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코리안... 2
어글리 코리안...
생각나는데로 지속적으로 올리겠습니다.
반성의 취지이지 비하하려함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당사자가 되어서 당했다고 생각해 보십
시요.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용서가 되는지 궁급합니다.
- 00 제약회사 사장 + 형제 2 + 아버지.
가족단위로 4명이 골프투어를 위해서 들어왔습니다.
어디라고 하면 다 아는 유명 제약회사 사장의 가족이었습니다.
쇼핑... 옵션... 없이 오직 골프만을 치기위한 팀 이었고, 가이드 입장에선
수입이 되지 않는(회사는 적정경비 손님으로 부터 다 받았으니 손해가 나지
않는 팀 입니다.) 팀 입니다. 오로지 수입은 1박당 $100불의 가이드 안내료
가 전부입니다.
공항에 마중나가서 손님을 기다리는데 저쪽에서 골프백을 카트에 실고
나오는 일행... ' 대단하겠구나... ' 가이드 경력이 좀 되면 저 멀리서 걸어
들어오는 모습만 보아도 대충 판단이 섭니다.
머리가 벗겨지고 덩치가 산 만한 막내아들 손에 과자 봉투를 들고 반은 먹고
반은 흘리며 걸어 나옵니다. ' 어서 오십시요. 제가 모시고 일정하게 될
가이드 입니....' ' 야~ 인사 그만두고... 덥다... 빨리 차로 가자...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막내아들 저보다 나이가 적었습니다.
늦은 시간 공항에 내려 바로 방나에 있는 골프장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공항 지하 주차장에 대기 하고 있던 봉고차로 가는데 제약회사 사장이 절
부릅니다. ' 짐 좀 끌고 가지... '
여기서 한 말씀... 가이드(관광 안내원)를 몸 종 부리듯 하는 사람들이 있습
니다. 노인분들이 오셔서.. 아이들이 있어서.. 도의적으로 가방들어주고
짐 옮겨주는 경우는 가이드의 자발적인 봉사인데 마치 가이드를 짐꾼 정도
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념하셨으면 좋겠네요.
초면부터 좋지 않은 감정 쌓기 싫어서 '네. 그러죠.' 했습니다.
한참 내려가는데 배가 고프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식사하실 곳이 마땅치 않으니, 길 가다가 쌀국수 파는
곳 잠시 들리는 수 밖엔 없다고... 기내에서 식사 안 하셨냐고...
'그게 밥이냐? 인간들 진짜 잘 처먹데... ㅋㅋㅋ' 또 막내..
'한국에서 인폼 보낸 준 내용 보니까 나이가 저 보다 적은 걸로 알고 있는데,
말 쉽게 놓으시면 곤란 합니다. 공항에서 부터 불쾌 했는데... 설사 한두살
많더라도 일을 떠나 초면인데 그러면 안 돼죠.'
막 문닫고 집으로 가려는 노천 꽤때우 집 앞에 차를 새우고 주문을 합니다.
쌀국수 4그릇... 양이 작죠. 더 주문해 드릴까요? 했더니... 제약회사 사장
갑자기 일어나 리어커로 갑니다. 영어로 주섬주섬... 듣자니 쉬운말로 '아도'
를 칠태니까... 하면서 주인을 밀치고 국자를 잡습니다.
'아쁠싸... 일 나겠네.' 성깔 있게 생긴 주인장... 태국말로 욕을 합니다.
더 먹지도 못 하고... 안 판다고 후다닥 접습니다.
주변에 몇 있던 태국사람들 눈빛이 이상해 집니다.
'문제가 생기려고 하니까... 빨리 차에 타십시요. '
분위기 파악이 되던지 얼른 차에 올라타고는 아무말도 없습니다.
싸늘한 정적을 깨고 한마디 합니다. ' x발... 돈도 싫다네...'
그러더니 자기들 끼리 달래고 혼내고 설전이 오갑니다.
대꾸 할 필요도 없습니다.
골프장 도착하고 세벽까지 기다리고 있던 경비에게 열쇠 받아서 룸 체크
하고, 아침 티오프 시간 알려주고...
