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눅디님의 공개 질문에 대한 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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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눅디님의 공개 질문에 대한 답신입니다!

낙화유수 13 1024
얼마전 싸눅디님이 이곳 태사랑 사이트에서 저에게 공개적으로 질의한 내용입니다. 공개적으로 저에게 답신을 요구한 만큼 이에 대한 답신을 역시나 공개적으로 싸눅디님에게 회답합니다.......

1. 가이드를 하시는 분들에게 '인신공격성 발언' 을 하신 것에 대해 사과하실
용의는 없습니까?  자신의 오점이 발견되지 않습니까?
남의직업에 대해서 왈가불가하는 님은 무슨 일 하십니까?

답신내용 : 가이드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같은 동포를 등치는 행위를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만, 현재의 태국 가이드 업은 태반이 직업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조차 없는 반 사기성 업으로 전락한 또 다른 어글리 코리안의 대표적 실례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가이드는 관광서비스업입니다!

저도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 서비스업에는 분명 서비스를 받는 반대급부로 합당한 비용을 반대급부로 지불한 고객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법률서비스이든, 대행서비스이든, 판매서비스이든, 행사를 진행하는 관광가이드이건 간에 말입니다.....)

그런데......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자면 제공되는 서비스에 비례한 합당한 비용을 받지 못하는 사례는 무척이나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식품서비스의 경우만 해도 도매로 받은 물건에 적당한 마진을 붙여 이윤을 남기고 팔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덤핑으로 판매 처리하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는 너무도 흔하게 목격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때 덤핑으로 판매되는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잘못이 있는 겁니까!

덤핑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은 나름대로 상당한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거의 대부분 주변 경쟁업소와의 경쟁관계 때문이거나 아니면 순간적인 자금경색으로 인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덤핑판매를 하게마련입니다. 외에도 이러저러한 사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덤핑판매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고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수시로 목격하게 되는 대형 백화점들의 흔하디흔한 세일행사, 얹어주기 등등.....이루 열거할 수 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상 힘의 우위에 있는 자들에게(공급처, 대형유통업체) 물건을 덤핑으로 판매하라고 강요받았던 강요받지 않았던, 스스로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설사 마진이 남지 않는다고 해도 아니, 적자를 본다 해도 어쩔 수 없이 상황의 지배를 받아 동참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 놓이게 됩니다.

저렴하게 필요한 물건을 덤핑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신바람 나는 일이겠지만 적자를 감수하면서 까지 물건을 판매하는 업자측은 아마도 죽을 맛 일겁니다.

그렇다고 덤핑으로 판매되는 물건을 구입해 가는 고객을 원망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적자 판매하는 것이 도저히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이 되는 업자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방법은 단 두 가지 밖에는 없습니다!

까다로운 소비자를 상대로 덤핑으로 판매하지 않고 제값을 받고 판매하려면 다른 업소와는 다른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특단의 강력한 판매기법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경쟁체제로 돌입하던가, 아니면 때려치우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있겠습니까!

이런 현상에 대해 판매업에 종사하는 업자들은 어쩔 수 없는 판매서비스업의 태생적 한계를 알고 있기에 잠시 소나기를 맞는 것으로 생각하고 피차간 출혈경쟁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이런 무익한 덤핑전이 어서 빨리 마감되기만을 인내를 가지고 끈기 있게 기다리면서 치열한 덤핑전쟁에 돌입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금의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치열한 덤핑경쟁에서 탈락한 군소상인들은 조만간 간판을 내리게 될 것이고.......

우리주변에서 너무도 흔하게 목격할 수 있는 냉엄한 시장원리에 의한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런데 왜! 유독 패키지팀으로 인해 삶을 영위해 나가는 현지 랜드여행사와 가이드 분들은 유독 말이 많습니까!

현지의 랜드여행사에 소속된 가이드들도 결국은 종류만 틀릴 뿐 서비스업에 종사한다는 것은 소개한 판매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대동소이합니다.

한국의 대형여행사에서 지상비를 주지 않고 팀을 보내면서 받을 테면 받고, 말고 싶으면 말라는 식으로 패키지 팀을 보낸다고 할 때 그런 팀이라도 받고야 말겠다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입니까!

