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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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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눅디 5 1053
40대 중소기업 사장 + 30대 그냥 아줌마...

 나쁜짓(?)을 하는데, 눈을 피해 도망 오기 가장 쉬운 곳은 동남아 입니다.
제주도 보다 저렴하고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서로의 이쁜짓(?)을 보기엔
말입니다. 손을 꼭 잡고 돌아다닙니다. 서로 호칭이...00아빠 00엄마가 아닌
'00씨' 입니다. 낮 시간 보단 저녁시간에 더 바쁩니다.
일정에서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절대로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기념품 하나 사지 않습니다. 증거가 되니까...
그런데, 근간에 급격하게 많아졌습니다. 와서 아예 톡 까놓고 이야기 하는
커플들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 중엔 지도층 인사도 있습니다.
멀리 갈 순 없고... 한 3일 출장 간다고 속이고 동행을 하는...
더 웃기는 건.. 단체로도 온다는 겁니다.
어제 함께 들어갔던 커플이... 나올땐 엇갈려서 나옵니다.
눈썰미 있는 호텔 종업원들도 그 낌새를 알아 차립니다.
저에게 묻더군요...
'사미 판라야 차이마이?' (저 사람들 부부 맞아?)
'메이 루...' (모르겠다..)
'폼 킷와 락깐... 때와 삐얀다이 러?' (내 생각에 사랑하는 사이 인데.. 저렇게
바꿔도 되는 거야?)
종업원이 마지막으로 한마디 던지며 웃습니다.
'콘 까올리.. 짜오추 여 막...' (한국 사람들은 바람둥이 진짜 많아...)
'머끼..' (전에...) 제가 듣기 싫어서 입을 가로 막습니다.
'묻지마 관광 태국편'을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혹여... 한국에서 알고 있던 지인들 만나면 어쩌나 싶었습니다....

5 Comments
낭만뽐뿌이 2006.04.22 20:38  
  ㅎㅎ 예전에 피피섬갔을때 그런커플들 만난적있어요.
한국말쓰는 사람들 여럿이 흥정하는거 보고 가서 도와주려했더니 제눈치 보면서 슬슬 사라지더군요^^
곰돌이 2006.04.23 01:09  
  뽐뿌이님~~그래도 그런분들 많이 도와주세요^^
울 커플도 사진 안찍지만, 부부랍니다....
재즈사랑 2006.04.24 00:22  
  해외로 묻지마 관광도 갑니까?
야 대단한 사람들 무지 많네
초록뱀 2006.04.24 12:26  
  남자는 신사복입고 태국관광입성.여자는 썬그라스에 숏팬츠..ㅋㅋㅋ그려지내요...필시 출장왔다고 했을거야 마나님한텐..ㅎㅎ
낭만뽐뿌이 2006.04.24 14:36  
  ㅋㅋ 나두 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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