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티켓을 분실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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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티켓을 분실했을때...

단수 2 530
6/3 tg659 로 갔다가 6/10 tg 658 로 돌아왔습니다.
푸켓도 갔다오고 나름대로 잼났습니다.

그런데, 6/3 오전 출발 직전 귀국 티켓을 잃어버렸어요. ㅠ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르겠고, 재발급 받으려면 오늘 비행기 못탈수도 있다는데, 저녁에 방콕에서 에어아시아로 푸켓을 예약해 놓은 상태고....
태국 7번째 가는데 이런 일 첨입니다.

태국에서 재발급 받겠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갔습니다.
푸켓 일정을 마치고 방콕에 와서 한인여행사에 물어보니 경찰서에 신고부터 해야 한다네요.
일반경찰서에서는 않되고 관광경찰서를 가라는데...
태국어로 까지 적어 주셨는데, 택시 기사가 엉뚱한데 내려주네요.
2시간 헤맨끝에 분실신고서 작성한 후 실롬에 있는 타이항공사무소(이것두 레터박스 찾아가서 물어보구 알았슴다.) 가니 한국에 어느여행사에서 샀냐구 묻더군요. 저는 탑항공에서 샀는데 그쪽에서 확인 서류를 텔렉스 인가를 통해 보내줘야 하는데 하루가 걸릴수도 있다는 군요.
다행히, 탑항공 담당자와 며칠간 통화를 해서 준비된 상태라 30분쯤 후 티켓을 재발급 받으러 오라고 전화가 오더군요.(이번 여행에는 현지 핸폰 하나 장만했습니다. 마분콩가서)
수수료를 2,200밧 내고 재발급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영어가 짧은탓에 힘들게 찾아다녔습니다.

티켓 잃어버리면 이렇게 복잡한지 이번에 첨 알았습니다.

참, 타이항공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한명씩 탑니다.
그런데 타이승무원들은 생글생글 웃으며 서비스 하는데, 한국인 승무원은 얼음짱 같은 표정으로 근무합니다.
물론, 한국인 승객들의 몰상식한 행동들이 이런 단초를 제공했겠지만(실제로 방콕으로 갈때 어떤아저씨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다 걸려 혼나더군요.) 그래도 이러면 안되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 Comments
비누방울방울 2006.06.12 18:41  
  아이쿠~고생많으셨겠어요~>ㅁ<
mloveb 2006.06.12 19:07  
  정말루..고생하셧겟어요..그나저나..담배핀 그 아저씨..정말 넘 하셧네요... 대형사고가 날수 있어서 못피게 하는건데..참나..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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