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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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야 하나...?

다섯별 13 606
정말...여행 같이 갈 친구가 없네요...이거..
 다들...스케줄을 맞출수가 없어서..
 혼자라도 가야하나요 ?
 그런데..솔직히..혼자서는 좀 두려워서..
 
 괜히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가고는 싶은데..표는 알아보고 있고..
 혼자만 가야하고..

 아..!!
 결국 못가는 것인가 ?

 혼자 다니시는분들 보면.대단 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왜..나는 그리 못할지..
 
13 Comments
구엔 2006.07.02 16:01  
  태국 처음갈때랑 두번째 갈때는 모두 혼자서 갔습니다, 혼자 가도 혼자 다닌적은 정말 적었고요, 버스 옆자리 앉은 사람, 같은 숙소 있는 사람 등과 이야기 하다 맘 맞으면 같이 어디 다녀오고 이런 식으로 했었지요. 일본인들이 많으면 일본인이랑 다니고, 프랑스인도 만나고 스위스인도 만나고, 영어 뭐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중학교 수준으로 의사소통만 하면 되지, 우리가 시를 쓰거나 에세이를 만들일도 없을뿐만 아니라, 학술토론도 아니거든요, 그냥 옛날이야기, 여행이야기 하다보면 시간이 술술 갑니다. 치앙마이에서 베트남 여행하고 돌아온 프랑스 애랑 밤새 하이네켄 한 캔 놓고 전쟁의 광기에 대해 이야기 하던 기억이 납니다. 둘 다 결론은 전쟁은 미친짓이다 였습니다만, 이제는 혼자 가고 싶어도 못갑니다.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 신세라서, 혼자 갈 수 있는 님의 처지가 부럽네요.
구엔 2006.07.02 16:06  
  하긴, 혼자갔을때 기분 드러운 적도 있었습니다. 카오산 길건너에 우체국이 있던 시절(지금 위치로 이사가기 전), 치앙라이에서 밤버스 타고 방콕와서 전화하러 우체국 갔는데, 한 보름만에 한국사람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더니, 인사 받은 그 분이 옆 친구 돌아보면서 "너, 쟤 아니?"라고 하더군요. 흠냐.. 속좁은 인간이라 뭐라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하면서, 그 뒤로 한 동안은 한국인으로 보이는 복수여행자에게는 인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점은 혼자 가면 좀 그런 경험이네요.
도시기 2006.07.02 18:04  
  재밌게 다녀오세요 구엔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혼자 여행다니는 것만큼 배우는 게 많은 것도 없는 것 같아요
뜻이 있으면 다 만날 사람들 만나게 되고 좋은 경험으로 남더라구요.^^
다섯별 2006.07.02 20:04  
  작년엔 친구랑 둘이갔었거든요..그런데 친한 친구였는데도 싸우게 되더라구요..그런데...올해는 정말 가고 싶어서 알바도 안하고 갈까 말까 공부를 더할까 생각중인데..
 왠지..시간이 이제는 없을거 같아서요..나이가 한살더 먹을수록..이젠 저만의 시간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생각이 있을때 갈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걱정이 되긴..넘  되네요...조만간 결정하고...다시가게되면 가야하는데..
솔직히 태국이라면 걱정이 안되는데..이번에는 안가본.
싱가폴이나 필리핀을 가고 싶어서요...
왠지..
 
junstyle 2006.07.02 20:48  
  사람 사는게 다 똑같죠. 싱가폴이나 필리핀도 태국과 비슷해요. 사람 사는게 다 똑같더라구요. 말은 못해도 진심으로 말하면 다 통하고... 저도 지금 방콕에 혼자 있어요 ^^
woodman 2006.07.03 01:02  
  여행다녀보면 꼭 그런 일이 생깁니다. 유럽 '본토' 쪽에서 홀로 몇 주, 몇 달을 다니다가 서로 만나면 참 반갑고 인사도 잘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다가.. 파리 또는 런던에 가서 그런 기분으로 괜히 말 걸었다가 뻘쭘해지는.. ^^;
유창근 2006.07.03 14:28  
  저도 첨에는 그랬어요... 허나 혼자 가보십시요...
아주 조아요... 안조을 때도 가끔 있었지만...
대부분 조았음............. 힘내세요`!!!!!!!!!!!
잠탱 2006.07.03 19:10  
  혼자 여행을 해보세요...겁먹을 필요없어요...
얻는것이 더 많습니다...특히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요...
새로운 만남도 매우 중요하지요...
친구들과 가면 어느새 사진기자가 되버리고 맙니다...
초록뱀 2006.07.03 19:33  
  처음이 좀 그렇지 혼자가 얼마나 편한데요
다녀보세요 그럼 자신감도 생기고 좋습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긴하지만 자기만의 성숙의시간도 생기고
좋습니다.
여행하면서 많은 친구 사귀면 되지요..^^*
이별여행 2006.07.05 10:44  
  저도 7월9일에 방콕파타야 혼자 가는데 여행사는
자유투어구요 지금 할인하고 있어요 혹시 예약된다고 하면 여자분이면 같이 가면 좋을것 같은데요
전 참고로 30대 초반의 여자구요
이 글 보시면 같이 가실 의향이 있으시면
거기에 한번 물어보세요
시간이 빠듯해서 될지 모르겠네요
개척정신 2006.07.06 01:08  
  혼자가보세염. 저도 이집트에 혼자가서 좋은 오빠 칭구들 만낫거든영..아직도 연락해여 2년동안이나.ㅋㅋ
다섯별 2006.07.06 14:28  
  그렇군요..장단점이 다 있군요
달띵이 2006.07.06 15:26  
  저도 캄보디아로 8월중순에 가보려고 준비중인데요..  남들은 제가 여자치고는 당당하다고 하는데..  사실 저 혼자가는거 엄청 무섭거든요..  주의에서는 모두 혼자서 캄보디아를 가면 안된다 겁주시고 하셔서.. 음.. 솔직히 겁도나고 게다가 내전중인곳이라서 더그렇고..  일행구하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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