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5년만에 또 다시 리바이블된 이 필연적(?) 쿠데타의 結은 잠시 한숨을 돌리고 있다. 왕권/CIA의 실질적 동의 없이 벌어지기 힘든 한 판 승부이다.
국왕의 사후 추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상을 실질적으로 장악한 쿠데타 세력들이 왔다고 바로 사후 추인해줄 수 없다. 국왕 역시 여러 계산과 더불어 한템포를 늦추어야 한다. 1-2일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상황론적, 국민적 동의에 편승해야 한다. 그래야 앞 뒤 그림이 맞다. 실패할 쿠데타를 추인할 자살골도 피해야 한다.
한국 관계 기관은 타이로의 여행을 경고하고 나섰다. 타이 바트는 단기적으론 폭락하고 있다. 대사관은 주민의 외출자제를 설파하며 '몸보신'에 나섰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상황이 일반 여행자의 안전과 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개인적으론 "아니다."라고 말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