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내맘같지 않구나..
살아가면서 타인과 얽히지않는다는건 있을수없는 일일겁니다.
이만큼 살아오면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가장 많이 느끼는건 아마도
'아..정말 내맘같지 않구나...' 라는 걸까여?
의도와는 관계없이 행동과 말이 다르게 보여지기도 하고
제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말에 상처받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고민고민해봅니다.
나의 행동과 말은 대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가..
둘이서 얘기할땐 안그러는데 많은 사람들이..
특히 처음 만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이 어색함을 얼른 깨야한다는 생각에
웃겨야한다는 왠지모를 강박감이 생기고(웃기지도 않는게..-_-;;)
어색함에 목소리는 커지고 말투는 빨라지고..
혼자 떠들어대며 무진장 시끄럽습니다.
(그래여..저도 알아여.....ㅠ.ㅜ)
어제 모임에 나가기전엔 조용히 있어보자고 다짐했건만..안되더군여..-_-;
그러다가 한소리듣고 혼자 쪼끔 상처받고 내가 뭐하는짓인가 되돌아보고..
아..역시 다른사람들이 보면 엄청 오바하면서 시끄러운거겠지..좌절하고..
하여튼 어제와 그제..연타로 맞으면서 우울해하고 조금 좌절하고..
그렇네여..
내가 과연 대인관계에 있어서 잘하고있는건지..
아님 뜯어고쳐야하는건지..
이 오지랖넓은 성격을 고쳐서 이래저래 쿨하게 지내야하는건지..
잘모르겠는 아침입니다..
아..낮인가..? --;;
하여튼...심란하네여...........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