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변봉투...라면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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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변봉투...라면봉지....

sogman 5 410
요새는 채변검사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읽어보시면 웃길수도...요새말로 "대략난감"일지....

저도 나이는 많치 않지만 초등학교 보다는 국민학교가 더 정감이 가는 세대 입니다.


보통 이맘때 새학기가 얼마되지 않은 봄에 보통 그 당시 국민학교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쌀'을 걷곤 했지요.또한.어린학생들의 기생충 검사를 위해

"채변 검사"도 했답니다

보통 종례시간에 담임선생님이 불우이웃돕기 쌀을 가져올때는

편지봉투나 라면봉지에 가져 오라고 하고

채변검사를 위한 조금한 봉투도 나눠 주셨답니다.

선생님은 내일 모두 가져 오라고 하시면서.....

"불우이웃돕기 쌀 과 채변봉투"

보통 반장과 부반장이 반장은 쌀봉지,부반장은 채변봉투 이렇게

걷어가 선생님께 갖다 드리는데....


쌀봉지를 걷던 반장이 놀라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쌀이 들어있어야 할 '라면 봉지"엔 채변 검사용 "덩'이 한가득.....

아마 선생님도 학생들도 요새말로 "대략 난감'.......

가끔 생각하며 웃고 삽니다...참고로 저는 아닙니다.

















5 Comments
낭만뽐뿌이 2006.05.01 23:53  
  저도 그거 퍼가기가 대략 난감했죠.. 당시 우리집 화장실이 재래식이어서리... 한덩이만 변기옆에 떨어뜨려야 하는데.. 설사일경우... 좀 지저분해지죠^^
binju 2006.05.02 00:0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rena 2006.05.02 05:19  
  윽~~~디러~~^^;;
fusion12 2006.05.02 12:05  
  뿜뿌이님같은 경우....
다른 사람꺼 들고 갔다가 해충약을 강제로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편충 있다고...
보는 앞에서 약을 먹게하는 바람에 형 대신에 먹은 친구는 우짤까???
폼츠껭크랍 2006.05.02 15:47  
  내꺼 가져가기 시러서 우리집 멍멍이것 가져갔?다가 회충약 한보따리 받아왔던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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