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게시판에 뱀걱정하는 글을보고 올려봅니다.

종류에 상관없이 거의 대부분의 뱀의 주식이

개구리랑 쥐입니다.

쥐는 모르겠으나 개구리는

비오는 날, 어마어마한 웅장한 합창 소리를 들어보면 알 수 있죠.

뱀이 없을 수 없는 곳입니다.

어느 날은

개구리 폴짝폴짝

집으로 들어오더니

어느 날은

스멀스멀 긴 몸뚱아리 뱀이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사람도 놀라지만

뱀도 놀랐나 봅니다.

부엌 구석 안보이는 곳으로 몸을 숨깁니다.

시간이 지나고 인기척이 없어지면

뱀은 다시 집 밖으로 나갑니다.

있어봤자 먹을 건 없고,

사람도 겁나고 하니까요.

생각보다 겁이 많은 동물입니다.

태국에는
길 가다가 뱀을 보면

그 날은 재수가 좋다고 생각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렇게 집에 들어온 뱀을 잡으면

얼마나 더 좋은 일이 생길까요.

구조대를 부르면 인적 먼 곳에 풀어주고

동네 청년을 부르면

술안주가 됩니다.

어느 쪽이든, 

징그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