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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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좋아하는 이유,,,,

znzn 12 977

저는 태국을 정말 좋아합니다,
문득,, 왜 내가 태국이란 나라를 좋아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가장 정직한 첫번째 이유는, 사람, 특히 태국사람들 때문인것 같습니다,,

태국에 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시장 사람들, 모토 기사, 툭툭 기사, 빅씨나 로터스 안의 행사하는 직원, 비어바의 종업원, 식당 사람들, 그리고 TV 나 태국노래(가라오케)에 나오는 가수들,,


일반적으로 여행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입니다, 하지만 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이러한 사소한 사람도 인연으로 느껴 집니다,, 비록 아주 짧은 만남이었는데도,,


파타야의 모토기사들은 대부분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그들의 허리를 잡고 가면서 얘기 하거나 웃거나 하기 쉽습니다, 목적지에 다 와서 악수를 하고 서로 행운을 빌어 줍니다,, 아무것도 아닌 만남이지만,, 왠지,, 헤어질때 저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이상하죠?


대부분의 태국 사람들은, 우연히 내가 그들을 바라보면, 그들은 환히 웃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웃음은 정말, 태국에서 밖에 볼 수 없는 웃음이라고 생각 합니다, 왠지 수줍으면서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웃음입니다,, 대부분의 태국 사람들은 처음 서로 눈을 마주쳤을 때, 이러한 웃음을 보여 줍니다,


여행을 가면, 관광지의 경치나 유서 깊음, 쇼핑, 이런것들도 중요 하지만 저는 더 중요한것은 사람사이 통한 다는 감정을 느끼는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가는 곳 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고, 이 사람들의 직업, 역할도 다 다릅니다, 하지만 서로 웃으며 몇마디 할 수 있고, 이러한 간단함으로 짧은 시간이나마 친구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친구이므로 친구의 행운을 빌어주고, 나도 그로부터 행운을 기원받기 원하는 것,, 그리고 헤어 지는것, 그리고 이런 감정으로 인해 아쉬움을 느낄 수 있는 것,, 이런것이 좋습니다,,


아쉬움이란 감정은 저처럼 조금 나이를 먹었거나, 일상 생활에 바쁘게 살다보면 얻기 힘든 느낌입니다, 조그만 아쉬움이라도, 이러한 감정을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아쉬움을 느끼고, 그리워 하는 감정을 가지게 해준다는 것, 이것이 태국을 좋아하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12 Comments
태구기져아^^ 2007.01.16 04:02  
  느낌을 글로 잘 표현하시는군요...
story 2007.01.16 10:20  
  가고 싶네요...
그리움과 아쉬움 땜에...^^
sFly 2007.01.16 10:47  
  사람에 공감입니다. 참 좋은 사람들 입니다.
좋지 않은 환경의 사람도 부자나 높은 사람은 전생에 좋은 일을 많이해서 그러니 자기도 좋은 일 많이해 좋은 생으로 태어났으면 하는 착한 사람이 주를 이루는 아름다운 나라이기도 하구요.
현석 2007.01.16 12:40  
  여기까지가 일반관광객들이 느끼는 것이죠...하지만...진정한 태국인의 얼굴들은 결단코 아닙니다.!!!
sFly 2007.01.16 14:17  
  현석님^^
무슨 말씀하시는지 당연 압니다.
저희같이 태국서 거주치않고 현지인과 이해를 앞에 두고 치열한 딜을 해야하는 많은 교민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래도 여행자의 아름다운 백일몽 깨지않게 도와주십시요.^^
2007.01.17 16:50  
  죄송한 말씀임니다만 꿈은 반대로 된다는데...제가 장사할때 태국인 직원 몇명 데리고 있었는데 눈감으면 코벼갈라하고 거짓말인지? 뻥인지? 아무튼 입만열면 ...물컵 여러개 날라다녔슴니다 나중에는 내가바보가된느낌..
프로이 2007.01.17 17:57  
  ㅋㅋ 네 여행자들이 순수하게 간직하고 있는 태국인의 모습... 이런 인종 드믄듯 합니다.
sFly 2007.01.18 11:31  
  이런 인종 ㅋㅋㅋㅋ
프로이 님.^^ 얼마만큼인지 몸에 확 닿습니다.
sFly 2007.01.18 11:39  
  1. 우직하게 믿음직스럽다. 즉, 책임감있게 일한다.
2. 정직하다.
3. 부지런하다.
4. 연애 등 개인사보다 회사가 중하다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개인사 땜에 회사일 말아먹지는 않는다.)
5. 시키지 않아도 눈치로 딱딱 일한다.(한국선 당연한 일)
6. 뭐가 잘못되어도 남 탓 안하고 핑계안대고 잔머리 안굴린다.
7. 체력이 좋다.

태국서 사업하시는 분^^ 위에 사항중 7번 제외하고, 3개 이상 해당하는 태국인 몇 %정도일까요?

발표하진 마세요. 걍 속으로 웃으세요.^^
커이학짜오 2007.01.18 11:46  
  sFLy님...위 항목에 3개 이상 해당하는 태국인 직원 2~3명만 있으면 태국에서 어떤 사업이든 맘 편하게 벌일수 있겠습니다..ㅎㅎ
뽀네뜨 2007.01.19 11:57  
  전 태국 3번 다녀왔는데 3번째 여행에서 태국사람들한테 좀 짜증이 나더군요. 주문받을 때 못알아듣겠다고 얼굴 팍 찡그리는 여종업원들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돈문제가 생겨서 푸켓에서 방콕까지 999버스 타고 올라올 때...예의없는 제 앞에 앉은 태국인 커플...보통 잘때나 의자 뒤로 팍 넘기면 말을 안하지만 처음 탄다음부터 내릴때까지12시간 동안 저의 무릎을 압박할만큼 의자를 뒤로 내려서 쪽쪽거리고 키스하고 오는 내내 고생했습니다. 밥맛없어라는 느낌의 사람들을 많이 만난탓인지, 전 태국인들 무조건 좋게 여겨지진 않아요. 제가 만난 태국인들은 대부분 돈이 최고고 잘 대해주는 이유는 다 돈과 연관된 경우가 많았거든요. 물론 순수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태국인들은 우선 외국인은 돈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호의적인 것이라 생각했어요. 괜한 사설 늘어놓았네요.
sFly 2007.01.19 15:14  
  전 딴건 잘 모르는데....
태국 항공사에서 스튜어디스들 사이에 애인-속칭 차돌이- 없으면 성격 이상한 얘로 찍힌답니다.^^  소위 따 당하는거죠. 풀분 파티도 빼구하고^^.....
하여튼 태국 친구들보면 넘 연애에 목숨거는 것 같아서...한국서도 그런데 나만 모르나??? 좀 심해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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