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는 태국골프장에 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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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는 태국골프장에 케디

neo9 3 987
케디가 다 이렇치는 않읍니다.하지만 참고 사항은 될것입니다

한국에 골프장캐디는 대부분 나이가 어리지만 태국은 나이가 많은 분들도 상당히 차지하고잇읍니다.내가간 골프장이 중류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치앙마이에서 잇엇던 그후에도 조금은 느낀 사항입니다.
한국사람은 나이먹은 사람에 대한 예의가 나도 모르게 나옵니다.
그날도 처와 지인 두명과 4명이서 팀을 이루엇는데 캐디중 1명이 유난히 나이가 들어 보여 조심히 말을 하게되엇읍니다.사실 말을 잘못하니 알량한 영어 몇마디지만 중간 중간 사먹을때 뭐라도 접대하고 무슨말인지는 모르지만 웃어도주고햇읍니다.9번홀이 끝나고 잠시 그늘집에서 먹고 나오면서 물하고 계란을 사서 하나씩 캐디들에게 주는데 하이넥켄----하면서 조르는겁니다.나이도잇으신분이 참 어이가 없었지만 참고가는데 공볼생각도안하고 잡담만 하면서
정말 돌아버릴지경이었읍니다.아 내가 너무 잘해주엇구나 하는 생각으로 후회도햇읍니다.지인중 한분은 이제 골프를 배우는 분인데 앞서서 캐디가 가면 안되는데 잡담을 하며 막가는거에요.제가 영어로 주의를 주었지만 괜찮다는 표정만 짓고 무조건 앞으로.그사이 지인분에 공이 캐디를 딱하고 처버리고 말앗읍니다.다행히도 캐디빽을 맞고 팅겨 맞은거라 머리가 깨지지는 않앗지만
어이가 없엇고 (물론 지인도 잘못햇지요 치지말고 멀리가고난후 하기야 그럴수도없지만요)그 후로 그캐디에 만행은 도저히 볼수가 없엇읍니다.
말로 폴리스를 찾고.병원을 찾고.가는내내 지인에 플레이는 하지 못햇읍니다.지겨워서도 도저히 할수없어 라운딩을 포기하고 돌아왔읍니다.
지인이 어쩌냐며 전전긍긍. 평상시 200받트인 팁을 500바트 주면서 병원에
안가도 되겠냐했더니 괜찮다며 지네들끼리 장난치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앞으론 캐디들에게 웃거나 잘해줄 필요가 전혀 없다는것을 느꼇읍니다.
그후 라운딩땐 플레이만 신경쓰고 그네들이 뭐라하면 인상써버리는 좋지못한 습관이 생겼읍니다.나이에 상관없이요.
그때문만은 아니겟지만 그후론 그런일을 당하진 않앗읍니다.
철자가 엉망이라 죄송
3 Comments
jobongi 2006.04.23 03:43  
  나이를 많이 먹었으니 더더욱이 그랬겠지요. 한국사람들 성질 급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듯 하구요, 또 적당히 엄살피면 돈이 나온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 여시중의 백여시군요. 단적인 예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신분들 중 간혹 나이가 좀 든 아줌마 튜터를 만나곤 하는데 실력은 일반 튜터들에 비해 좋은 편이긴 하나 돈을 넘 밝혀 가끔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캐디도 마찬가지 인 것 같구요,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에 대해 넘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 골프장 캐디들이 한국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는 거구요.
폼츠껭크랍 2006.04.23 23:08  
  태국서 골프칠려면 태국말배우세요.....현지사는 사람들로 인식하면 그런행태부리기 힘들답니다. 저도 예전에 골프투어가선는 잘해주었더니 나중엔 티박스도착하면 주저앉아서 드라이버주더군요....하지만 나중에 현지체류하면서 현지분들과 라운딩갔을땐 그런모습한번도 봅적이없죠...혹시라도 우리가 알아듣거나 할가봐 긴장하며.....조심성있게 행동하더라구요^^
초록뱀 2006.04.24 12:12  
  특히 남자분들이 많던데 필드에서 캐디들 습성버리는것은 일부 골퍼들 때문에 그런것같습니다. 입에 담지 못한 한국말들을 가르쳐주던가 캐디몸을 더듬던가 즐겁게 치시는것은 좋습니다만 한국에서는 못할 짓들을 너무많이 하시는것같습니다.알량한 돈가지고 캐디들 몸이나 더듬거리고 2차가자고 조르고 정말 욕나옵니다.매너도 모르면서 골프친다고 오는사람들.가끔 골프장에서 짜증나게 하는사람들입니다.캐디들 안웃는다고 바꿔달라고하고
자기행동은 생각도 안하면서..특히 입에담지 못하는말
가르쳐서 써먹는 캐디들보면 정말 황당치못해 화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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