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2달 반동안 살며...........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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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2달 반동안 살며...........답답함?

부라파대학 10 1310

걍 기분이 꿀꿀해서 일기나 쓰려고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쓰는 거니 양해를 ㅜㅜ

8월 30일쯤 태국에 떨어졌으니 이제 3개월이 다되어 가네요...

어떻게 한국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뽑혀서... 방센이라는 곳까지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왔습니다... 학교 다니구 있구요...

영어로 수업을 하는데... 학생들이 모구 태국인 아니면중국인이라...

다들 태국말 아니면 중국말만 씁니다... 저는 단지 이말만 듣죠... Les'go

그리고는 어디로 가는지 무었을 먹으러 가는지도 모른채 따라 갑니다...

외국에 오면서 큰 결심을 했던 하나가... 한국사람을 절대 만나지 말자...

영어에 도움이 안된다... 이거라서... 지금껏 잘이루고있습니다...

근데 영어 실력을 거기서 거기네요....


여기서 온리 코리안입니다...

ㅋㅋ 암울 하죠....

여기 와서 그동안 많은 곳을 가보았습니다.

파타야 꼬사멧 꼬란 방콕 여러곳

참 아름 다운 곳입니다

카오산이나 파타야 방콕은 제 취향이 아니지만요....

거의 보름 넘게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 뻔하다가...

오늘 부터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네요

혼자 극장가서 80밧주고 007씨리즈 보고 왔습니다...

영어로요 ㅋㅋㅋ

그림만 봤죠.... 암울합니다~~

태국에서 저보다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힘냅시다~ 한국인의 긍지를 보여줍시다~~~

화이팅~~

10 Comments
니라미트 2006.11.19 22:19  
  그곳 대학에는 한국어과가 있고....그곳에서 강의하시는 한국인 및 한국 유학하셨던 태국인 교수님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그분들 실명은 말씀드리지 못함을 이해....(한국어과) 그분들께 도움/조언을 구하시지요...하루라도 빨리 적응하실려면 태국어를 배우셔야...
저도 아내에게 배우는데 3개월 지나니 기본적인것 읽고 쓰게 됩디다...^^ 용기갖으시길....
박중화 2006.11.20 00:36  
  ^^ 방센에 저도 한 1개월 쉬다 왔어요... 현지에 아는 가이드(여성분..ㅡㅡ;)가 있어서, 가이드겸 친구삼아 1개월... 오늘 아침에 귀국했는데 또 생각나네요..ㅠㅠ 저도 007 보고 왔는데...ㅎㅎ 영어라... 제가 만난 가이드분도 사실 영어가 안됩니다..ㅡㅡ; 거의 바디 랭귀지지요.. 영어 잘하는 현지인이나 친구분 만날려면 아무래도 대도시로(방콕)... 아님 씨라샤..^^
벌써일년 2006.11.20 13:33  
  태국 영화보는것도 좋아요 영어자막이나와서 오히려 영어권 영화보다 이해가쉽더라구요 역시 듣기보다는 읽는쪽이 보다 강한 한국인이시라면...추천합니다 ^^
저도 4개월간 태국에 있었던사람이라 무척이나 그립네요 그걸못참고 이틀전에 일주일 다녀왔습니다.
공부열심히하시구요 무엇보다 외국에서는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일이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아프지마셔요~
벌써일년 2006.11.20 13:36  
  아~ 그리고 한국에서는 지금 일본영화 데스노트가 상영중인데 태국에서는 데스노트2 가 상영하더군요 여기서 보고 갔으면 거기서 봤을텐데..영화광장같은 프로그램에서 두 파트로 나뉜 영화라 들은 적이 있거든요.. 한국에서는 데스노트2가 1월에 상영한다는..^^
페도라 2006.11.20 15:18  
  허허 부라파대학 반갑군요...거기서 몇달 살았었는데 ㅋㅋㅋ 한국어과학생들이랑 친하게 지내세요...다들 착하고 부담없이 어울릴수 있으실 꺼에요...한국인 선생님들도 몇분 계시던데
부라파대학 2006.11.21 03:16  
  ^^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한국인을 안만나는 이유는 제 자신을 단련하는거라고 해야하나요? 왠만하면 혼자 버텨보자구... 지금껏 한국에서 잡초처럼 살아와서...충분히 버틸꺼라 생각했습니다. 어쟀던... 오늘부로 거의 한달동안의 퍠인생활을 접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 기분이 나아지니까 모든게 다 할만 하네요...
그래도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너무 고맙네요...감사합니다 (__)
sun123 2006.11.21 03:52  
  아이구 동상..힘들게 공부하는데..거기다 스트레스까지!
내일 한국사람 만나서 수다 떨다 보면 조금은 괜찮아 질꺼에요..힘내고..웃는 얼굴로 봅시다요!!나도 007보고 싶었는데..내일 저녁에 혼자 봐야겠다..ㅋㅋㅋ
sekisuri 2006.11.25 18:53  
  부라파대학님요~' 좋은 친구 필요하시면 한국어과정공 사무실로 오세요. 우리 한국어과 정공 학생들이 있어요. 진심으로 도와 들릴께요^^
폼츠눔캅 2006.11.27 01:11  
  부라파대학교는 한국외대와 정기적 교류를 가지며 한국학의 메카로 떠오른 곳입니다. 또한 PAS봉사단도 방학 때 방문하여 문화교류를 하고 있지요. 이대에서도 한국어교육 전공 대학원생들이 학술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태국대학중에서는 가장 활발히 한국과 교류하고 있어요.
매년 겨울방학에는 한국외대 태국어 전공 학생들도 단기어학연수를 간답니다.저도 거기서 2개월동안 공부해봤지만..장단점이 있어요.
부라파학생들 참 착합니다. 태국인 친구 사귀고 태국어 도움도 받으면서 우정을 쌓기엔 좋을 겁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거의 없으므로 태국어 실력도 쌓을 수 있구요^^;
(영어 향상을 원하시면....음..;;)
교환학생으로 가시게 된 김에 태국문화와 태국어 많이 배우고 오세요. 정 심심하고 답답하시면 주말마다 램텅앞이나 넝몬시장에서 뻐1타시거나 간호대 옆에서 롯뚜 타시고 방콕가세요. 숙박을 해야하지만..주말마다 방콕이나 근교로 여행다니면서 외로움과 심심함을 달래시길..부라파친구들이 보고싶어집니다^^
폼츠눔캅 2006.11.27 01:14  
  아, 방쎈의 맛집인 `빠까랑` 가보셨나요? 태국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다 알겁니다. 기회되시면 꼭 가보세요. 그곳 물가대비 꽤 비싸지만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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