아침이 되고 식당에서 기다리는데 안 내려 옵니다.
6시 30분 티오프시간인데 (규정상 티오프 시간에 늦으면 티오프가 안 됩니
다.. 왜? 뒤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까지 전부 그 팀 하나 때문에 밀리거나
해서 변동이 생기기 때문에... ) 아직도 안 내려 옵니다.
전화해서 늦었으니... 식사를 거르겠거니 했는데... 식사 부터 한답니다.
골프장 사무실 가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좀 봐달라고 부탁을 해서 겨우겨우
시간을 옮겼습니다. 식사를 하는데... 자신들의 티오프 시간엔 관심이 없
습니다. 그러다 또 늦었습니다. 수정한 티오프 시간보다 20분 늦게...
단호히 '티 오프 안 된다... ' 는 직원말을 전했더니...
'x발 저녁에 늦게 들어왔잖아.. 밥은 먹어야 하잖아.. x 같네...'
겨우겨우 수습하고... 거의 2시간을 기다리던 케디들 달라고...
18홀 돌고.. 점심 먹고.. 오후 18홀을 돌아야 하는데...
아쁠싸... 골프장 규정상 안 되는 복장이 몇가지 있는데 주지 해줬음에도 불구
하고 어깨가 훤히 보이는 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 덥잖아... ' 결국 괘심죄가 적용되서 오후 골프는 못 쳤습니다. 자기 손해죠.
덕분에 일당벌이 하는 케디들 일을 못 하게 됐습니다.
빌려 놓은 카트는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또 돈 이야기... 환불 해 달라... 될리가 만무하죠. 자신들이 잘 못 한 것을...
그럼.. 그 케디를 불러 달랍니다. 왜? 돈 주고 고용했으니까... 불러다 농담
따먹기 하면서 놀겠다나요... '오늘 일정 다 끝났습니다. 자유시간입니다.
내일 아침 티오프 시간은 6시 30분 입니다.'
무단으로 새워둔 직원용 카트 타고 골프장 내 돌아다니기...
수영장 가서 심하게 물 장난 하다가 화랑한테 컴플레임 들어왔고...
골프 용품점 에서 가격가지고 실갱이 하다가 여직원 울리고...
불안불안하게 나 없는 사이 지켜보던 직원이 혀를 내 두릅니다.
일정 비는 저녁시간에 시내에 잠시 나가잡니다.
꼬치요리 파는 곳에 가서 이것저것 구워 달라고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옆에 애띤 아가씨가 꼬치 사러왔습니다.
잠시 한눈을 팔고 있는 사이.. '오이~ ' 기다리고 있던 제약회사 사장
갑자기 그녀의 어깨에 손을 덥석 올립니다.
아가씨 화들짝 놀래서 뭐라고 하는데.. 제가 또 해명을 합니다.
내용 알고... 괜찮답니다. 그리고,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다신 동행 안 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자유시간 활용하시지요.'
마지막 날 골프장을 나서려는데... 뒷통수 따끔 거려서 도망치다시피
나와 공항갑니다. '휴~ 진상들 드디어 가는구나. ' 거의 대화하지 않고
기본 일정만 설명하고... 일 저질러도 알아서 해결하라고 놔 뒀고..
말 그대로 FM대로 일정 하다가 공항 갔습니다.
통상 마지막 날 약정한 가이드 안내료 받는데...
보딩 다 받고 전 더이상 못 들어가는 이미그레이션 구역 앞에서 봉투를
하나 건냅니다. 봉투 입구가 봉해져 있습니다. 감이 왔습니다.
형제들 아버지 다 들여보내고 혼자 남아서 건내 주는데...
있는 자리에서 봉투를 개봉했더니, 잔돈 다 합쳐서 $100.
약정한 $300불이 아니라... ' 장난 하십니까? '
'돈이 없어서....' '지갑 한 번 꺼내 보실랍니까? '
두툼한 지갑이 보이고... $100 자리 두장 더 꺼내서 줍니다.
인사도 없이 등돌려 갑니다.
저런 사람들 내용 못 본 사람은 어디서 마주쳐도 그냥 평범한 관광객으로
보여집니다. 마냥 선량해 보이는...
