기가 있는 꽃은 가시 돋친 나무에 핀다
실속 있고 가치 있는 것이 겉보기에는 초라하거나 나빠 보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이 훌륭한 것은 자신을 보호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말. 여자의 교태 속에 음흉한 계교가 숨어 있음을 경계하는 말.




사람에게도 각각의 향기를 가지고 있겠죠...

어떤 사람에게는 가까이 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 옆을 계속 머무르고 싶고 헤어진후 그 향기를 그리워하게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가까이 가는게 참 곤욕스럽고 다가오는 모습만 보여도 피하고 싶고 헤어진후 그 향기는 이제 더이상 기억하고 싶지않을것이고...

가지각각의 향기.....

나에겐 어떤 향이 날까.....

적을 만들기는 쉬워도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는 어려운 세상...

아무리 좋은 글로 나를 미화하여도 아무리 악의적인 글로 상대를 헐뜯어도

그 속내를 알아볼사람은 알아보겠고 그 글에 감동받아서 청팀,백팀으로 나뉘

어 질수도 있고.....

한번 금이간 유리를 순간접착제로 붙이면 원형처럼 만들수는 있지만 그 깨어

진 자국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들어도 결국엔 표시가 나고

아주 약한 충격에도 쉽게 깨진다는것을.....

누구나 화내기는 쉽고 상대를 죽이기도 쉬운세상....

이런 세상에서 어리석은 바보가 되어 .....

침묵으로 살아보면 어떨까요....

흙탕물이 혼탁하여 밑이 안보인다고 세상사람 다 믿어도

나만은 이 혼탁한 물이 천천히 가라앉아 결국엔 깨끗한 물이 되어

누구에게나 마실수 있는 그런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 닉네임 binju....현재 닉네임 써라윳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4 Comments
아리잠 2006.04.28 18:58  
  아 binju님 역시.....^^
fusion12 2006.04.28 22:56  
  향기나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삶에 감사할줄 아는 나이가 되면 약간은 겸손하게 변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뮤즈 2006.04.29 00:20  
  크~~써라윳님..닉넴 바꾸시더니..더 멋있어지셧네..ㅎㅎ
은물결 2006.04.30 18:19  
  침묵하면서 살고 싶은데
세상이 자꾸 침묵못하게 하네여.
깨우침의 도가 모자란가 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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