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정착하기1
드뎌 왔다....태국!
2003년 3월 처음 돈무앙의 공기를 마시다.
2003년 4월 반신반의하던 태국에 흠뻑 빠져들기 시작하다.
2003년 5월 한국의 가족도 잊은채 인생을 즐기며 살다.
2003년 7월 정신차리고 가족을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하다.
2003년 9월 회사 월급이 안나오고 힘들어지다.
2003년 11월 폐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다.
~2006년 11월 직장생활하면 다시 태국으로 갈 날만 고대하며 준비하다.
2006년 11월 3년만에 다시 태국으로 직장을 옮기다!
2006년 11월 29일 첫 출근하다!
물론 그 동안 12~3번 태국을 오가면 정착할 방법을, 사업을 찾았지만
적당(?)하거나 우리 가족을 먹여살릴만한 일을 찾지 못했다.
한국에서 다른 회사 옮겨서 2년 동안 태국지사 설립을 주장했지만
효용가치가 없다며 계속 반려되다가
결국 자구책으로 찾아다닌 끝에 태국에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이제부터 시작될 태국 정착 2기 생활이 기대된다.
태국말도 다 잊어버려 생소하지만, 태국의 이 기운만큼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
무엇보다는 이번엔 10년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내 각오대로
꾸준하고 안정된 태국정착이 되길 고대해본다.
이제 내 고향 부산보다는 내 집 서울 보다도 방콕이 더 친숙하고
마음이 더 편한건 내가 아무래도 태국에 못박을 운명이라서 그렇겠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