생각나는데로 지속적으로 올리겠습니다.
반성의 취지이지 비하하려함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당사자가 되어서 당했다고 생각해 보십
시요.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용서가 되는지 궁급합니다.
- 00 제약회사 사장 + 형제 2 + 아버지.
가족단위로 4명이 골프투어를 위해서 들어왔습니다.
어디라고 하면 다 아는 유명 제약회사 사장의 가족이었습니다.
쇼핑... 옵션... 없이 오직 골프만을 치기위한 팀 이었고, 가이드 입장에선
수입이 되지 않는(회사는 적정경비 손님으로 부터 다 받았으니 손해가 나지
않는 팀 입니다.) 팀 입니다. 오로지 수입은 1박당 $100불의 가이드 안내료
가 전부입니다.
공항에 마중나가서 손님을 기다리는데 저쪽에서 골프백을 카트에 실고
나오는 일행... ' 대단하겠구나... ' 가이드 경력이 좀 되면 저 멀리서 걸어
들어오는 모습만 보아도 대충 판단이 섭니다.
머리가 벗겨지고 덩치가 산 만한 막내아들 손에 과자 봉투를 들고 반은 먹고
반은 흘리며 걸어 나옵니다. ' 어서 오십시요. 제가 모시고 일정하게 될
가이드 입니....' ' 야~ 인사 그만두고... 덥다... 빨리 차로 가자...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막내아들 저보다 나이가 적었습니다.
늦은 시간 공항에 내려 바로 방나에 있는 골프장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공항 지하 주차장에 대기 하고 있던 봉고차로 가는데 제약회사 사장이 절
부릅니다. ' 짐 좀 끌고 가지... '
여기서 한 말씀... 가이드(관광 안내원)를 몸 종 부리듯 하는 사람들이 있습
니다. 노인분들이 오셔서.. 아이들이 있어서.. 도의적으로 가방들어주고
짐 옮겨주는 경우는 가이드의 자발적인 봉사인데 마치 가이드를 짐꾼 정도
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념하셨으면 좋겠네요.
초면부터 좋지 않은 감정 쌓기 싫어서 '네. 그러죠.' 했습니다.
한참 내려가는데 배가 고프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식사하실 곳이 마땅치 않으니, 길 가다가 쌀국수 파는
곳 잠시 들리는 수 밖엔 없다고... 기내에서 식사 안 하셨냐고...
'그게 밥이냐? 인간들 진짜 잘 처먹데... ㅋㅋㅋ' 또 막내..
'한국에서 인폼 보낸 준 내용 보니까 나이가 저 보다 적은 걸로 알고 있는데,
말 쉽게 놓으시면 곤란 합니다. 공항에서 부터 불쾌 했는데... 설사 한두살
많더라도 일을 떠나 초면인데 그러면 안 돼죠.'
막 문닫고 집으로 가려는 노천 꽤때우 집 앞에 차를 새우고 주문을 합니다.
쌀국수 4그릇... 양이 작죠. 더 주문해 드릴까요? 했더니... 제약회사 사장
갑자기 일어나 리어커로 갑니다. 영어로 주섬주섬... 듣자니 쉬운말로 '아도'
를 칠태니까... 하면서 주인을 밀치고 국자를 잡습니다.
'아쁠싸... 일 나겠네.' 성깔 있게 생긴 주인장... 태국말로 욕을 합니다.
더 먹지도 못 하고... 안 판다고 후다닥 접습니다.
주변에 몇 있던 태국사람들 눈빛이 이상해 집니다.
'문제가 생기려고 하니까... 빨리 차에 타십시요. '
분위기 파악이 되던지 얼른 차에 올라타고는 아무말도 없습니다.
싸늘한 정적을 깨고 한마디 합니다. ' x발... 돈도 싫다네...'
그러더니 자기들 끼리 달래고 혼내고 설전이 오갑니다.
대꾸 할 필요도 없습니다.
골프장 도착하고 세벽까지 기다리고 있던 경비에게 열쇠 받아서 룸 체크
하고, 아침 티오프 시간 알려주고...
아침이 되고 식당에서 기다리는데 안 내려 옵니다.
