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을 산이라고 생각하는 제동생...;;;ㅋㅋ
집에 카오산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이란 책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동생이 몇장 보더니
저에게 묻더군요~
동생 : 언니 카오산이 좋아?
나 : 응 조아~
동생 : 모가조아?
나 : 그냥,, 분위기가 있잖아 배낭여행을 처음 시작하는곳의 설레임같은거..
(그렇다고 제가 카오산을 많이 간건 아니고,,
저번여름에 태국여행 한번 갔을뿐입니다...ㅋ)
동생 : 나두 카오산 꼭가봐야지!!
나 : 그래 꼭 가봐~ 조아~~ 맛사지가게두 많고~ㅋㅋ
동생 : 근데 카오산 올라갈때 안힘들어?
나 : ;;;;;;;;;;;;;;;;;;;;;;;;;;;;; 머??
동생 : 왜 사람들은 힘들게 카오산에서부터 시작을할까?(너무나 진지하게..)
나 : 푸하하하하하하하하~~야 카오산이 왜 산이야~~ 누가 산이래~~?
동생 : 카오산이니깐 산이지!! 북한산 지리산 하듯이...!!
나 : ㅋㅋㅋㅋ (왠수같던 동생이 오랫만에 귀여워 보였습니다,,,;;)
그럼 울산도 산이야??
동생 : 아니야~~~카오산은 분명 산일꺼야~~~그럴리가 없어~~~~
나 : ㅋㅋㅋㅋ
아마도 제동생처럼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겠지요?
지난 여름에 한번 갔다온 카오산이지만,,
길걷다가 갑자기 거리가 생각나고,,
버스기다리다가도 갑자기 카오산 버스가 생각나고,,,
한번 다시 꼭 가고싶네요....자금의 압박과 휴가의 압박만 어뜨케 되면,,ㅠ
이러다 달러빚내서 내년 여름에 또가는거 아닐지 몰르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