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과 결혼해서 태국에 거주중이신 분들 계신가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태국인과 결혼해서 태국에 거주중이신 분들 계신가요?

kimtukky 18 985

안녕하세요.

 

태국인과 결혼하여 태국에 정착하신 분들은 태국생활이 어떠신가요?

 

저는 태국인 와이프와 한국과 태국 어디에서 생활할까 고민하면서 3년동안

 

떨어져 지내다가 더 늦으면 안되겠다 싶어 3개월 전에 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다행히 와이프 소개로 일자리도 구해서 그럭저럭 생활하고 있는데요. 

 

제가 살고있는 도시는 지방 소도시라서 뭐 진짜 아무것도 없어요.

 

교민은 없는것 같고 간간히 선교사 분들이나 한국어 선생님들 몇 분정도 계시는것 같고...

 

관광지도 아니다 보니까 뭐 관광객들은 서양인 배냥여행객들이 전부고..

 

하나 위안이 되는건 한국에서 회사생활 할때만큼 스트레스는 없어서 좋아요..

 

다만 태국어는 진짜 어렵네요.. 언어적 스트레스가 가장 큽니다 ㅠㅠ

 

지금 딱히 한국이 그립거나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데

 

너무 무료해 죽겠습니다..태국에서 장기 거주하신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몇년 지나면 태국이 한국보다 편하게 느껴지시나요? 여러 좋은 경험담이나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18 Comments
울산울주 2019.10.14 15:37  
그저 밥 먹고 사는 것이죠
안빈낙도

골프나 낚시 취미를 가지시고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스트레스 해소하시고

그런 건 있어요
많이 뒤쳐지죠 한국에서의 경쟁자들과 비교하자면
K. Sunny 2019.10.14 15:48  
저는 13년...
한국가면 당장 태국으로 돌아오고싶을 정도로 태국이 이제 정말 우리집이에요.

무료한 시간을 태국어 공부하는 시간으로 바꿔보세요.
배우실 여건이 너무 열악하면 책으로, 동영상으로 혼자 공부하셔도 괜찮고, 태국어 드라마랑 영화 주기적으로 보시구요. 넷플릭스 깔아서 한국어나 영어 자막 셋팅해놓고 보시는 것도 도움되요.
깜따이 2019.10.14 15:55  
무료하시면 태사랑에 오셔서 정보등 공유부탁드려요.
몇 10년 북미등지에 살았어도 현지 언어 문화등 완전히 동화가 되지 못해
외롭고 무료하신분들도 있는것 같아요.
셀로판시티 2019.10.14 16:22  
그곳에서의 삶을 공유해보세요.

이젠 태국 이런저런 도시에 장기 체류 1달만 넘어가도 저는 무료합니다.
(했던거 또하고 갔던곳 또가고.....)

유튜브나 개인 블로그에. 그곳의 삶을 공유해보세요.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다 보면, 새로운 의미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뽀뽀송 2019.10.14 21:08  
저에게 이 글은,
친구가 필요한데 언어적 장벽을 넘어서기엔 너무 힘들고
'한국인 친구가 그리워요.'란 고백을 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술마시면서 홀로 자적하는게 영 취향에 맞지 않다면,
계신 곳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지의 한인 숙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면서
한국인들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태국에 있는 한인 모임을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제에므 2019.10.15 17:31  
편한것과 외로운것은 다른것이라 생각됩니다
태국 사는건 맘편하지만 한국어로 대화를 하지 못한다는것은 참 힘든일이죠
태국원숭이 2019.10.16 14:56  
그런데 어디 사세요?
나락 푸차이 2019.10.22 13:42  
말만 통하면 무료하지 않을겁니다.
kimtukky 2019.10.26 12:51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은 핏사눌록이란 곳이에요.

방콕에서 북쪽으로 차로는 4~5시간정도 걸리구요.

이곳 생활도 태사랑에 가끔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방콕-핏사눌록 비행기는 하루에 3편정도 있는 것 같아요.
킁타이 2019.10.30 07:42  
앗 피사눌룩!!!
10월1일에 제가 피사눌룩에 있었는데  진작에 알았드라면 하루정도 놀다갔을텐데
이글을 이제서야 봤군요
파사눌룩옆에 깜팽펫에 가끔갑니다 수코타이-방콕은 항공이 좀비싸서
주로 피사눌룩-돈므앙 이용합니다
왠만하면  골프를 좀 배워보세요  가까운거리(대략 1시간) 에
한국사람이운영하는  WATERLAND 골프장 있어요
궂이 공 안쳐도 놀러가셔도되요 겨울시즌에는 한국사람 꽤있어요
피사눌룩-방콕  시즌별로 조금 차이는 있지만  요즘은 항공편 하루에 8편 운항합니다
빠따빠따 2019.10.29 00:56  
타지에서 시작을 과감히 하신 모습에 박수드립니다. 힘내세요
아스라2 2019.11.01 12:04  
타지에서 시작을 과감히 하신 모습에 박수드립니다. 힘내세요
YNWAA 2019.11.07 17:23  
굉장히 존경스럽네요...타지에서 사랑을 시작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랜 사랑 유지하시길 기도합니다~~
빅-씨 2019.11.12 15:33  
그리 떨어진 곳에서 많이 외롭겠네요. 이번 6월 이싼여행중 야시장에서 장사하시는 한국남자분을 만났는데 굉장히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일단 언어의 장벽으로인한 고충이 제일 크다고 하시네요.
일단 가셨으니 태국어에 매진하시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지방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하니까 친구를 많이 사귀어 보세요.
카이로닥터 2019.11.13 17:29  
저도 가끔 한국생활에 질릴 때 동남아로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 해본적 많은데... 글쓴이님처럼 언어적 장벽이나 무료한 일상들에 따분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 많이 해봤는데 역시 그렇군요. 뭔가 새로운 사람 또는 새로운 일 취미 이런걸 찾아봐야할 거 같네요
루이시니 2019.11.14 12:29  
한국어 배우는 태국분들 꽤 있을 것 같은데 언어교환친구를 구해서 말 연습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이미 한국어를 잘 아는 태국어 원어민 선생님을 온라인으로 구해도 좋을 것 같아요. mylanguageexchange.com 여기가 오래되고 건전한 언어교환친구 구하기 좋은 사이트예요. 한 번 둘러 보셔요^^
짱짱스79 2019.11.27 08:04  
방타이했다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서 머무르시는 분은 봤지만 아직 결혼해서 태국에 사는 분은 잘 못봤네요~~특히나 우리나라 남성이 태국여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경우를 제 주변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당
99바다99 2019.11.27 12:32  
응원을 합니디ㅡ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