뻔히 적자보는 것을 알면서도 먹고살기 위해서는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합리화 시키려는 식상한 설명은 백날 해 보아야 전혀 설득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덤핑으로 물건을 판매할 수 밖에 없는 판매업자가 물건을 싸게 주지 않는다고 공급업체를 원망하는 것이나 또는 세일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이유로 이윤을 남길 수 없는 저가에 물건을 납품하라고 강요하는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현상과 무엇이 다릅니까!)

잘못된 여행구조임에는 분명하지만 전혀 시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욱 더 열악한 쪽으로 진행되는 것이 현실이라면 답은 뻔하지 않습니까!

나름대로 양식이 있고 의식이 있는 가이드라면 이런 구조적 모순이 깊이 뿌리박힌 상황임을 알고 있는 이상 어떻게 해서든 패키지여행객을 상대로 한 건 하려 하지 말고 좋았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는 자각 하에 하루 빨리 탈출을 하던가 아니면 새로운 시스템을 갖춘 여행사를 별도로 설립해서 독자적인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가이드가 적자를 보건 말건 여행을 하는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알 바 아닙니다.

적자를 보는 현지여행사의 입장을 뻔히 알면서도 쇼핑하나 하지 않고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간다고 덤핑여행을 온 여행객을 비난할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무조건 행사를 진행하는 현지여행사의 입장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일일이 헤아려 주지 않는다고 덤핑관광을 온 여행객을 양아치니, 가이드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니 비난하기 이전에 그러한 한계를 알고 있으면서도 미련한 곰 처럼 이번에는 어떻게 되겠지.....어떻게 되겠지........하는 전 근대적인 마인드로 일관하고 있는 현지 랜드여행사와 가이드들의 우매한 행동을 탓을 하면 탓을 해야지 패키지관광객들이야 이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결국 덤핑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나 덤핑요금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관광객이나 동급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현지의 랜드 여행사나 가이드는 적자 분을 메꾸기 위해 결국은 세간의 비난을 무릅쓰고라도 비정상적인 행사를 진행 할 수 밖에는 없겠지만 아마 본인들 스스로도 그리 떳떳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솔직히 쩍 팔리지 않습니까!

명색이 가이드라는 사람들이 우아하게 마이크 잡고 여행객들에게는 선생님 소리 들어가면서 금전적인 압박감 없이 오로지 여행객들에 대한 관광안내로만 진행해야 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일 것인데 지금 현지에 계신 가이드 분들 뭐 하는 겁니까!

지금 법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욕구가 폭넓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잘못된 패키지여행문화에 대한 개혁요구 역시 필요한 시점은 아닙니까!

완곡한 표현으로 일관했습니다.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참고적으로 제 직업에 대해 문의 하셨는데 제 닉네임을 클릭하시면 해결될 수 있으니 별도의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2. 역시나,,, 사과를 임시방편으로 생각하신게 맞죠?
비굴하단 생각 안 드십니까?

답신내용 : 저는 어떠한 특정 사안에 대해 저의 과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한 기억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얼마 전 싸눅디님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은 당시 생각 없이 싸눅디님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는, 부업으로 매춘을 알선했느니 어쨌느니 한 과격한 리플을 노골적으로 게재한 것에 대해 나름대로 심했다는 인식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싸눅디님을 직접 지칭하면서 비난을 하지도 않은 완곡한 표현으로 일관한 제 글과 싸눅디님의 글에 대해 저를 포함한 여러 반대의견을 게재하는 분들에게 저속한 비속어를 써 가면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수시로 접하게 되어서는 씁쓸한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입니다!


3. 가는정 오는정... 지금 무슨 거래하고 타협하십니까?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그거 하시자는 이야깁니까? 전 아직 젊어서 타협 안하고 삽니다.


답신내용 : 타협을 안 하고 사신다........물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되어 진다면 굳이 사과나 타협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저라고 해서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한 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겠습니까!

싸눅디님도 싸눅디님의 글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하신 많은 분들에게 결코 유쾌할 수 없는 비속어를 사용해가며 상대방을 조롱하는 듯한 리플을 꽤나 많이 게재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적인 대응은 전혀 생각지 않으십니까!

