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왕자님 각성에 각성 바랍니다.
아래 걸산이란 사람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한마디 '삭제'라는 말만 듣고 댓글이 갑자기 짤렸습니다.
대단한 푝력이군요. 벌써 많는 케이스를 간접적으로 이곳에서 보아왔습니다.
'반말'이란 이유로 갑자기 삭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반말이 아닌 투로 몇글자 삽입하고 원본 그대로 올렸습니다.
표현은 가볍게 할 수도 있고(구어체) 고즈넉한 말(고어체)로도 표현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화자 중심의 독백형식으로 글을 쓸 수도 있습니다.
'식사하고 싶습니다.'라고 표현 할 수도 있지만,' 밥 먹고 싶네.'라고 표현
할 수도 있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단지 '가벼운 문체'라는 것을 반말이라고 정해버리고
단속 할 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상식을 무시하고 한마디 말 없이 삭제해 버리는 오만방자는 어디서 나오는
용기 입니까? 주인의 일방적인 지배의식 혹은 권위주의 입니까?
지금 서너 페이자만 넘겨 보시지요.
그렇게 삭제 되어져야 할 부분들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고 있는지요.
전적으로 요술왕자님의 잣대에 의하면요.
불쑥 나타나 사전 저지나 경고 없이 '선 삭제 후 통보'식이 과연 정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사안이 이러이러하니 24시간 이내에 삭제 부탁합니다.'
하고 통보하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두번 관리하기 귀찮아서 일방적으로 삭제하는 겁니까?
한편...
페키지 여행상품 이야기나 정치 이야기. 종교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못 박아
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글 아래있는 종교 이야기는 왜 방치해 두는 겁니
까? 특정 종교는 방치해 두어도 된다라고 판단 했습니까?
불교 이야기하면 삭제 할 겁니까? 기독교는 어떤가요?
게다가 정치 이야기는 못 한다는 대목은 어떻게 설명 하시겠습니까?
태국 구테타에 대해서 근래 많은 글들이 올아오는데, 그건 미묘한 정치 이야
기 아닙니까? 그렇다면 왜 삭제 안 하고 놔 두시는 겁니까?
페키지 이야기 올아오면 바로바로 삭제해 버리는 건 무슨 이유죠?
잣대는 하나만 가지고 정확하게 들이 대십시요.
'반말' 이 문제 일 수 있지만, 급삭제도 폭력일 수 있습니다.
이 주머니에 이런 잣대를 저 주머니엔 저런 잣대를 들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행사를 하시지 말기길 바랍니다.
아무리 스스로 만든 싸이트라고 하지만, 형평을 잃으면 망신 당하는 겁니다.
입맛에 맞는 떡만 골라 먹기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야 합니다.
'보편'이 상실되면 심각한 폭력이 되는 것이거든요.
지금이 혹시 5공시절 언론검열이 가능한 시기라고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