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테타 관련 현지 상황(현지 시각 10:00 a.m.)
방금 전 혁명위원회(육,해,공,경찰,공무원)가 대국민 발표를 하는군요.
탁신 정권의 부패함에 역사에 없던 희한한 일들이 생김에 분연히 궐기하였고
정권을 탈취할 욕심 전혀 없으며 조만간 민간에 정권을 이양하겠답니다.
(꼭 그래야 하는 데...)
이 후부터는 타이 정규 TV 방송이 재개되었습니다.(CNN,BBC는 아직 통제중)
간략하게 쿠테타 요지를 설명하는 뉴스를 봤더니,
쏜티 사령관을 중심으로한 일단의 군부 세력이 롭부리 지역 병력을 오후 늦게
부터 방콕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하였고
오전중 인터넷을 통한 내각 회의를 뉴욕에서 주재한 탁신 수상은 회의후 기자들로부터 태국내 군부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쿠테타 소문이 있는 데 알 고
있냐고 물었는 데 탁신은 별 일 없을 것이라고
탁신은 나중에 기자들을 방으로 불러 소문의 진원지등을 물으며 국내와 연락을 시작하였으나
밤 늦은 시간이 되서야 군부 이동이 있는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고
부랴부랴 쏜티 사령관을 직위해제시키고 채널 5 방송을 통해 비상사태를 선
포 하였으나 (현지 시간 밤 9시 경)
쏜티 사령관의 쿠테타군은 그 시간 수상관저를 비롯한 주요 관공서를 점령한
상태였고
밤 10시 조금 넘으면서 CNN에서 임시 방송을 시작하면서 쿠테타 움직임이
뉴스화 되기 시작
정규방송이 중단된 상태에서 혁명위원회에서는 밤 10시 30분경부터 혁명
움직임이 있고 현재 군,경을 포함 방콕 치안을 통제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협조 및 불편을 끼친다는 데에 대한 자막이 나오기 시작.
친위쿠테타인 지 반 탁신 쿠테타인 지 정체가 불분명 했으나
밤 11시경 전 수상이자 현 국가최고추밀위원인 "쁘렘" 원수가 군,경 호위속에
집을 나서 국왕을 알현하러 가자 친위쿠테타가 아닌 반 탁신 쿠테타임을 짐작
뉴욕에 있는 탁신은 UN 연설 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귀국중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친 탁신 군인들에 의한 쿠테타군 제압설이 나돌기 시작
자정을 넘으면서 탁신 정권의 부조리에 태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어 분연히
일어났다는 쿠테타군의 혁명 발표가 나오면서 반 탁신 쿠테타임을 천명
금일 새벽 금일 하루 임시공휴일로 선포한다고 발표
이 후 방콕,빠리몬톤 지역의 주요 인사들의 위치에 대한 출두,보고 지시가
나오고
방금 전 혁명주도세력인 쏜티 사령관을 위시한 육,해,공 참모총장,경찰총장,
공무원대표등이 나란히 앉아 탁신 정권의 부조리를 참다 못 하여 군이 분연히
일어난 것이며 혁명 진행 과정중 어떠한 반대 세력도 없었고 자신들은 조만간
민간에 정권을 이양할 것이니 조금만 더 참아달라는 발표...쿠테타 성공 발표
쿠테타 소식이 발생하자 반탁신 민주화 세력은 쏜티 사령관을 방문하여 장미꽃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표시.
급거 귀국한다던 탁신 수상은 필리핀에 내려 정세를 살핀다는 설과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런던으로 갔다는 설이 있음
단, 한 발의 총성도 없이 쿠테타가 진행된 것으로 봐서는 아주 주도 면밀하게
진행된 듯 한 데 군부대내에 탁신측 인사들이 아주 많아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이나 현 상황으로 봐서는 "쏜티"사령관이 군,경을 확실히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