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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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수수료

sFly 6 617

파타야의 마XX 오XX 호텔.

그 땐 수영장 공사때문이었는지 일박에 900 받으로 여행사 통해 4일간 바우쳐받고 갔습니다. 잘 놀곤 연장 2일 카드 오픈해놓곤 2일을 더 있었습니다. 캐시어가 하루에 700 받이라더군요.

에이 200 더 줬다. 그러곤 2일후에 계산하러가니 메니저가 여행사에서 컨택한 것이 아니니 1200 받이랍니다. 캐시어 실수랍니다. 그래서 이틀동안 1000 받을 더내야한다고. 근데 제가 카드로 안하고 카드용지는 찢고 이미 현금으로 준 후였거든요.^^
미소, 탱큐, 시유어게인 등으로 웃으면서 나왔습니다. 대신 방콕까지의 차량 대절 부탁하구요. 한 300 비싸더군요. 실제 워킹가격은 1200에서 1500 이었거든요.

태사랑엔 젊으신 배낭여행 선호하시는 장기 여행객의 정보가 넘치니, 이런 여행사의 커미션에 대해 좀 과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정보와 노하우는 돈이랍니다.
그런 여행사들 없으면 얼마나 갑갑하실지 생각들 해보십시요.
예약하는 직원 월급과 전화비 등은 어디서 나오나요.

그러니 이런 정보를 무한정! 것도 꽁짜!
태사랑 고맙죠?

6 Comments
위싸누꺼다이 2007.02.08 17:11  
  플라이님...
오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님이 추가로 지불하신 금액은 여행사의 수수료가 아닙니다.

태국의 호텔 운영 방식을 이해하시면 오해를 풀 수 있을듯 싶네요.

태국 호텔 방의 가격은
태국인(현지인) / 외국인에게 차별적인 가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정가도 아닌,... 말 몇 마디 잘 하면 그자리에서 또 깍아주기도 합니다.

남들이 1200밧 내는 방값을,...
여행사의 관계자들이 한달에 몇 명 이상의 손님을..
몇 개 이상의 방을 쓰겠다는... 미팅과 영업을 통해서 저렴하게 쓰는 것입니다.

