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코리안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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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코리안에 이어.....

num 1 323

우리는 식당이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해 좀더 부드럽고 관대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때때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수도 있습니다.
사소한 실수에 대해 소리높여 항의하고 야단을 쳐야만 자신이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세요?

님께서는 머리카락이 나온 식당의 지배인을 불러 단호하게 항의하고 요금도 지불하지 않고 나오니까 두고두고 생각할수록  기분이 후련하고 좋으시던가요?

얼마전 신문을 보니 미국의 어떤 성공한 사업가는 자신의 사업파트너를 정할때, 같이 식사를 하면서 상대방이 식당종업원을 대하는 태도를 보며
그 사람을 평가하고 자신의 파트너로서의 적격여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그 사업가 자신이 젊은시절 식당에서 일할때 어떤 귀부인의 드레스에
포도주를 쏟는 실수를 범했다가 너무도 뜻밖에 자신의 실수를 너그럽게
덮어주는 부인이 너무나 고마웠다고 얘기하면서요.







 
1 Comments
너티 2006.04.28 00:29  
  당연한거 아닌가요? ^^;
부드럽고 관대하게 대하시는건 좋지만...(여기엔 100% 동의 합니다.^^)
실수를 너그럽게 덮어주는거랑 지적하지 않고 넘어가는거랑은 차이가 큽니다.
포도주를 쏟는건 실수하는 자신도, 당하는 손님도 곧바로 인지할수 있는 상황이지만
머리카락이 나오거나 벌레가 나온다는건 지적하지않는 이상
조리하시는 분이나 써빙하시는분들은 모를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물론 악의적으로 넣지 않았다는 전제하에요.(이런분들이야 없겠죠?^^)
또 그런 지적이 있어야만 사람이다 보니 할수 있는 실수도 약간의 긴장으로 줄여갈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큰소리로 소리높여 항의하고 야단을 친다면 참으로 식당입장에서는 곤란하겠지만...
낙화유수님의 글을 보니 조용히 단호하게 말씀하신다고 하시니
식당의 예에서는 소리높여 항의하실분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저 낙화유수님이랑 일면식도 없습니다~^^;)
또 식당입장에서는 기분좋게 드시러 오신 손님이 음식의 청결문제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기분도 나빠졌는데 돈을 청구할까요?(장사 1~2년할거 아니면요)
식당입장에서도 그 자리에서 조용히 지적해주시는 손님이 더 고맙습니다.
오히려 숫가락 놓고 계산 다하시고 얌전히 가시고 다시는 안오시는 손님보다는요.
지적을 해줘야만 그 실수를 만회할 기회라도 생기지 않을까요?
어려서부터 싫든 좋든 식당을 계속 봐왔습니다.
지금까지도 봐오고 있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약간의 경험에 의해 댓글 남깁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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