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녀, 된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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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녀, 된장녀

울산울주 32 4680

파타야의 한 콘도에서

독일인 중년 남성이 투신 사망합니다

 

아주 진부한 이면 스토리

전재산 갖고 태국에 왔는데

태국 아내에게 모두 뜯기고 거지 되었다는

 

태사랑에 질문이 자주 올라오죠

태국녀를 만났는데 돈 요구를 한다는등

 

제 개인적으로 보자면

태국 여자를 몇 명 깊게 만나 보았는데...

 

주로 육체적인 관계를 원하는 여자

원하는 것 없이 순종만 하는 여자

자기 생활하면서 그냥 여친으로 남으려는 여자

 

돌이켜 보면

가장 된장녀는 현재의 제 집사람이었던 듯^^

 

진정 돈으로 쳐발라서

꼬셨던 업소 여자도 하나 있기는 했었는데

 

그 여자도 한 3 개월 지나서

마음으로 저를 좋아하게 되니까

그 다음부터는 돈 요구 안 했습니다

 

자기가 돈 벌 테니 함께 지내기만 하자

의외로 이런 태국 여자들도 많죠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태국녀 = 된장녀 개념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게 있어요

태국녀들이 유지해야 하는 생활

 

어떤 남자를 만나기 이전부터

그녀들이 꾸려오던 기본적인 수입, 지출

 

새로운 남자를 만나게 되면

그런 그녀들의 생활이 영향을 받으므로

그에 상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그녀가 마사지 업소에서 일해서

월 평균 200 만원의 수입이 가능했다면

 

새로 만난 남자가 그 200 만원 가까이

전부가 아니면 절반이라도 지원해줘야

일을 그만 두고 그 남자만 만날 수 있는 것이죠

 

이것을 합리적으로 생각해야겠죠

껍질도 안 벗기고 통째로 먹으려고 해서야...

 

남자가 그녀의 일상을 깨고 들어가서는

아무 보상없이 나만 쳐다봐라 할 수는 없는 것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처음 만남시의 그러한 요구들도

 

실제로 연인 나아가서 부부 관계가 되면

보다 현실적으로 흥정(?)이 가능해집니다

 

적당한 수준, 최소한의 수준

그녀가 가족이나 자신에게 지출해야 할 금액

그 정도만 해결해주면 되는 것이죠

 

태국 여자 만나서

돈 다 빼앗기고 빈털털이가 되었다

 

물론 그런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게 많다는 것

 

제가 아는 업소 여자는

잘 나갈 때 자기 도와줬던 러시아 남자를

지금까지 십 수년째 먹여 살리고 있어요

 

다소 고루한 생각 같지만

결국은 태국 여자들도 마음의 문제입니다

남자에 대한 사랑의 감정 말이죠

 

상대가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라면

그다지 조건 같은 것이 중요하지 않아요

 

한국 남자들이 결혼하기 만만치 않죠

여자들이 조건부터 따진다고 하니까

 

그러나 연애 결혼의 경우는 달라지죠

삼성가 딸이어서 어쩔 수 없던 경우가 아닌 바에야

 

태국 여자가 돈을 요구하면

일단 원하는 대로 해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동안에 (가능하면 빨리)

그녀의 마음을 얻도록 시도하세요

 

분명 나를 사랑하는 것 같은데도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하면 확실히 짤라야겠죠

 

감당이 안 되는 낭비 내지는 허영이거나

나를 사랑한다는 남자의 판단이 착오이거나

 

태국 여자들이 물질적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매우 현실적이기도 합니다

 

태국 여자들이 된장녀라는 견해에

저는 분명하게 동감할 수 없습니다

 

그녀들의 삶이 깨지지 않을 정도이면

사랑을 돈으로 바꾸지는 않을 것입니다

 

 

 

  

32 Comments
redwine0707 2018.10.03 10:47  
글 잘읽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군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태국인들이 많이쓰는 말 중에.
No la  와  Up to you
노라 라는말은.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뜻인것같고.
업투유는 상황에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야하나요?
각각 사람의 성격이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상대에게 선택권을 주고
배려한다는 의미로 받인들이면 되는건가요?
가끔 너무 업투유 라고해서
이사람들은 결정장애가 많나? 그런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울산울주 2018.10.03 11:33  
결정장애?
이미 결정해놓고 하는 말 아닐까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이 어쩐지 지켜보겠다...

