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긴다?
어떤 일에 대해 대다수 사람이 아니라는 일 혼자만 혹은 소수의 의견 고집하는거죠. 뭐 대화중에 반대를 위한 반대하다 혹은 개인적인 취향으로 소수의 의견 낼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이런 증세가 좀 더 심해지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늙은이 무릎 세우듯"이란 말도 나오죠. 나이가 들거나 지위가 높아지면 아래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자기 생각의 오류 지적하면, 소위 욱하는 감정에 더 빡빡 세우기도 합니다. 뭐 이런 일엔 지위고하도 없어서, 대통령도 뻔히 불가능한 공약 "왜 TV 토론에서 했니" 그럼 상대방이 " .......라고 해서 오기로 했어" 하곤 모 인터뷰에서도 말하는거 봤습니다. 저번 선거때 국민연금 관련이었습니다. 높은 사람도 이런 오류에 우기다보면 어떻게되는지 요즘 잘들 보고 계실 겁니다.
또 안되는 서로 반대되는 주장하다보면 대세와는 상관없는 상대방의 말의 사소한 틈 혹은 거슬리는 태도에 택클을 겁니다. 소위 말꼬리를 잡는거죠. 사실 뭐 이 정도되면 상대하는 것보단, "그래 잘먹구 잘살어" 혹은 "쯧 쯧 쯧" 하곤 빠져 나오는게 정신건강상 이롭습니다. 상대할려면 니 내중 하난 피봐야하는데, 세상에 다시 안볼 사람이 있겠습니까? 우물에 침 밷고가도, 그 우물물 다시 먹게되는 이치처름.
한번 딴 길로 빠지면 못 빠져나오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연구도 하다 보면 방향을 잘 못 잡으면 어믄 길로 가거든요. 가는 김에 혹은 관성에 의하다보면 결과가 왜곡되죠. 그래서 연구소의 프로젝트엔 일하는 사람 위의 책임자는 전체적인 연구의 방향을 잡아주죠. 또 그 책임자의 판단을 검토하는 관리자도 있구요. 그래서 계속되는 열린 대화가 있는 연구 팀은 오류를 만들 확율이 떨어집니다. 일을 하다, 아님 연구실에서, 혹은 대화에서, "어 이거 내가 왜 이리왔어?" 이런 생각되면 처음부터 와 온 길 검토 후에 정히 아니면 돌아가는게 젤로 빠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