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싸눅디님의 최근 글을 보면서..
저도 싸눅디님께서 쓰신 글의 자칭 애독자입니다.
최근의 글에서 외국여행에서 보여진 우리나라사람들의 행동을 바탕으로 민족성을 비판하셨습니다. 아울러 그 단초가 된 것이 아래의 글중 제가 리플을 달았던 글이 시작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싸눅디님께서 우리나라사람들이 근본적으로 못되었다라고 생각하시고 그런 생각을 이곳 태사랑에 오셔서까지 지적하고 계신 건 '우리나라는 이것도 1등 저것도 1등인데.... 아무렴 태국보다야 당연히 몇 배 우월한 국가고 우월한 민족이지'라는 생각이 깔려있다는 것에 분개하고 계신 것 아닌가 제딴에 짐작을 해봤습니다.
우선 제 짐작이 맞다면 일단 태국이란 나라를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보다 아래로 본 것 반성합니다.
싸눅디님께선 관광온 여행객을 예로 드셨지만 다른 나라를 아래로 두고 보는 우리의 생각에 실망을 하신 것 같고.. 또 태사랑의 회원들께선 일부 패키지관광객들이나 특정 관광객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왜 모든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일반화의 오류를 일으키냐 하고 반론하신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다시 따지고 보자면 이것 역시 서로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가와 이것을 적용시키는 사례에서 상대방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하는 오해에서 비롯되는 시각차라고 보아집니다. 다시금 말씀드리면 싸눅디님께선 우리 모두의 생각에 깔려있는 '우월의식과 그렇게 바라보는 못된 생각'을 비판하고, 그 사례로 가이드하셨던 관광객들의 예로 드시니... 비판하려고 하는 그 근본 생각이나 취지는 우리 회원들께 전달이 안되고, 또 배낭여행자에게 잘 적용되지 않는 일부 패키지 관광객들의 행태만 게시판의 글로 남아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아울러 여러 회원님들께선 싸눅디님께서 일부 패키지 관광객들의 비상식적인행태들을 전부에게 적용시켜 우리나라 사람들 전체의 민족성이 깍아내리신다고 생각하니 우리 자신도 포함이 되는 그 범주의 잣대가 편협하다고 느껴지시고 또 한편으론 억울하기까지 하시는 걸 껍니다. 다시 갈무리하면 이 대화에서 서로에게 어느정도 상대방이 말하고자하는 정확한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약간의 오해가 서로의 의견차가 큰 것처럼 보이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좀 장황하게 말씀드렸지만...
일단 우리는 싸눅디님께서 단순히 관광와서 깽판치는 한국인만을 보고 분개하는 것이 아닐꺼란 점과 우리 생각의 저변에 깔려있는 우월의식을 좀 더 사려 깊게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싸눅디님께 드리는 말씀으로 당연히 이걸 고려하고 의견을 이야기하고 계시겠지만 이곳 태사랑은 기본적으로 배낭여행자가 주축이 되는 공간입니다. 여러 사례를 들어주신 것을 해본 적도 들어 본 적도 없는 분들이 많을 것이란 말씀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이런 악덕한 일이 있는데 너가 포함되는 모든 공동체가 이모양이다라고 하시면 다른 분들께선 수긍하시기가 힘들겁니다.
가족중에 한명이 살인을 했는데 니네 가족 전체 조상으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너를 낳아준 아버지 어머니 형 동생까지 살인자고 못된 인간들이고 너희 가족특성이 원래 그렇다라고하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정확히 따지자면 그런 행태를 한사람에게 죄를 묻고 단죄를 하면 몰라도 영문도 이유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 모든 걸 따져 물으시면 듣는 사람입장에선 억울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할 겁니다.
아무튼... 우리 모두 이쯤하고 서로의 주장을 위해 증거를 대고 반박을 하고 하는 이야기는 할만큼 했으니 조용히 발전적인 이야기로 다시 돌아갔으면 하네요.
좀 횡설수설 했지만 딴지를 걸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고 다같이 한발짝 물러나 생각해 보고 조금 더 이해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글을 올립니다.
