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종료???
19일 밤 10시경 발생한 쿠테타는 20일 임시공휴일로 하루를 보낸 뒤
금일(21일)부터 정상으로 돌아가는 듯 합니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큰 길 곳곳에 있던 군인들이 중요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철수했습니다.
태국인 설문결과 83%가 금번 쿠테타에 찬성을 한 것으로 나오는군요.
탁신이 인심을 잃기는 많이 잃었던 모양입니다.
탱크 14대로 총 한 방 안 쏘고 쿠테타가 무혈로 성공한 것을 보면...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친탁신 세력과 교전이 있을 것이라는 등 심난했으나
방콕으로 진주하던 군인들은 기존 진주 병력과 교체하기 위한 것임이 뉴스
등을 통해서 나오는 것으로 봐서 헛소문으로 판명됩니다.
탁신 추종세력들은 대부분 해외로 도망간 상태이고 탁신이 있는 런던에서
대책 논의한다고 모이는 듯 합니다.
탁신과 사관학교 동기들인 10기(금번 쿠테타 주도 세력은 7기)들은 거의
모두 무장해제 혹은 쿠테타측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옵니다.
쿠테타 세력은 2주내에 임시수상을 선출할 것이고 10월중 선거를 통해
민간에 정권을 이양할 것임을 내외에 천명하였습니다.
어리석은 탁신 아저씨,,,
19일 오전 내각회의에 삼군 및 경찰총장 참석을 명령하였다는 데
경찰을 제외한 삼군 참모총장이 급한 일이 있다면 회의에 불참하였을 때
눈치를 못 채고...
아뭏든 현지인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상황은 종료된 듯 하오니 부득불(?)
태국 여행을 오셔야 하는 분들은 큰 걱정하지 마시고 움직이시면 될 듯
합니다.
28일 새벽 3시 이후부터는 예정대로 "쑤완나품" 공항으로 도착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