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학생들과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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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학생들과 친구는///???

나뚜리 10 949
태국 대학생들과 친구하는거는 매춘녀랑 친구하는것 보다는 낫겟죠?
대학생들과 이야기 해보니깐 정말 괜찮은 친구들이 더라구요
10 Comments
beommie 2006.11.19 20:24  
  밑에 제글을 읽고 심히 부담을 느낀 질문 같은데요. 친구는 굳이 매춘녀 대학생 구분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한번은 친구들의 저녁식사 자리에 불려 나갔는데 10년지기 친구들이라면서 남녀가 뒤섞여 있고 게이도 있고 꺼떠이 비스므리한 애도 있고 외국남자가 사준 비싼 집에서 자가용 굴리는 여자도 끼여 있더군요.

한국 사람인 내 정서로는 의아했지만 그들은 10년 넘게 진실한 우정을 쌓은 친구들이었습니다.

이성간의 교제에서 사랑과 우정의 그 경계를 명확히 할줄 아는 분이시라면 굳이 매춘녀냐 대학생이냐 따질 필요가 있겠습니까?

아래 어떤 분이 지적하셨듯이 대학생도 외국 기둥서방에게 돈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 애들이 아주 가끔 정말로 소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은 엄청난 거금이 없이는 보낼수 없는 곳이 태국이라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나마 자금의 여유가 비교적 있는 집안이겠지요.

유학까지 갖다 올 정도면 더 풍만한 자금력이겠지요.

일본서 유학하고 일본서 일하는 친구는 꿈이 부자라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지금도 태국 부자인데 말이죠.
월급도 한달에 오백에서 육백만원씩이나 받지요.

아뭏든 매춘녀와 대학생을 비교해 놓고 대학생을 비교우위에 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는 군요.

저는 단지 아래에 내 아들이 처음 간 해외 여행에서 만난 매춘녀의 눈물 한 방울에 사랑에 빠져드는 어리석음을 나무랄 뿐이지 매춘녀라고 해서 친구도 해서는 안될 인간 말종이다는 식의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이곳 태국에 살면서 애써 매춘녀들만 만나는데 시간을 할애 하는 것 보다야 장래를 꿈꾸며 대학생활을 하는 여대생을 만나는 쪽이 좀더 밝은 데이트가 되긴 하겠지요.

여기는 유난히 피부가 하얀 계열의 인종에게 부러움을 가집니다. 텔레비젼을 보다 보면 화장품들은 미백효과를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지요.

여기 여대생에게 아마 한국 청년은 모조리 꽃미남으로 보일지 모릅니다.

이나이에 저도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처음보는 친구들한테는, [나락, 스워이]가 꼭 첫인사 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근대 사회의 [순심이] 같은 처자들을 만나서 친구 하는 것도 내가 모르는 사회를 알아가는 거라 여깁니다.

여기 청년들은 자기 친구가 매춘한다고 해서 친구의 정을 절연하지는 않더군요.

다만 외국인이 매춘녀에게 지나치게 정을 주려고 하면 옆에서 경계시켜 주긴 하더군요. 다정다감하게 대해 주고 살갑게 대해주면 옆에서 눈을 막 흘기면서 입술을 요리 조리 움직이며 뭐라고 몰래 말을 전달하려고 해요.

아마. [그여자 머니레이디야 조심해!!]이런 뜻일 겁니다.

또 이곳 상류층 사람들 중에는 [니들 한국 사람 이곳에 섹스 관광오는 거잖아! 한심해!! 꺼지라!!] 하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도 종종 있습니다.

아뭏든 [친구]라고 규정을 짓고 [매춘녀]와 [대학생]의 수직 비교는 말아 주시길... 공연히 가슴아프네요.
커이학짜오 2006.11.19 22:40  
  제가 하고싶은 말을 구구절절이 적어주셨네요..
beommie님의 말씀에 적극 동감입니다.
박중화 2006.11.20 01:04  
  대학생은 순진한 여자, 나머지는 막노는 여자... 이런 공식 태국에서 안나와요..ㅎㅎ 일반 직장인?? 학생?? 거리바의 여인?? 비슷합니다. 문화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개방된 문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정상적인 직장인 학생인데 헤픈 여자들이 많잔아요.. 그게 태국은 좀더 개방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굳이 차이를 찾으라면, 거리의 여인은 손님이 원하는 모든걸 그 즉시 해줄테고 정상적인 여인은 정이 들고 마음이 맞아야 하겠지요.. 허나 거리의 여인이라고 해서 항상 가식이지는 않을겁니다. 그걸 구분하는건 한국에서도 매춘부가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는걸 생각하시면 될듯...
ujin 2006.11.20 06:47  
  대학,,많은 돈이 들어가는것 사실입니다만......
beommie님의 글에서 간과한것이 있어서 조금 적겠습니다.
되도록이면,,최대한 글쓰기를 자제하며 지내는중이지만.........

