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쥐 이야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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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강아쥐 이야김당...................................

정벌 11 435
지금 부산은 비가엄청내립니다
오늘오전 거래처에 들러나오는데 왼 강아지한넘이(시츄)비를맞고엄청
떨고있길래 그냥가려다
얌~마 넌집이어딘데 왜여기서 그러고있니?? 하고물어보니?
그넘 날 빤히쳐다보며 엉~엉 하면서 길잃어버렸쪄하며 불쌍한눈길로 보는데
가슴 짠해옵디다 그넘 추위와사람이그리웠는지 당최 발걸음이........
일단 저넘 추위부터어찌해보자는생각에 차에실으려니까 이거민약에!!
강아쥐 도동놈으로몰려서리 하고생각이듭디다 그냥가려니 그넘이마음에
걸리고  댈구가면 도동놈.... 아~ 진퇴양난 내가왜 아침부터 저넘을만나서리

할수없어 매직으로 강아지(내가보기엔2살정도)잃어버리신분보관하구있슴당
하는문구와핸펀을적어 10장정도 근처슈퍼와영업장소에돌리구 그넘을댈구
사무실로와 대충 딱여주니 온몸에 피부병이....ㅠㅠ 안되겠다싶어 넘을대리고
집으로갔습니다

울마나님 난리부르스 우리작은딸도있는데 어디서대려왔냐구 장난아닙니다
참고로 울작은딸(믹스견.방년9세) 내가 울미나님구슬려 어떻해 추워서
떨고있는걸. 목욕시키구 약발라주니 가만히있슴당 털을말려서주니
그넘온집안을 돌아다니며수색합니다 울마놀 점순이(작은딸)에게 피부병
옴으면어떻해 비그치면 당장그자리에 두고오리합니다...
내가보기엔그넘 아주 막되어먹은넘갖치는안쿠 기초교육은 이수한넘처럼
보이더라구여 .. 여보.저넘 그자리에대려놔두면 집을찾아갈까??
내가 연락처를 그주위에 알려줫으니 주인오면돌려줍시다 하니 마나님
절대불가.................... 내가 왜그넘과이비오는날에 만낮을까....

에궁.... 쩝..
마놀 중얼중얼(씰대없이 마음만약해서리)댑니다
나도 중얼중얼(니~는 니~도 또까타아이가) 그래도 저넘어느정도 적응되는지
밥먹구 구석에서 잡니다 비그치면 그자리에 대려다 줘야할지.어쩔지
허긴 지금저넘주인 속이 다~아 뿌아질낀데 괸시리 또하나걱정 건졌습니다
11 Comments
아켐 2006.08.19 18:52  
  안됩니다.....주인 연락 올때까지( 그런일이 있을까나~~) 데꼬 계셔주세요..ㅠ.ㅠ
내 보내면 그넘 그냥 말 그대로 유기견 됩니다...
에고...불쌍해라...주인 찾으면 좋겠네요..
(퍽~~하면 길잃은 강아지 집에 데꼬 오는 아켐..남의 일 같지 않음)
rena 2006.08.19 20:31  
  아~긍....맘 참 고우시다....
저런 임시주이 만나것도 복이건만
그복이..얼만큼일까~
만약 그집 작은딸 영영 잊자뿟따코치면
어케생각하실레여~~~
부디 좋은주인만나길 고대하겠지요.....
마늘님 잘꼬셔보세요~~ㅎ
신디홍 2006.08.20 01:39  
  정벌님..안녕하세여..저는 지금..성남입니다.. 이번달 말..중국으로해서..거쳐 거쳐..태국에 갑니다.. 저도 강아지를 평생한번 키워봤는데여.... 길잃은 개였으면..(잠깐 마실나왔다가).. 좋겠네여.. 그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져서..정말..가슴이 따뜻해지네여...!!! 정벌님..건강하세여.....
찌루봉봉 2006.08.20 16:23  
  저두 버려진 강아지를 데려가 5년째 잘키우고 있져..
이런글들을 읽을때마다 우리 찌루가 생각나서 눈물이 맺히곤 하네요..
암튼 씨추아가가 님의 집으로 오게된것도 다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눌님 꼬셔서 잘 보살펴 주세요...
길을잃거나 버려진 유기견들이 다시한번 버려지게 되면 마음의 상처가 정말 크다고 하네요~!!
김윤정 2006.08.20 23:37  
  님 그자리에 갖다 두면 집 찾는 다는 보장 없으니...님이 거두어 주세여....시츄를 제가 키워서 아는데...애교가 넘 많습니다.  주인이 나타나면 돌려 주심 되고....안나타 나면 님이 정붙이고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원조 태국인 2006.08.21 00:42  
  저는 요아래에 제가일하는 곳으로 dog가 들어왔다고 쓴사람입니다.  님은 불쌍한 강아지를 데리고 갔지만 저는 아무래도 똑똑한 이놈한테 당하고있는것 같아요...
이놈은 눈치가빤해서 사람말도 잘알아듣고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행동도하며 가끔 동네도 혼자 돌아다니다가 오기도합니다. 아무래도 이동네를 잘아는놈같은데...
자기네집 안들어가고 여기서 눌러살작정인것 같네요..
아주 골치아퍼죽겠슴다.  누군가가 나타나서 빨리입양을
했으면하는데...
아리잠 2006.08.21 03:41  
  한생명 책임지는 일이니 정벌님께 꼭히 이래라저래라 할수는 없고, 다만 마음이 안타깝네요. 울 보리도 이사가면서 버리간놈 줏어다 여태껏 키우고 있답니다.
피부병은 아무래도 걱정되니 울타리나 뭐 적당히 격리시키시는것이 낫겠구요, 거취는 봐가면서 하는데까지 하는수밖에요. 부디 잘되기만 바랍니다.
낙슥사 2006.08.21 04:50  
  맘이 아프지만 그개는 유기견이 아닐까요? 피부병땜시 치료를 포기?@1 주인으로 부터 빨리 연락이 오기를 바라구요. 위분 말씀대로 작은딸과는 격리를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효진이 2006.08.21 10:10  
  님께서 거두어 주시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정 안된다면 맘씨 좋은 동물병원에 데려다 주세요...ㅠ.ㅠ 우리 루미도 거의 유기견될 뻔하다가 입양한 아이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전 요새 창 밖에서 사는 유기묘 밥 챙겨주고 있답니다. 고양이는 그렇게 밖에서도 잘 사는 편이지만, 강아지는 힘들죠..
e-지은 2006.08.22 19:03  
  유기견 넘 만아요..
생명에 존중함은 인간이나 ...자연이나 ...동물이나...
똑같습니다...
마눌님 잘 설득하여 ..돌봐주심이..
가슴아파요...또 버림받으면 어떡해요??..
새시 2006.08.24 14:58  
  저도 오늘 길에서 헤매는 강아지..데려 올려다가...혹시나 주인이 주변에 있다가... 오해할까봐 참았는뎅...^^* 피부병 낫게 해서 델꼬 사셔요...^^*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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