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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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태국..

꼬리빗 0 898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태국 수도 방콕에 지난 3일부터 또다른 형태
의 쿠데타가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급격히 나돌아 군부가 조기진화에 나섰다고 현
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태국 영자 일간 네이션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구랍 31일 방콕시내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이후 3일밤부터 쿠데타가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으
며 4일밤에는 태국 북부 나콘 라차시마주(州)에 주둔하고 있는 제 2사단 병력이 이
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쿠데타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고 전했다.
이 소문은 실각한 탁신 치나왓 전 총리를 추종하는 군세력이 권력을 되찾기 위
해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설과 수라윳 쭐라논 과도정부의 국정 방향에 실망한 현 쿠
데타 주역 가운데 일부가 군부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두
가지 설로 나뉘어 유포됐다.
이와 함께 군부 쿠데타 주역으로 실질적 권력기관인 '국가안보평의회'(CNS) 내
부에서 탁신 전 총리 잔존세력의 처리 방침에 대해 일부 위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

면서 CNS 내부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쿠데타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자 CNS 의장인 손티 분야랏끌린 장군은 4일밤 군이
운영하는 '채널 5' TV 방송에 출연, 북부 지방에 주둔하고 있는 2사단 병력이 이동
한 사실이 없다고 극구 부인했다.
또 쿠데타 주역들이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위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
은 사실과 다르다고 역설했다.
아누퐁 파오진다 육군 부사령관은 네이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떠한 형태의 쿠
데타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1천% 내가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CNS 부의장인 차릿 푹파숙 공군총사령관도 "군은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자는 일
치된 사명으로 단합되어 있기 때문에 쿠데타는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8명
으로 구성된 CNS 내부 위원 간의 갈등도 없다"고 부인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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