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을 산이라고 생각하는 제동생...;;;ㅋㅋ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카오산을 산이라고 생각하는 제동생...;;;ㅋㅋ

Realsong 10 372

집에 카오산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이란 책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동생이 몇장 보더니
저에게 묻더군요~

동생 : 언니 카오산이 좋아?
나 : 응 조아~
동생 : 모가조아?
나 : 그냥,, 분위기가 있잖아 배낭여행을 처음 시작하는곳의 설레임같은거..
(그렇다고 제가 카오산을 많이 간건 아니고,,
저번여름에 태국여행 한번 갔을뿐입니다...ㅋ)
동생 : 나두 카오산 꼭가봐야지!!
나 : 그래 꼭 가봐~ 조아~~ 맛사지가게두 많고~ㅋㅋ
동생 : 근데 카오산 올라갈때 안힘들어?
나 : ;;;;;;;;;;;;;;;;;;;;;;;;;;;;; 머??
동생 : 왜 사람들은 힘들게 카오산에서부터 시작을할까?(너무나 진지하게..)
나 : 푸하하하하하하하하~~야 카오산이 왜 산이야~~ 누가 산이래~~?
동생 : 카오산이니깐 산이지!! 북한산 지리산 하듯이...!!
나 : ㅋㅋㅋㅋ (왠수같던 동생이 오랫만에 귀여워 보였습니다,,,;;)
그럼 울산도 산이야??
동생 : 아니야~~~카오산은 분명 산일꺼야~~~그럴리가 없어~~~~
나 : ㅋㅋㅋㅋ

아마도 제동생처럼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겠지요?

지난 여름에 한번 갔다온 카오산이지만,,
길걷다가 갑자기 거리가 생각나고,,
버스기다리다가도 갑자기 카오산 버스가 생각나고,,,

한번 다시 꼭 가고싶네요....자금의 압박과 휴가의 압박만 어뜨케 되면,,ㅠ

이러다 달러빚내서 내년 여름에 또가는거 아닐지 몰르겠네요,,,,ㅋ

10 Comments
이리듐 2006.12.05 19:00  
  실례지만 동생 나이가..? ^^;;
Realsong 2006.12.05 22:11  
  21살이요;;;ㅋ
재석아빠 2006.12.05 22:32  
  안녕 하세요....

이글 보니 생각 나는 일화가 있어서~~

저도 한번..

얼마 안지난 2001년도 4월 이야기 입니다...

제가 2001년 4월에 집 나올때 주변 반대와 가족의 만류등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4월에 출발 하는 비행기표 발권을 하고 짐 싸는중에 .....

제 후배가 현 걱정되니 나도 일주일 형 따라 갈래....

그러더니 회사에 휴가를 신청 하고 같은 비행기를 발권 했습니다.....

그러더니 저희 작은형이 전화로 걱정 되니 나도 일주일 따라 갈련다...

비항게표좀 같이 해 놔라.....

그래서 졸지에 3명이 출발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2001년도 제 나이 41살....

제 후배는 39 살이거든요....

방콕에 도착 하면 항상 가는곳이 쑤쿰빗 맨하탄 호텔로 갓었는데.....

카오산이라는 생소한 지역을 처음 갈때 였습니다....

돈무앙 공항에서 택시 기사에게 카오산 로드를 외치는데..

발음이 달라선지 기사가 모른다고 고개 젓고 헷갈려 합니다....

제 후배 1미터 88 장신 입니다....

형 뒤로 가 있어봐 내가 해 볼께 ...

그러더니.....

큰키를 구부정하게 택시안으로 밀더니...

택시 기사에게 ...

카오 마운틴~~

이럽니다......

야야 아니야 거기 산 아닌데....

너 뒤로 와라....

아니 형...

카오산이라면서....

응 거긴 지역 이름이다....

산이 아니고~~

이 실화를 바탕으로 ..

2001년도 파타야 홍익 비치 하우스에서 달이씨랑 ...

우리 세명.....

그리고 예전 홍익의 박 영훈 사장님 ....

지금의 홍익 권 찬우 사장...

배꼽 잡고 웃으면서 술 한잔 하는데....

홍익 비치 하우스의 술이랑 술은 모두 박살을 냇던 .....

창고에 잇는 술까지......

카오산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졌던 재미난 실화 였습니다...

21살 동생 귀엽습니다...

지금의 제 후배 44살 이지만 귀엽습니다....









블루13 2006.12.05 23:39  
  카오 마운틴...좋은데요^^

저도 한 달후면 카오마운틴의 팻맨에 갑니다...
Po-Sone 2006.12.06 02:48  
  저역시..처음에 카오산이 산인줄 알았더라는...
그래서 한달 내내 카오산 근처에도 안갔었더라는.
산타기 싫어서 ㅡㅡ;
Nueng 2006.12.06 04:39  
  카오 마운틴 대박이다 ㅋㅋㅋ
이 미나 2006.12.06 10:58  
  아이고~ 배꼽이야..
하도 웃어서..눈물이 다 나네요..-_-;;
다나^^* 2006.12.06 14:25  
  카오 마운틴 *^^* ㅋㅋㅌㅌ
나비 2006.12.07 12:33  
  태국생활 3년차은 저희 사장님도 카오산이 산인줄 아셨던 분이었습니다...얼마전 처음으로 카오산에 가서 어찌난 신기해서 두리번 대시던지.....ㅋㅋㅋㅋ
미챠~ 2006.12.12 18:15  
  ㅡ.ㅡ 나도 이제껏 산인줄 알았는데...조그마한 산정도로...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