태사랑이란 같은 공간에 터를 잡고 있으니 모두 좀 더 먼 곳으로 시선을 함께 둘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 제가 맨첨에 이글을 쓸 땐 단순히 싸눅디님께서 너무 우리 모두를
한쪽으로만 보고 계시지 않나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제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제 생각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우월의식'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어
서로의 의견을 다시금 곱씹어보자는 위의 내용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부의 말씀은 이글을 쓴 것이 잘난 척을 하고 싶어서는 절대로
아니고 또 표현을 완곡하게 하다보니 그리고 좀 조리있게 표현하는
능력이 모자라다보니 글이 늘어졌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근의 글에서 외국여행에서 보여진 우리나라사람들의 행동을 바탕으로 민족성을 비판하셨습니다. 아울러 그 단초가 된 것이 아래의 글중 제가 리플을 달았던 글이 시작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싸눅디님께서 우리나라사람들이 근본적으로 못되었다라고 생각하시고 그런 생각을 이곳 태사랑에 오셔서까지 지적하고 계신 건 '우리나라는 이것도 1등 저것도 1등인데.... 아무렴 태국보다야 당연히 몇 배 우월한 국가고 우월한 민족이지'라는 생각이 깔려있다는 것에 분개하고 계신 것 아닌가 제딴에 짐작을 해봤습니다.
우선 제 짐작이 맞다면 일단 태국이란 나라를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보다 아래로 본 것 반성합니다.
싸눅디님께선 관광온 여행객을 예로 드셨지만 다른 나라를 아래로 두고 보는 우리의 생각에 실망을 하신 것 같고.. 또 태사랑의 회원들께선 일부 패키지관광객들이나 특정 관광객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왜 모든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일반화의 오류를 일으키냐 하고 반론하신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다시 따지고 보자면 이것 역시 서로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가와 이것을 적용시키는 사례에서 상대방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하는 오해에서 비롯되는 시각차라고 보아집니다. 다시금 말씀드리면 싸눅디님께선 우리 모두의 생각에 깔려있는 '우월의식과 그렇게 바라보는 못된 생각'을 비판하고, 그 사례로 가이드하셨던 관광객들의 예로 드시니... 비판하려고 하는 그 근본 생각이나 취지는 우리 회원들께 전달이 안되고, 또 배낭여행자에게 잘 적용되지 않는 일부 패키지 관광객들의 행태만 게시판의 글로 남아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아울러 여러 회원님들께선 싸눅디님께서 일부 패키지 관광객들의 비상식적인행태들을 전부에게 적용시켜 우리나라 사람들 전체의 민족성이 깍아내리신다고 생각하니 우리 자신도 포함이 되는 그 범주의 잣대가 편협하다고 느껴지시고 또 한편으론 억울하기까지 하시는 걸 껍니다. 다시 갈무리하면 이 대화에서 서로에게 어느정도 상대방이 말하고자하는 정확한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약간의 오해가 서로의 의견차가 큰 것처럼 보이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좀 장황하게 말씀드렸지만...
일단 우리는 싸눅디님께서 단순히 관광와서 깽판치는 한국인만을 보고 분개하는 것이 아닐꺼란 점과 우리 생각의 저변에 깔려있는 우월의식을 좀 더 사려 깊게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싸눅디님께 드리는 말씀으로 당연히 이걸 고려하고 의견을 이야기하고 계시겠지만 이곳 태사랑은 기본적으로 배낭여행자가 주축이 되는 공간입니다. 여러 사례를 들어주신 것을 해본 적도 들어 본 적도 없는 분들이 많을 것이란 말씀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이런 악덕한 일이 있는데 너가 포함되는 모든 공동체가 이모양이다라고 하시면 다른 분들께선 수긍하시기가 힘들겁니다.
가족중에 한명이 살인을 했는데 니네 가족 전체 조상으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너를 낳아준 아버지 어머니 형 동생까지 살인자고 못된 인간들이고 너희 가족특성이 원래 그렇다라고하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정확히 따지자면 그런 행태를 한사람에게 죄를 묻고 단죄를 하면 몰라도 영문도 이유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 모든 걸 따져 물으시면 듣는 사람입장에선 억울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할 겁니다.
아무튼... 우리 모두 이쯤하고 서로의 주장을 위해 증거를 대고 반박을 하고 하는 이야기는 할만큼 했으니 조용히 발전적인 이야기로 다시 돌아갔으면 하네요.
좀 횡설수설 했지만 딴지를 걸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고 다같이 한발짝 물러나 생각해 보고 조금 더 이해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글을 올립니다.
태사랑이란 같은 공간에 터를 잡고 있으니 모두 좀 더 먼 곳으로 시선을 함께 둘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 제가 맨첨에 이글을 쓸 땐 단순히 싸눅디님께서 너무 우리 모두를
한쪽으로만 보고 계시지 않나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제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제 생각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우월의식'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어
서로의 의견을 다시금 곱씹어보자는 위의 내용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부의 말씀은 이글을 쓴 것이 잘난 척을 하고 싶어서는 절대로
아니고 또 표현을 완곡하게 하다보니 그리고 좀 조리있게 표현하는
능력이 모자라다보니 글이 늘어졌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