확실한 건 자기가 생각해놓은
어떤 기대치는 있다는 것이죠
redwine0707 2018.10.03 11:39  
답변 감사합니다.
남녀사이 입니다.
예를 들면요.
밥먹으러 갈때.
상대방이
뭐먹을래? 업투유 라면.
저는
내가 선택하라는 느낌이였거든요.
그리고
계산할때 1/n 하려고
얼마줄까? 물어봤을때.
업투유 하면.
내가 낼수있는만큼 내라?
어디갈까? 업투유...
뭐 그런 일상생활에서의 상황이요...
너에게 선택권을 준다?
너가 주도해라?
그런느낌이 강하다고 느꼈어요.
내가 할수있는...
내가상대의 상황을
최대한 배려해줄수있는만큼
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이거 아무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 의미를 두는건가요?
그말이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달려 2018.10.05 01:44  
뭐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그뜻이 조금씩 달라지겠죠.
너를 배려해서 니뜻대로 해라부터
다 귀찮으니 니가 결정해라도 있고 어떤 결정을 하는지 보겠다도 있고 그냥 대화가 그정도밖에 안 통하는 경우도 있고...
반쎄 2018.10.03 16:17  
같은 현상을 해석하는것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네요
판석 2018.10.03 23:01  
태국녀만의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베트남녀도 마찬가지고.

남방지역이라는 특성을 알고
들어가야 되는데 기본적인 특성을
간과하더군요.

울주님처럼 끝없는 공양을
할려면 한국서 탄탄한 직장
아니면 건물주 ㅎㅎ.

본문의 독일인 남성이야기는
한국인들이 남방지역 여자들과
국제결혼 했다가 피해 사례중의
하나입니다.
해마다 언론서 안나와서 그렇지
자살자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 다문화는 실패고
앞으로 큰 사회문제가 발생될것입니다.
다민족의 유럽서도 실패인데
한국은 법으로 또는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네요.

남방여인과 국결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돈입니다.
사랑? 국결서는 안통합니다.
돈없으면 게임오버.

내나라 사람과 결혼하고
사랑하는게 그나마 낫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꼰대들은
돈벌이가 있으면 남방가서
애인이든 부인이든
제2의 인생도 괴안지 않나
생각중입니다.

울주님..
평촌서 사시죠?
과천서 오래 살았었습니다.
디지털노마드 재주가 있어서
남방가서 살수있는 여력은
되니 출발할 때 소식전할터니
지침 좀 주세요 ㅎ.
라카나 2018.10.04 19:55  
태국녀 된장녀 이런거는 전부 편견인것같아요 당연히 사람마다 이런사람도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아니겠어요?
개토끼 2018.10.04 22:24  
그렇게 치면 전세계 다 똑같습니다.
다만 그 습성이 많다 와 들리는 소문, 직접 겪은 장본인, 들이 내뱉는 말이
허구화가 될 수도 있고 진실 일 때도 있는거죠.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지만 후회도 본인이 해야되요. 무조건
태국 여자와 아니 다른 나라 사람과 무언가를 시작할때는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됩니다. 그리고, 책임은 결국 본인이 지는거구요.
달려 2018.10.05 01:40  
울주님 글중 가장 현실감 넘치는 글입니다 ^^
아이폰갤럭시 2018.10.05 07:10  
케바케 입니다
배사장1 2018.10.08 17:56  
제가 생각하는 태국 여성들은 문란하고 개방적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착한면이 있네요
하긴 우리나라 여자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건 사람의 성향 따라서니
복불복인듯 합니다 ^^
세븐 2018.10.09 21:59  
정답이 있을까요??
하늘아지랑 2018.10.12 01:29  
아..  정보를 얻으러왔다가. .  너무 심오해지는. ㅎㅎ  글 너무 잘 읽었어요.
 단정할 수 없고. 어려운 남녀문제?를 고민하고 상상하고 생각하며 정독하게되네요.
댓글들 도 하나 틀리지 않고요. 정답도 없고.케바케이기도 하고. . ㅎㅎ