6시 30분 티오프시간인데 (규정상 티오프 시간에 늦으면 티오프가 안 됩니
다.. 왜? 뒤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까지 전부 그 팀 하나 때문에 밀리거나
해서 변동이 생기기 때문에... ) 아직도 안 내려 옵니다.
전화해서 늦었으니... 식사를 거르겠거니 했는데... 식사 부터 한답니다.
골프장 사무실 가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좀 봐달라고 부탁을 해서 겨우겨우
시간을 옮겼습니다. 식사를 하는데... 자신들의 티오프 시간엔 관심이 없
습니다. 그러다 또 늦었습니다. 수정한 티오프 시간보다 20분 늦게...
단호히 '티 오프 안 된다... ' 는 직원말을 전했더니...
'x발 저녁에 늦게 들어왔잖아.. 밥은 먹어야 하잖아.. x 같네...'
겨우겨우 수습하고... 거의 2시간을 기다리던 케디들 달라고...
18홀 돌고.. 점심 먹고.. 오후 18홀을 돌아야 하는데...
아쁠싸... 골프장 규정상 안 되는 복장이 몇가지 있는데 주지 해줬음에도 불구
하고 어깨가 훤히 보이는 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 덥잖아... ' 결국 괘심죄가 적용되서 오후 골프는 못 쳤습니다. 자기 손해죠.
덕분에 일당벌이 하는 케디들 일을 못 하게 됐습니다.
빌려 놓은 카트는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또 돈 이야기... 환불 해 달라... 될리가 만무하죠. 자신들이 잘 못 한 것을...
그럼.. 그 케디를 불러 달랍니다. 왜? 돈 주고 고용했으니까... 불러다 농담
따먹기 하면서 놀겠다나요... '오늘 일정 다 끝났습니다. 자유시간입니다.
내일 아침 티오프 시간은 6시 30분 입니다.'
무단으로 새워둔 직원용 카트 타고 골프장 내 돌아다니기...
수영장 가서 심하게 물 장난 하다가 화랑한테 컴플레임 들어왔고...
골프 용품점 에서 가격가지고 실갱이 하다가 여직원 울리고...
불안불안하게 나 없는 사이 지켜보던 직원이 혀를 내 두릅니다.
일정 비는 저녁시간에 시내에 잠시 나가잡니다.
꼬치요리 파는 곳에 가서 이것저것 구워 달라고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옆에 애띤 아가씨가 꼬치 사러왔습니다.
잠시 한눈을 팔고 있는 사이.. '오이~ ' 기다리고 있던 제약회사 사장
갑자기 그녀의 어깨에 손을 덥석 올립니다.
아가씨 화들짝 놀래서 뭐라고 하는데.. 제가 또 해명을 합니다.
내용 알고... 괜찮답니다. 그리고,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다신 동행 안 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자유시간 활용하시지요.'
마지막 날 골프장을 나서려는데... 뒷통수 따끔 거려서 도망치다시피
나와 공항갑니다. '휴~ 진상들 드디어 가는구나. ' 거의 대화하지 않고
기본 일정만 설명하고... 일 저질러도 알아서 해결하라고 놔 뒀고..
말 그대로 FM대로 일정 하다가 공항 갔습니다.
통상 마지막 날 약정한 가이드 안내료 받는데...
보딩 다 받고 전 더이상 못 들어가는 이미그레이션 구역 앞에서 봉투를
하나 건냅니다. 봉투 입구가 봉해져 있습니다. 감이 왔습니다.
형제들 아버지 다 들여보내고 혼자 남아서 건내 주는데...
있는 자리에서 봉투를 개봉했더니, 잔돈 다 합쳐서 $100.
약정한 $300불이 아니라... ' 장난 하십니까? '
'돈이 없어서....' '지갑 한 번 꺼내 보실랍니까? '
두툼한 지갑이 보이고... $100 자리 두장 더 꺼내서 줍니다.
인사도 없이 등돌려 갑니다.
저런 사람들 내용 못 본 사람은 어디서 마주쳐도 그냥 평범한 관광객으로
보여집니다. 마냥 선량해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