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주부
태국은 여성의 사회진출도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높다. 외식문화도 발달되어 있고
그래서 태어난 풍속도가 “비닐봉지 주부” (매반 퉁 플라스틱)이다.
직장에 다니는 주부들이 퇴근길에 비닐 봉지 봉지에 저녁 찬거리를 사서 집에 들고가서,그냥 풀어서 그릇에 담아 먹는다.
밥도 2인분 가량이 5밧. 쌀씻고 앉힐 필요 없이 간단히 사다 집에 먹는다.
태국에 살땐, 저도 사회 분위기에 편승을 해서 항상 집앞 반찬가게에서 반찬 두개,국하나,밥도 한봉지.
봉다리 봉다리 사서 집에 들고 와서 그릇에 담아 우리집 따라덱쏨분을 먹인다.
비니루 봉다리에 펄펄 끓는 국물을 담아 줄땐…환경호르몬 걱정도 되지만 그까이꺼 나와봤자 얼마나 나온다구…
가끔 냄비들고가서 국은 받아오지만 그럴때마다 반찬가게 아줌니가 쿡쿡거리면서 웃는다.
열심히 반찬거리를 접시로 옮겨 담는데, 한국서 친정엄마 전화가 왔다.
친정엄마 : 뭐하고 있었는데?
낙슥사 : 어, 반찬비니루 풀어서 그릇에 담고 있는데 구차나 죽겠어.
이게 고무줄로 묶어놔서 일일이 풀기 힘들어.
친정엄마 : 그것두 귀찮으면 봉지 채 입에 대고 빨아 먹어라.
이랬던 그녀가…
태국음식이 없는 곳에 와서는 땀쌍(땀:따르다 쌍:주문)이 되서 남푠한데,
오늘 뭐해줘? 하고 뚝딱 해준다.
태국이 아닌곳에 살게 되서 맨날 밥 안하다가 밥을 해줘야 하니 걱정이 되서
단골반찬집에 뛰쳐가서 실은 내가 외국사람인데….아줌마 아자씨 푸하하하!!!
어디? 미얀마? 라오스? 한국사람이라구요. ㅜ.ㅜ 이차 저차해서 제가 급한데 반찬 하는 법 좀 갈쳐주세요.
그랬더니 아자씨가 그럼 와서 내가 반찬하는 거 와서 잘 지켜봐라.
그렇게 3박 4일을 배우고 나니 아저씨가 수료기념으로 푸카오텅(골든마운틴)표 간장 하나를 주시더군요.이거 가지고 가서 남푠 반찬 잘해주거라.짝짝짝
두번째 사진은 반찬가게 아자씨에게 전수받은 “카나남만허이”
카나(차이니스 브로콜리) 남만허이(굴소스)
재료: 카나(차이니스 브로콜리), 남만허이(굴소스), 마늘 다진 거,설탕,휘시소스,푸카오텅(골든마운틴)표 시즈닝 소스,기름
기름에 마늘을 볶다가 엷은 브라운 색이 되었을때, 카나를 넣고 센불에 단시간 볶으면서 그위에 굴소스 한큰술, 휘시소스 1티스푼 설탕 반큰술을 넣고 살짝 볶은다음 마지막에 시즈닝소스를 조금 둘러준 다음에 가스 불을 끈다.
*카나 겉부분의 딱딱한 부분은 칼로 조금씩 벗겨준다. 카나가 없을경우 브로콜리의 대(심)로 만들어도 카나맛이 난다.
그래서 태어난 풍속도가 “비닐봉지 주부” (매반 퉁 플라스틱)이다.
직장에 다니는 주부들이 퇴근길에 비닐 봉지 봉지에 저녁 찬거리를 사서 집에 들고가서,그냥 풀어서 그릇에 담아 먹는다.
밥도 2인분 가량이 5밧. 쌀씻고 앉힐 필요 없이 간단히 사다 집에 먹는다.
태국에 살땐, 저도 사회 분위기에 편승을 해서 항상 집앞 반찬가게에서 반찬 두개,국하나,밥도 한봉지.
봉다리 봉다리 사서 집에 들고 와서 그릇에 담아 우리집 따라덱쏨분을 먹인다.
비니루 봉다리에 펄펄 끓는 국물을 담아 줄땐…환경호르몬 걱정도 되지만 그까이꺼 나와봤자 얼마나 나온다구…
가끔 냄비들고가서 국은 받아오지만 그럴때마다 반찬가게 아줌니가 쿡쿡거리면서 웃는다.
열심히 반찬거리를 접시로 옮겨 담는데, 한국서 친정엄마 전화가 왔다.
친정엄마 : 뭐하고 있었는데?
낙슥사 : 어, 반찬비니루 풀어서 그릇에 담고 있는데 구차나 죽겠어.
이게 고무줄로 묶어놔서 일일이 풀기 힘들어.
친정엄마 : 그것두 귀찮으면 봉지 채 입에 대고 빨아 먹어라.
이랬던 그녀가…
태국음식이 없는 곳에 와서는 땀쌍(땀:따르다 쌍:주문)이 되서 남푠한데,
오늘 뭐해줘? 하고 뚝딱 해준다.
태국이 아닌곳에 살게 되서 맨날 밥 안하다가 밥을 해줘야 하니 걱정이 되서
단골반찬집에 뛰쳐가서 실은 내가 외국사람인데….아줌마 아자씨 푸하하하!!!
어디? 미얀마? 라오스? 한국사람이라구요. ㅜ.ㅜ 이차 저차해서 제가 급한데 반찬 하는 법 좀 갈쳐주세요.
그랬더니 아자씨가 그럼 와서 내가 반찬하는 거 와서 잘 지켜봐라.
그렇게 3박 4일을 배우고 나니 아저씨가 수료기념으로 푸카오텅(골든마운틴)표 간장 하나를 주시더군요.이거 가지고 가서 남푠 반찬 잘해주거라.짝짝짝
두번째 사진은 반찬가게 아자씨에게 전수받은 “카나남만허이”
카나(차이니스 브로콜리) 남만허이(굴소스)
재료: 카나(차이니스 브로콜리), 남만허이(굴소스), 마늘 다진 거,설탕,휘시소스,푸카오텅(골든마운틴)표 시즈닝 소스,기름
기름에 마늘을 볶다가 엷은 브라운 색이 되었을때, 카나를 넣고 센불에 단시간 볶으면서 그위에 굴소스 한큰술, 휘시소스 1티스푼 설탕 반큰술을 넣고 살짝 볶은다음 마지막에 시즈닝소스를 조금 둘러준 다음에 가스 불을 끈다.
*카나 겉부분의 딱딱한 부분은 칼로 조금씩 벗겨준다. 카나가 없을경우 브로콜리의 대(심)로 만들어도 카나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