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종 대신 물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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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종 대신 물컵^^

두들리 12 643

전 여행지에서 자명종 대신 물컵을 이용해서 아침에 일어납니다.
대개 늦게 잠들고 아침잠을 오래 자는 편인데
주로 투어가 있다든지 급히 어딜 가야 하거나 하는 아침이죠.
길에 파는 싸구려 알람 시계...꼭 결정적일때
평소에는 시간이 틀리곤 하는 변이 생깁니다.
물론 좋은 시계를 가지고 가시면 안심이겠죠.
물컵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 전 컵에 물을 담아 잠깐 응시를 하시구요
그리고 내일 아침 6시에 깨워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저의 경우는 딱 6시에 눈이 뜨이게 됩니다.
안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미리 한국에서 연습해보시고 가야합니다.

12 Comments
sFly 2007.01.14 18:11  
  연습할 땐 잘 되다가 안됬을 경우 대비해서 주소랑 약도 남기세요.
혹시 못 일어나서 일 생김 가만 안둘려구요^^
아! 낚였다.
폴로피아 2007.01.14 18:49  
  ㅎㅎㅎ
못된바보 2007.01.15 01:15  
  앗, 오늘 자명종 사들고 왔어요.. 어제 진작 알았으면, 물컵하나 큼직한 걸로 사는건데 그랬어요.. @.@
2007.01.15 11:29  
  전 자명종 대신 필통~
국민학교 때 선생님이 해준 얘기.
아침 6시반에 일어나야 될 경우 책상에 바른 자세로 앉아 필통을 6바퀴반을 돌리면 정확히 6시반에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필통이 한바퀴 한바퀴 돌아가면서 배꼽 시계에 일어날 시간이 각인되는 것이죠. 저는 필통 시계를 써서 실패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단, 지금은 휴대폰의 알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옛날처럼 다보탑이 음각되어 있는 각진 필통이 없기도 하고 또 필통을 돌릴만큼의 낭만적인 여유가 없기도 해서요. 하지만 여행가서는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sFly 2007.01.15 16:07  
  좋으시겠어요 두들리 님!
바구니에 아주 꽉 찼어요^^
허정범(허뻥) 2007.01.16 08:23  
  나는 새벽 5시면 그냥 일어나는데--
Cedar 2007.01.16 14:32  
  ㅋㅋㅋ 오늘 당장 해볼랍니다 물컵시계 ^.^ 내일 결과 알려드릴께요!
아부지 2007.01.17 02:45  
  아..왠지 되게 해보고싶다....-_-;;;;;;
vixay 2007.01.17 10:41  
  저는 베개시계를 쓰는데요... 자기 직전에 여섯 번 두들겨놓으면(10분 단위는 손가락으로 쿡 찔러주죠..) 정확히 6시에 깹니다. 베개가 귀에다 대고 일어나... 일어나... 하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Cedar 2007.01.18 09:45  
  어젯밤 물컵 시계 6시에 맞춰놓고 잤는데 실패했습니다... 혹시 설탕이나 소금이라도 한숟가락 타서 작동시켰어야 하는건가요??  제 동생은 베개시계를 작동 시켰는도 이것도 역시 실패...  필통시계는 필통이 없어서 못했는데 혹시 해보신분 계시면 서로 경험담이나 나누죠? ^.^  어쨌거나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강쥐 2007.01.18 12:58  
  펄떡 펄떡!
sFly 2007.01.18 13:50  
  참. 밑에 토마토 쥬스도 혹시?????
진짠줄 알고 바를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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