누구나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데. 
한편으로 나는 그럴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초에 수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단점이 먼저보이고. 첫눈에 반하는것도 믿지않는 편이라서.

울주님 글에 공감!!.
여자가 진짜 사랑하게 되면.
처음엔. 상대가 어떤 맘일지 정말 원하는게 먼지 알 수가 없으니 손해보긴 싫고. 그런 계산을 하다가.
좋아지면. 니꺼나 내꺼고. 이신전심 되는게 아닐까.

연애에 있어서 좋은사람 나쁜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단지 나와 어떻게 비슷하고 다른지. 이사람의 단점을 내가 참을 수 있는지.
내가 싫어 보낸 이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잘 살기도 하고.
시작은 어쩌면 이유없이 사랑하게 되고, 헤어질땐 분명히 이유가 있지요.
그 이유는. 몰랐던게 아니라 결국 내가 참지 못해서 버리게 되는.

아무튼. 사랑가지고 장난은 치지않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남자든 여자든.
무엇 때문에 싫은데 좋은척 한다거나. 목적이 오로지 그 무엇 이라거나.ㅡ.ㅡ

사기꾼들은 그런감정마저 속일수 있는. 말 그대로 꾼! 
그러니 어떤 사건이라도 속은 사람이 바보는 아니라는걸!!
바우랴주야 2018.10.15 09:53  
사람다같은듯ㅋㄱㅋ여자고남자고 다똑걑은거같은데
즐거워라~ 2018.10.15 10:42  
흐음... 전 유독히 요새 김치녀니, 된장녀니, 태국녀니, 여자들이 돈만 밝히니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좀 그래요. '돈만' 밝힌다고 비난의 대상이 되는 여성들에 대한 일반화만 있지, 그 여성들을 연애 또는 결혼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남성들에 대한 얘기는 쏙 빼 놓은 것이니까요. 남자나, 여자나, 모두가 '자신의 입장'이란 게 있기 마련이고, 연애건 결혼이건 서로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은 있기 마련입니다. 경제적이건, 심리적이건, 생활적이건 간에 말이죠.

결혼이 1대 1로 값을 매기는 장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어떤 형태이건 서로 주고 받는 것이 균형을 이뤄야 불만없이 사는 겁니다. 그 중에서도 서로에게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것을 줄 수 없으면, 관계가 유지될 수 없지요. 돈이건, 애정/관심이건, 성이건, 존심이건, 그게 뭐든지 간에요. 

