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대한 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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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제 생각....

백팩커 3 272

학생때부터 여행을 해 왔는데..여행을 하면서도 내가 무엇을 찾기 위해서 여행을 하는가에 대해서 항상 의구심을 가지고 여행을 합니다...

학생때는....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어서 고생이고...

직장인일때는 돈은 어느 정도 있는 시간이 없어서 아쉽고...

학생때는 체력과 열정으로 어디든지 다 돌아다닐수가 있었고..

직장인때는 돈으로도 어디든지 다 돌아다닐수가 없었으며..

한번간곳은 낮설면서도 신선한 맛이 있었고...

두번째 가면 더 잘하겠지 싶었지만 신선한 맛이 없어서 더 제대로 못하구..

처음에는 좌충우돌이 있어서 고생이지만 그것이 추억이 되었고...

두번째부터는 경험으로 좀 더 편하게 여행을 하지만 추억이 없고...

머..이 외에도 많이 있겠죠..

저는 국내 여행도 안 해 보다가 6년전 24살 12월달에 뉴질랜드에 JAL 항공권만 구해서 갔습니다.

경유지가 일본 ->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 -> 오클랜드 였죠..

처음 일본 도착해서...사람만 따라가면 된다고 해서 따라갔다가 사람들 입국심사하는 곳에 서 있다가 우리나라 말을 어리숙하게 하는 직원에게 이끌려서 공항대기를 하다가 뉴질랜드 갔구..

크라이스처치 도착하고 난 뒤에 안 되는 영어로 JAL 직원한테 IS HEAR AUCKLAND? 이러니깐..YES 이렇게 얘기를 해서 아~ 드디어 도착했구나..해서..

다시 입국심사대에 가서 뱅기 표와 여권을 보여주니깐 직원이 다른 직원 부르더니만 다시 공항 대기를 하라고 하더군요...

여하튼 도착하기 전부터 좌충우돌...도착해서도 아무 도움 없이 여행을 하면서 정말 많은 어려움과 경험을 했는데...이게 다 추억이 되더군요..

그 뒤에 일본, 캐나다..다시 뉴질랜드 등지를 여행하면서 뉴질랜드의 처음 경험을 통해서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아무래도 신선한 맛과 추억이 없어지더군요..

여하튼 이번 태국 여행도 처음이고 아무 정보도 없이 갑니다. 가서 부딪혀 보는거죠..이게 제 여행스타일이니깐요.....여하튼 기대는 크게 안 하기로 했습니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이 클수도 있으니..암 생각없이 가기로 했습니다.

걍 총 9-10박 정도인데 호텔만 2-3박 예약을 하고 갈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노숙을 하든..여행자 숙소에서 자든....어케 해 볼려고요..

3 Comments
커피우유 2006.11.20 04:43  
  태국에서의 잊지못할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길...^^
여행이란 그런거 아닐까요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레임
익숙한 곳에 대한 편안함

태국이 처음이시라니..이번여행을 계기로
다음번 태국여행은 익숙한 곳의 편안함이 되셨으면^^
달띵이 2006.11.20 13:30  
  저도 별생각없이 8일 잘 놀다왔습니다.. 어디 좋다하면 거기 가는법 알려달라고해서 가보고 어디 또 좋다하면 가보고 하는식으로요..  좋은여행하시길 바랍니다.
대대장 2006.11.25 01:43  
  흠.. 노숙은 하지 마세요~ㅋㅋㅋㅋ  동남아에선 힘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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