플라이님이 200밧을 더 내신게 아니고,... 1200밧짜리를 900밧에 싸게 썼다고 생각하시고,
캐셔가 말한 700밧은... 그들이 숨기고 있는 정가가 아닌,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말할때 600밧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게 파타야, 태국의 경제 현실이고 흥정 문화입니다.
sFly 2007.02.08 17:21  
  어 오해하신듯^^
더 준게 아니고 그 정도로 여행사의 역활이 커다는 요지였는데요^^ 당연 싸게 들어가 고맙다는 요진데......
제가 이렇게 글을 못써요^^
월야광랑 2007.02.08 18:54  
  으흠... 태국가서 호텔에서 지내면 좀 부ㄷㅣㅊ힐 일이 많겠군요.
거의 미국에서 8년 지내면서, 회사 일로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호텔에서 겪게 되는 경험도 좀 생기는데, 미국에서는 대부분 그럴 경우에 매니저가 나중에 발견해도 할 말 없습니다. 캐쉬어가 실수해도 그건 호텔에서 잘못 교육 시킨 것이기 때문에 더 달라고 말할 수 없는 일이죠. 그냥 700밧으로 해주는 수 밖에요. 매니저가 캐쉬어에게 책임을 미룬다? 말이 안 되는 소리죠. 그랬다간 소송 들어 갑니다. 특히나 손님이 싸인 해 버린 다음에는 소용 없죠. 호텔 영수증에 금액 찍혔겠다 손님 싸인 했겠다, 그걸 무효로 돌리는 건 호텔 이름 깍아 먹는 겁니다.
지난 번에 어떤 호텔에 숙박했엇는데, 책상위에 모래가 있더군요. 일단 프론트 데스크에 이야기했는데, 알았다고 하면서 안 치워주더군요. 나중에 호텔 고객 담당 부서에게 이메일로 불평하니, 호텔에서 전화와서 미안하다고 다음에 다시 한번 이용해 달라고 호텔 바우쳐 주더군요. 4월달까지 써 먹어야 하는데...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다른 점이 바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게스트하우스가 좀 지저분한 것은 원래 많은 사람들이 저가로 이용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해해 줄 순 있지만, 호텔이라는 이름을 달았을 경우에는 청결과 고객의 편리가 우선입니다. 호텔 방에서 개미가 나온다? 모래가 떨어져 있다? 당연히 호텔에서 치워주는 것이 아니라 배상을 해야 하는 항목 중에 들어갑니다. 그게 호텔 식당 할인권이 되든, 과일바구니가 되든 정중한 사과와 함께 배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말로만 때워도 된다? 그럼 그 호텔은 다음에 그 실수를 다시 반복하게 될 겁니다. 호텔에 비싼 요금 내고 묶는 이유는 바로 서비스 때문입니다. 호텔 시설이 좋다?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그 시설을 실제로 이용할까요? ^.^ 서비스가 엉망이라면 호텔에 묶는 이유가 없어지는 겁니다. 그 서비스는 손님이 숙박하는 방에 대한 청결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미소, 이 두가지가 기본이 아닌가 합니다.
Nino 2007.02.08 19:05  
  월야광랑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흐뭇 .
아~ 그런데 이곳 태국 호텔들은 언제 이런수준에      오를레나~ 휴우우~`ㅠㅠ
월야광랑 2007.02.09 08:03  
  제가 보기에는 한국도 빨리 관광 인프라가 바뀌어 져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에 갔을 때는 머물 곳이 별로 없습니다. 모텔 급은 이상하게 러브 러브한 곳이나 모텔을 사칭한 여관식 운영이 대부분이고...
미국에서는 일단 인터넷이나 여행사 등을 이용하면, 저렴하면서 (50~80불선, 한국 "물가"로 따지면 2~3만원선?) 짐을 놓고 다녀도 별로 걱정 없는 숙소가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힐튼이나 하이엇 등도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100불 선에 괜챦은 방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의 모텔이나 여관 등은 잠깐 들어가서 일(?)보고 나가라는 분위기가 강해서... ^>^ 거기다가 며칠씩 묵는다고, 짐 놓고 맘대로 놀기도 좀 불안합니다. 도난이나 그런 걱정때문에...
요즘은 코압이나 레지던스 등이 생기지만, 그것도 좀 한국 물가에 비하면 좀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안심하고 묵을 수 있는 곳은 호텔 밖에 없죠. 호텔을 가장한 모텔이 아니라 제대로 된 호텔 말입니다. 근데, 가격의 엄청 비쌉니다. 몇십만원 합니다. 그것도 여행사나 이것 저것 해서 할인 받은 가격이 말입니다. 그 가격이면, 뉴욕 맨해턴에 매리엇 마키스나 그런데 묵겠습니다.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도 그런데, 한국에서 사시는 분들이 제대로 된 호텔 서비스를 받아 볼 기회가 많이 있지 않겠죠. 그러니, 외국에 나왔을 때, 호텔 서비스가 개판이어도 항의할 사항에 대해서 관대해지는 것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언어도 틀리고, 낮선 환경에서 주눅이 든다고나 할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소비자의 권리라는게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돈 쓰는 사람의 권리라고나 할까요?
열심히 일해서 번 돈 내가 쓰는데, 그에 따른 대접은 받아야겠다고요...
지들이 뭐 싸게 주든지 말든지, 내가 내 돈 쓰면서 기분 나쁘면 그건 문제 있는 겁니다. 여행가서 호텔 묵었는데, 벼룩과 이가 있고, 개미가 막 나온다? 당연히 문제 제기해야 합니다. 다녀 와서 그것때문에 아프면 속으로 끙끙앓으시겠습니까? 뉴욕에서 제법 잘 나가는 호텔에서 벼룩이 나와서 손님을 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소송걸고 신문에 나고 난리 났죠. 그 사람 꽤 많이 손해배상 받았을 겁니다.
저도 미국내에서 호텔 다니다 보면, 청소나 청결 문제 장난 아닙니다. 회사에서 출장 경비 대기 때문에 싼 곳이 아닌 왠만큼 괜챦은데 다니는데도 그 정도입니다. 맘에 안 들면, 당장 이야기합니다. 저번에 묵었던 한 호텔에서는 금연방이라고 했는데, 시가 피운 냄새가 나서 방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바뀐 방에서 구석에 거미줄이 쳐저 있는 겁니다. 에어컨 옆에 구석이라서 잘 안 치웠나 봅니다. 나올 때 이야기 하니, 당장 매니저한테 이야기하더니, 계산 할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숙박비 안 받겠다는 겁니다. 당연히 그걸로 해결하는게 낫죠. 아니면 소송 들어 오면, 잘못하면 호텔 영업 정지나 폐쇄조치 날 수도 있거든요.  저희 동네 근처 시즐러 바퀴 벌레 두번 나왔다고 폐쇄조치 당했습니다. ^>^

