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과 호치민에서의 경찰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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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과 호치민에서의 경찰과의 조우

samuilove 7 687
여친과 호치민에서 바이크 렌트 후 여친을 뒤에 태우고 골목길에서 큰 길로 나설려고 하니 경찰이 부릅니다.
세넘이 씩 웃더니...뭐라고 얘기합니다.
대충 눈치 보니 일방통행인데 뭐..그러면서 머니머니..하더군요..ㅋㅋ
저..딱 "노잉글리시"....이 한마디만 계속하며 황당하다는 듯이 쳐다 보았습니다.
답답했던지 게 중 영어가 쬐금 되는 애가 게속 영어로 "머니"를 외치며 손가락으로 돈세는 시늉을 하더군요..
계속 못알아 듣는 척 했더니 당황해 하며..그냥 가라고 하더군요...ㅋ

두번째 푸켓빠통비치에서 밤10시쯤 여친이 바이크 가르켜달라고 자꾸 졸라서..-_-;...
카론비치 쪽의 "클럽매드"쪽 뒷길이 평탄하고 교통량도 거의 없어 거기로 갈려고 딱 빠통을 벗어나는 순간,우리나라 음주 검사 하듯이 바이크를 검문하고 있더군요...외국인들만 집중적으로..쩝

면허증 보여달라고 해서 없다고 했더니,유창한 영어로 "딱지"를 끊을려고 하더군요..

돈은 경찰서에 가서 "즉시 납부"하라고 하더군요...

그때 마침 가진 돈이 없어서 돈이 없다고 했더니,"현금써비스 받아라.."
"카드없다"했더니..여권이라도 맡겨라....여권없다...바이크 빌리며 맡겼다..그러니 여친 여권이라도 내놔라...여친 여권 잃어버렸다..뭐 그러면서 끝까지 웃으면서 버팅겼습니다....

그러면서..그냥 "아..참나...우린 지금 허니문중인데..."
그랬더니...지들끼리 무쟈게 웃으며 쑥덕거리더니.....
"허니문이라니 봐준다"라며 보내주더라구요...ㅋ

태국은 동성애에 관대한 나라이나 혹 남자 두분이서 걸리드라도 "허니문"함 외쳐보세요....ㅋ

옆에 같이 걸린 백인 두넘들은 꼼짝 없이 딱지 끊고....
저는 합장 함 해주고...."커큰캅"함 해주고 무사히 빠져 나왔습니다..

담 번에는 국제면허증 귀챦더라도 발급 받아 가야겠슴다..
7 Comments
ThaiIove 2006.05.20 18:03  
  남자 둘이 경찰 앞에서 혀말아 가면서 딥키스 하면 더욱 효과 적이겠죠? ㅋㅋㅋ
날틀장이 2006.05.20 21:06  
  경찰을 만나면 무조건 못알아 듣는척 해야 겠군요 ㅋㅋㅋ
낭만뽐뿌이 2006.05.21 00:56  
  에혀... 파타야에서 스쿠터 타고 역주행하다가 걸렸는데
 안봐주더군요.. 결국 경찰서 가서 벌금내고 왔답니다.
할로윈 2006.05.21 17:56  
  위글에  여친이라하시구...동성애  뭐라구 하시면  어떻케  된거래여?
울랄라트랄라 2006.05.21 19:06  
  남자들끼리 오토바이 타다 걸리면 그렇게 해봐라~ 이런뜻 아닌가요?
marion 2006.05.21 20:37  
  설마 혹시 두분이 연인관계... ? ^^;;
박준철 2006.05.22 11:53  
  베짱이 참 좋으시군요.한수배웠습니다.근데 저도 따라하다 총맞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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