뭐, 어느 나라를 가건 꽃뱀/제비는 있고, 이기적인 인간은 인종과 성별 불문이니, 그런 경우는 제외하구요,

원글에 대한 얘기로 돌아가면, 상대방이 '가족의 생계를 위한 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여성이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그 여성이 가족의 생계를 나몰라라 팽개칠만큼 자신이 강한 매력을 보유하였는지, 그 여성에게 가족의 안위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줄 자신이 있는지 돌이켜볼 일이 아닌가 하네요.
땡귤 2018.10.15 17:15  
이런시각도 있군요...많은 도움됬습니다...
땡귤 2018.10.15 17:16  
한국에서는 여자가 그러면 바로 김치 아니야? 하고 손절인데.. 나라마다 문화를 이해해야 하나봐요
요즘은 한국에 가족들을 위해 돈벌고 그런일은 거의 없잖아요
문문잼잼 2018.10.17 18:00  
결국에는 "돈"이라는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것.
너구리카노 2018.10.27 16:58  
그냥 돈으로 만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커뮤니티에 남성분들이 더 많아서 그런 것인지...
하늘사랑7 2018.11.04 11:19  
울산울주님 개인적인 상담인대 쪽지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센토스 2018.11.07 12:21  
중국에 살면서 한족과 결혼했다가 7년만에 이혼하고, 다시 한족처자와 2년째 동거중입니다.
이혼한 전처도 된장녀는 아니었고, 지금 여친도 검소한 정도를 넘어서 돈을 안쓰네요.
오히려 작년에 여친이 한국돈 천만원 빌려줘서 부모님 이사하실 때 보증금을 채우기도 했고요.
많은 분들이 적었듯이 케바케 맞는듯 합니다.
걍 어른들 말로 '팔자'인 거죠.
한국여자들 전부 김치녀 아니듯이, 태국여자들 전부가 된장녀 혹은 개방적인 여자들 아니고, 중국여자들 또한 전부 기가세고 명품 좋아하는 것 아니라는 거죠.
좋은 여자 만나시면 국적/나이/경제력 상관없이 좋은 사랑 하실 수 있을 거에요.
Lyki 2018.11.09 19:06  
up to you
사실 연인사이에선 상대방의 의사에 따분하거나 귀찮게 느껴지면 쓰는 말입니다.
"우리 뭐먹을까 자기야?"
"Up to you~" ('내참...어짜피 니가 원하는 대로 먹으러 갈텐데 뭘 물어봐...니맘대로 하세여')
이런 의미죠. 이해심이 많거나 배려가 아닙니다.
탱탱탱탱이 2018.11.09 22:00  
니맘대로 하세요...ㅋ 이건 관계의 지루함에서 나오는 말이군요... 항상 설랠수는 없지만 그래도 서로 노력해야죠...
토마토토익 2018.11.11 03:41  
참 어려운 주제죠.
어느 나라를 가던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
무조건 그나라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할 수는 없죠.
그리고 너무 단편적으로 보고 판단하는게 크기도 하구요.
서지민여자 2018.11.17 11:59  
여자가떠나면,다른여자를만날수있어서좋고.안떠나면 사랑이좀더깊어질기회가생겨서좋고,손해볼일이하나없으니까.흘러가면되지요.가는길따라서..
보컬연습생 2018.11.17 20:16  
잘 보았습니다.. 된장녀 여럿 만나본결과 적당히 이쁘고 착한게 최고더군요.. 금액 계산 깔끔하게 하구요
YAMADA 2018.11.21 17:15  
그래도 아직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라면 다행입니다.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요.
황혼이혼을 염려해야 하는 남자들은 돈으로도 해결이 안되요.
돈도 잃고 가족도 잃고 다 잃게 됩니다.
리셋 할 수도 없고.
너무 많은 계산 하지 마시고 사랑으로 만나서
사랑 많이 주고 사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일스톤 2018.11.25 18:19  
필리핀 애들보다 확실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것 같습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깜따이 2018.12.07 23:13  
프랑스 칭구 태국녀랑 결혼하였는데 여자가 몇 년 후에 태국남자랑
바람나고 자기 몰래 생명보험들어 살해음모?를 경험한후 바로 이혼했느데
위자료 (아파트  한채) 날려 우울한 케이스도....
psysm 2019.02.19 23:18  
헉... 진짜 무섭네요... 이정도의 사악함은 국적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 문제겠지만 그래도 더 무서운 것은 홀홀단신 배우자만 믿고 타국에 왔다가 저런 일을 당했다는 사실이 주는 충격 때문이겟죠..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홍삼꿀액기스 2019.01.08 15:23  
글을 보면서.. 나 자신도 보상의 기준을 내가 희생하는 부분이 아닌, 나 자신에 대해 자체적인 평가에 두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음.
Jake2 2019.03.04 01:34  
좋은 글 이네요  태국여자를 만나기 위한 입문서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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