이렇게 장황스럽게 말씀드리는 것은 태국 호텔들의 서비스가 수준에 오르기를 기다리는 것에 앞서 그 호텔들을 이용하는 손님인 우리가 먼저 그 호텔들에 요구할 건 요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최소한 따지기라도 해야지, 다음부터 조심하게 되죠. 내 돈 내고 묵는데, 왜 구박받으면서 눈치 보면서 지내야 합니까? 호텔이 싸구려 호텔이라고요? 호텔이라는 이름을 달려면, 최소한의 서비스는 있어야 합니다. 그게 청결과 함께 고객을 편안하게 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시설이 모자란 거는 싸구려 호텔이라고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못하겠다면, 모텔이나 게스트 하우스로 이름을 바꿔야 합니다. 왜 손님을 현혹시키는 겁니까?
따지고 그래도 안 고쳐지고, 반성의 기미가 없으면요? 싸더라도 다시 안 가면 됩니다. 내 돈 내고 쓰는데 가서 눈치보고 그럴거면 안 가고 맙니다. 기분 내고 즐겁자고 가는 여행인데, 안 그러면 좀 그렇죠.

예를 들면 Northwest airline 이 있습니다. 비행기 지연이랑 수하물 분실 등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사람들이 Northwest 부를 때, Northworst 라고 하더군요. 처음에 모르고 한번 이용하는데, 디트로이트에서 연결편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처리하는데 엉망인 겁니다. 항공사 잘못이기 때문에 밥 사먹고 하라고 바우쳐 주는데 따지고 항의하는 손님에게만 주는 겁니다. 거기다가 근처 모텔 방도 잡아 주는데 그것도 항의하고 따지는 사람에게만 주더군요. 모텔도 가서 보니, 엉망 진창이더군요. 한 20불 정도 할려나? 청소도 안 되어 있는... 하도 지저분해서 차마 침대에 못 올라 가겠더군요. 거기다가 짐도 분실해서 나중에 이틀인가 있다가 받았습니다.  그 다음부터 노스웨스트 다신 안 탑니다. 조금 싸더라도 말이죠.
그 후에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때 비슷한 일이 벌어졌는데, 전혀 딴판이더군요. 숙소도 깔끔하고, 바우쳐나 호텔 수배도 알아서 다 해주더군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때, 이건 아니야 라고 생각될 때는 참는  것만이 미덕이 아니라 소비자의 권리를 생각하며 따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백년이 가도 서비스 안 고쳐 집니다. 아마도 이대로 10년, 20년이 지나면, 태국을 또 다른 해운대/경포대 해수욕장처럼 바가지 쓰면서도 제대로 된 서비스 받지 못할 겁니다. 태국 관광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한국애들 주면 주는대로 받아 먹는 애들이니까, 무시해도 돼 라는 인상이 박혀 버릴테니까요. 조금만 말 안 통한다는 인상 주면서, 팍팍 인상 써주면 알아서 가더라 정도가 되어 버릴지도 모르죠.

여러분이 번 돈 여러분이 쓰는데, 상대방의 입장도 한번 생각해 보고, 그래도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 따질 건 따지세요. 내가 한번 참으면 되지 하다가는 계속 참아야 합니다.
sFly 2007.02.09 12:59  
  그래도 미소로 탱큐 ..등등하니 안받더라구요.
근데 태국도 오리엔트 샹그릴라 쉐라톤 계열은 칼 같습니다.
요금보시면 알지만 한 1500 받 이하의 호텔이란 명칭의 숙소들은 진짜 무늬만 호텔이죠.
방 하나에 우리돈 한 4만원하는데 것도 경쟁에 의해 이리저리 할인해주면 특급호텔처름 운영해 달라는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세상사 다 마찮가지지만 뭐든 내가 내는 돈 값어치 만큼만 요구하고 바래야지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면 꼭 사단이 나더라구요.
태국의 오이시 같은 곳에서 음식에서 이 물질이 나오면 메니저 나와서 고개숙이고 대신할 쿠폰도 주고합니다.
하지만, 짜뚜짝 시장에서 음식에 바퀴나왔다니까 시커먼 손으로 쑥잡아 빼주곤 "뭐 이런걸 날 시켜"하는 표정으로 돌아섭디다. 항의하니 그 친구 표정이 "그럼 어쩌라고" 하는 표정으로 보는데.....화가 나기보단....묘하게 웃음이 나고 ...먹었습니다. 900 받과 30 받의 차이...실감나더군요.
또 뭐 태국같은 기후, 널려있는 음식물.....  그 벌레들 어쩌겠습니까? 한국 타워 펠리스에도 바퀴벌레 있는데....
국제 관례도 있지만 그 나라의 사고 방식도 알아가는게 여행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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