이싼지방의 태국가정에서 자녀중에 대학교에 입학하게되면 가계재정에 큰 무리가 옵니다.
그 자녀의 가정에서 대학교육비를 감당하기엔 사실 너무나 벅찬데.....
이럴때엔 그 자녀의 부모형제자매 친인척들이 조금씩 학비를 보내줍니다,.....이런 시스템덕분에 대학을 갈수가 있는것이구요...국가에서 교육비를 융자도 해주구요,.,,

반드시 여유가 있어야만 대학을 갈수있는....그정도는 아닙니다....

참고하세요..

커이학짜오 2006.11.20 08:39  
  요즘 대학 나와서 학자금 융자를 못갚아 고생하는 태국 젊은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태국도 우리나라처럼 많이 불경기라고 하네요..
벌써일년 2006.11.20 13:46  
  beommie님 말에 찬성합니다. 친구를사귀는데 직업이 무슨관련이 있을까요 ...만약 친구를 사귀는데 어떤 목적을가지고 접근한다면 그건 친구가아니겠죠 ..그건 태국여자가 돈을목적으로 한국인에게 접근하는것도 포함한다는 말입니다. 친구는 그냥 마음으로 사귀세요..그러나 상대방이 순수한 마음이아니라 어떤 목적을 염두하고 자신과 친구가 되었다면 정말 마음아플거에요...저도 그런경험이있는데 그런경우는 단호하게 절교하셔야합니다.
특히 제경우 태국에서 몇달머물면서 느낀바로는 순수하지 못한마음으로 친구가되고자 하는 태국인도 있다는것입니다. 그점주의하시고 친구 많이 만드세요 ^^
핸섬터프섹시 2006.11.20 15:34  
  태국에서 친구 사귀는 법

학연 지연이 없는 나이들어서 친구를 사귄다는 게, 그것도 타국에서 진정한 친구를 찾는다는 게 어쩜 무리수 일지도 모릅니다.

제 갠적인 생각입니다.

최소한 태국인이 밥 한끼, 차 한잔을 사지 않는 다면 전그 이후로는 만나지 않습니다. 밥이래봐야 우리들이 흔히 가는 그런 식당들이 아니라 길거리 25바트짜리라도 상관치 않습니다.  내가 1000바트 짜리 밥을 사도 상대방이 25바트 밥을 살수 있다면 그 건 내게 큰 행복입니다.
 
싸구려 밥한끼, 차한잔 살줄모르는 그런 친구들 만나봤자 돈만 쓰고, 맘상하구... 속상함이 오래가죠.
이런 친구는 그담부터 연락 안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거지처럼 얻어먹을려고만 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인데 그거야 뭐 본인이 알아서.....
외국인인게 죄죠. ^^

한국인의 습성상 식사후 돈을 먼저 내려고 싸우는데(^^)태국인 앞에서는 최대한 자제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그게 잘 안되지만 하여간 노력중입니다.
못된바보 2006.11.20 23:28  
  주의할게 너무 많아서, 진짜(?)친구 만들기가 힘듦니다..ㅡ.ㅡ
부라파대학 2006.11.21 03:29  
  태국 친구라... 많은 생각이 있습니다... 근데... 사람마다 달라요... 어떤친구는 정말 좋고... 어떤친구는 별로죠... 근데... 결론은 한국이랑 같습니다... 매춘쪽은 잘모르겠습니다 별로 관심이 없는 분야라 -0-;; 근데 대학생들은 생각보다는 괞찬습니다... 근데 주의 하셔야할점은
태국문화를 조금 이해하시는편이 좋습니다...
특히 약속 잘안지키는거...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는데...
이제는 약속이 잡혀도 그려러니 합니다...
약속시간 전에 바로 전화해보고... 정말 모이면 가고...
아니면 안가고...  ^^ 노하우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저도 진짜 친구다운 친구는 한명뿐이 없습니다 ^^;;
beommie 2006.11.21 14:52  
  아훙.. 이 나이에 대학생 친구들 좀 사귀고 싶어요 ㅠ.ㅠ 어데 60넘기신 대학 교수님이나 친구하고 나도 참...꼭 뭔가 배울게 있어야 친구 삼아 버리는 못된 이기심이 죄이겠지요. ㅠ.ㅠ 철 없어 보여도 맹랑해 보여도 펄떡 뛰는 청춘들은 아직 잃기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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