4. 님도 알다시피 전 지금 가이드 하지 않습니다. 애들 말 장난 치고는 좀
치졸하다고 생각되는데, 제 자식은 왜 가져다 붙이죠?
원래 안좋다 생각되는 걸 자식 이란 단어를 빌어 빈정되는 성품인가요?


답신내용 : 그것은 오히려 제가 반문하고 싶은 말입니다!

가이드에 대한 비난의 표현만 나왔다 하면 그 분들의 명예를 짓밟았느니 하면서 나름대로 가이드업에 대해 적극 옹호하는 듯한 귀하의 표현에 힘입어 그렇게 가이드업에 자부심이 있다면 귀하의 자녀분들이 만약 태국가이드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겠냐는 취지가 귀하와 귀하의 자녀분들을 그리도 모욕하는 표현이 되는 것입니까!

오히려 제가 반문 하겠습니다!

귀하는 귀하의 자녀분들이 가이드업을 하겠다면 특히 한국의 패키지팀을 위주로 행사를 진행하는 태국가이드를 하겠다면 과연 어떻게 대처 하시겠습니까!

물론 보람 있는 태국가이드를 원하는 귀하의 자녀에 대해 저는 귀하께서 적극 후원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추  신 : 본의 아니게 싸이트를 부산하게 만든 사람으로 졸지에 등극하게 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또한 저에게 우호적인 분들에게도 역시 죄송스럽다는 사과의 글 전합니다.......

 
13 Comments
싸눅디 2006.04.28 02:09  
  큰일이요 어린것이...
당신 자식 앞뒤 맞지도 않는 말도 안되는 잔소리 듣느라 매일매일 귀따가울 것 같소.
낙화유수 2006.04.28 02:19  
  이 리플을 마지막으로 무익한 논쟁에서 빠지려 합니다.
싸눅디님의 걱정해 주시는 염려는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만 어쩝니까~~저는 아직 독신이라서 저에게 잔소리 들을 2세가 없습니다~~
싸눅디 2006.04.28 02:29  
  쯪쯪쯪~ 그럼 그렇지... 주변에 누가 있겠나 싶소.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란 소설이 있는데 당신과 딱 맞
는 것 같소... 지리하게 말은 많은데... 내용은 없소.
카칸 2006.04.28 02:41  
  싸눅디님...저도 선배가 태국 가이드를 해서 그 어려운 점을 조금은 이해합니다..다들 힘드시겠군요..힘내세요
그러나 댓글은 표현이 좀 지나치시네요...그것만 아니면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ele 2006.04.28 08:51  
  세상살이 나이 많이 먹어 좋은게 이런데 있었군요. 어린것이....상당한 연륜이 보이시네요
날아라짱구 2006.04.28 10:45  
  음~~~
복사기가 고장 났는데
복사기 판매하는 영업사원 감대리만 꾸짖는 경우군~
복사기는 김대리가 만들었냐?
김대리가 판매 대리점 사장이냐?
날아라짱구 2006.04.28 10:54  
  한가지더...
김대리가 비싼게 고장도 없고 좋다니까
니가 젤 싼기계루 달라며~~~
초록뱀 2006.04.28 11:56  
  참.....!!!
칸케빈 2006.04.28 12:44  
  낙화유수님 낙하 하세요~ 좀 어이 없다는 생각이..
비회원790 2006.04.28 14:54  
  싼거 샀다며 무상수리 않된다고 뒤로 수리비 챙기는 김대리는 어쩌죠...?짱구님....^^
neo9 2006.04.28 23:26  
  낙화유수님 화이팅
칸케빈 2006.04.29 19:36  
  리플 반대 클릭조가 있구먼요.. 어쨌거나 이 글은 너무 했습니다! 자기 성찰 하세요~
can 2006.05.03 16:43  
  변호사 사무실 이라면 변호사신가?
아님 사무장? 아님 사무원?
변호사들은 뭘루 벌어서 직원들 월급 주더라?
사재털어서 주겠지......
많이 공부한놈 들은 많이 해처먹어도 되는거란 건가?
돈(수입)에 관한한 변호사도 가이드욕할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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