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다시태국에오지않겠다는친구의이야기입니다.
태국에 놀러왔던 친구가 당한 이야기입니다.
팟퐁근처에서 쇼핑중에 카메라를 훔치는 녀석을 붙잡았습니다.
현금도 없어진 것은 나중에 알았답니다. 한국돈 5만원 정도 였다고 하는데..
바로 현행범으로 붙잡아 팟퐁에 있는 조그만 폴리스박스에 데려갔는데,
경찰이 하는말이 내 눈으로 보지 않아서 모른다고 했답니다.
현행범으로 붙잡다가 그 태국놈이 할퀸 자국에 대해서도
자기가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증인을 데려오라느니,
영어 못알아 듣겠으니까, 관광경찰로 데려가라고 했답니다.
관광경찰로 갈려면 택시를 타야 하고
그 막되먹은 놈을 택시에 태우고 관광경찰서로 내 친구가 데려간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기나 합니까?
관광경찰서 사람을 불러달라고 하고, 통역을 불러달라고
친구가 영어로 얘기했지만 그 당시 폴리스 박스에 있던
나쁜 경찰놈들 다 무시했다고 합니다.
아이디 카드 체크라도 해달라, 이 놈이 도망가지 못하게 해달라고 해도
경찰들은 나몰라라 했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까올리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이상한 소리나 해댔던
경찰 놈의 명찰에서 이름을 적으려고 했지만 태국어로 씌어 있어서
불가능 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친구가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 정말 다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합디다.
기껏 경찰이 해준 일은 친절하게도 관광경찰서로 가서 처리하라고
택시를 잡아 준 일 뿐이고, 역시나 예상대로 택시를 타고 가던 중에
범인은 도망가버렸다고 하네요.
썩어빠진 경찰놈들 때문에 내 친구는 절대
태국에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맹세하면서 떠났습니다.
Safety Zone 이라고 씌어 있는 팟퐁 입구에 있는 폴리스 박스 입니다.
지네 나라 여자가 강간을 당하고 있어도 과연 이렇게 대응할 것인지?
정말 천벌을 받을 놈들 입니다..
너무 흥분해서 쓴 글이라서.. 여러분의 적당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