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에 대한 글
40대 후반 남자입니다
미국 비자 받은지 10년이 되어 재발급을 받아야 되어서
미국 대사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온갖 테러 사건등으로 혹시 발급이 까다롭게 되었다는데
직장마저 휴직 중인 나로서는 긴장되는 순간이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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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같이 지하철 타고 대사관으로 가는 마음이 무겁기만 합디다.
비자를 발급 받으려는 모든 사람에게는 알게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있겠지요.
비자 거부율이 4%라는데,,,, 오늘 무사히 지나가야 할텐데,,, 라는 심정 아시겠죠.
아무튼, 대사관 입구에 줄을 서서 잠깐 있다가 여권을 보인 후 입장한 후
택배신청등 여러 과정을 거쳐 비자 발급 과정은 15분 정도
참,,! 괜히 긴장 했었군요.
여기서 택배란,,, 비자 신청시 여권을 맡긴 후 비자가 나오면 ,,,여권에 비자
확인 도장이 찍힌 여권을 다시 본인에게 보내주는 과정입니다.
근데,,,,!!! 이때,,!!!! 조심해야 합니다.
그 수많은 과정,,,당연히 보여 달라면 보여주고 돈 내라면 내야만 하는 줄 아는
그 당연시 되는 구조적인 과정에서 이상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택배칸에 이르니 택배비를 내라고 합니다. 일인당 육천원,,,
저희는 부부라 같은 주소니 한명만 내면 안되냐고 하고 물으니
안된답니다.
그래서 두명 분 일만 이천원 냈습니다.
그리고 택배는 국내에서는 내임밸류 있는 H 택배 였습니다.
참 서류를 내 주는데 직원은 여자가 주도했고 또 하나 남자 한명은 보조인 분위기,,,
아무튼 이런 등등을 거쳐 비자 발급 받는 과정은 15분정도로 쉽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과연 이틀 후 비자 도장이 찍힌 여권이 집으로 무사히 도착,,
근데,,,이게 웬일,,, 택배비는 후불이라 내라고 합디다.
1인당 6천원 플러스 2천원,,,,합이 8천원,,,,일단 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H택배에 전화 걸어 담당자에게 항의했죠.
왜 택비비 이중으로 받느냐고
근데,,,이 직원 뻔뻔합디다.
미국대사관 워낙 혼잡스러워서 우리같이 돈 안내고도 냈다는 사람 많다고
워낙 황당해서 이 담당 위 매니저에게 강력 항의,,,
이 매니저 왈 자기 직원은 여자뿐이고 그 옆에 남자직원은 다른 회사 D 택배
직원이라 주장,,,,
근데 우리가 보기에는 둘이 꼭 붙어 돈 받는 폼새가 같은 회사 소속으로 보였음.
아무튼 강력 항의하니 돈 일만 이천원 돌려 주겠답니다.
하지만 이제 이렇게 끝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쎄,,,, 이것이 우리에게만 일어난 어쩌다 생긴 실수라면 그깟 돈 받고
말겠지만 ,,,,통화 하면서 받은 느낌은 ,,, 많은 사람 들이 당했겠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그것두,,,,대한민국 유수의 택배 회사로부터,,,
혹시 저와같이 당한 분,,,,없으신가요.
혹시 있다면,,, 앞으로 다음 분들 이런 일 당하지 않게 도와 주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