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가셔서 식당에서 김치 등 냄새나는 우리 음식 내놓고 먹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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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가셔서 식당에서 김치 등 냄새나는 우리 음식 내놓고 먹는것.

sFly 65 1369
아래 모 글에서 식당에서의 흡연 다룬 글에서 리플 수십개 달린 것 봤습니다. 뭐 이렇게 자유로운 토론이 있으니 태사랑이 건강한거죠. 저도 흡연잡니다. 하지만 상식밖의 모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지킬건 지키죠.
본론하고 떨어졌는데 울나라 여행객중 일부는 해외여행시에 특히나 중국이나 동남아 쪽 여행시에 입에 안맞아 김치나 고추장 가지고 나가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러곤 일부 단체 여행객들은 보니까 호텔 조식시에 김치 고추장 들고가선 같이 드시는거 많이 봤습니다. 개인 여행하시는 분은 못 본거 같습니다.
근데 한국음식 특히나 김치 숙성된 것, 혹은 일부 음식들은 우린 못 느끼지만 외국인들은 그 냄새가 아주 싫답니다. 제가 아는 호텔 주방에서 음식하시는 분(대장은 아니고 그냥 평 요리사, 롱램 로얄 오키드 쉐라톤)에 따르면 아침 조식을 만들고 배치하는데 식당 측에서 오감을 고려해 배치하고 메뉴를 정한답니다. 근데 한국인들 와선 김치 꺼내서 그 냄새 식당에 확 풍기면 정말 싫답니다. 그렇다고 말도 못하죠. 특급호텔에서. 일부 외국이나 자국 손님은 악취(?)난다며 항의도 한답니다. 그 호텔은 야외 강변에 자리가 있는데 그 열린 공간으로 가주는 배려 만이라도 해줬으면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호텔 만이 아닌 태국 요리사끼리의 모임이 있는데 모이면 꼴 볼견 손님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는데 빠지지않는 메뉴 중 하나랍니다.
먹고는 살아야되니 우리음식 꼭 드실 분은 드셔야죠. 하지만 그 향이 식당 손님이나 음식점에게 민폐될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글고 밀폐된 식당에선 김치나 그냥 고추장에 비할건 아니지만 그 볶음 고추장도 냄새가 난답니다.
65 Comments
폴로피아 2007.01.10 08:31  
  요점은 이겁니다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하지말자"
이점은 누구나 동의하시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논쟁의 촛점은 과연 김치 먹는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주느냐 아니냐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거죠

전 이미 피해를 준다에 한표 던졌습니다

kr_people 2007.01.10 11:19  
  폴로피아님은 저랑 관점이 틀리네요
제가 보는 관점은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고객에 대한 대응 문제라 고 생각이 드네요
sFly 2007.01.10 11:31  
  요식업에 종사하질 않아서 잘 모르는 일인데요....
요리사와 대화 중 이야기론 유럽 등지에 비해 울나라 사람들의 식당에서의 요리사에 대한 예의....이런게 많이 의식하지 않는 걸로 들렸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혹은 예술 작품 감상때 그 예술가에 대한 예가 있듯이 어느 식당에서나 음식하시는 요리사에게 최소한의 예는 갖추어야 된다고 생각들게 말 하더군요. 상당부분 공감가구요. 사실 화가, 음악가, 요리가 혹은 사 예술한다는 면에서 뭐가 다른가요?
어떤 식당에서든 그 식당과 요리사가 구현하려는 맛의 세계에 지장을 주는 것...꼭 해야할까요? 최소한의 배려로 피할수 있다면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폴로피아 2007.01.10 12:20  
  코리아피플님 맞습니다
문제는 그 식당의 주인에게 있겟지요
한국인 손님이 많음에도 김치를 제공하지 않은...

저역시 냄새나는 소스 좋아하는 손님이 70퍼센트 넘으면
아예 그 소스 식탁에 가져다 놓을겁니다^^

그런데 논지의 촛점은 김치가
세계적인 음식이나 아니냐 뭐 그런거 아니고...)(이건 지극히 주관적인...그래서 패스)

냄새나는 음식을 그 식당에서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타인들에게 불쾌감을 주면서 먹어도 좋으냐는 겁니다

한국사람 손님들이 99퍼센트인 식당에서 김치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치를 꺼내 먹습니다
단 1퍼센트의 외국인 손님이 그 냄새에 불쾌감을 느꼈다면 엄밀한 그리고 그 외국인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피해를 당한겁니다

다수의 입장이라고 소수의 입장을 헤아리지 않는것은
횡포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배려나 이해라고 부를수 없죠

그럼 김치사절 또는 한국인 안받으면 될거 아니냐고 또 그러지 마세요...
그건 인종차별로 소송감입니다

식당 주인 입장에서 손님께 절대로 그런 요구 못합니다
단지 뒤에서 욕은 할지언정..
옆 테이블 손님들도 발길을 끊을지언정 대놓구 뭐라 못하겠죠...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사람들 많이 많이 세계로 나가서 모든 식당에서 김치 내놓게 하는거겟죠?

좋은 하루 되세여...
kr_people 2007.01.10 13:09  
  유럽여행때 게스트 하우스 주인이 오늘은 어디 구경해
하며 도시락 챙겨주고 떠나기 전날 자신이 만들 한국요리라며 수줍게 떠나는 여행객의 마음을 챙겨주었던
행복한 기억 그립네요 ^^
story 2007.01.10 14:14  
  애연가에겐 담배냄새가 향기롭지만 안피는 분에겐 고통이고..
내가 운전할땐 안나는 멀미도 남 옆에 앉아있으면  멀미하고...
좋아하는 김치도 내가 먹을땐 모르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갑자기
맡게되면 악취가 될수도 있다는것....
세계속의 멋진 한국인이 된다는것은  두번째의 관광대국이나 김치문제를 떠나서 한번더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일듯 싶네요. .서양 혹은 동양을구분하지말고 상식적인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이번문제에 접근하는건 어떨른지요...
 
 
폴로피아 2007.01.10 18:10  
  맞습니다 story 님

한식당가면 쉰김치찌개 냄새가 식욕을 돋굽니다
타이식당가면 꼬릿한 생선젓냄새가 군침돌게하죠

그런데 일식당갔는데 청국장냄새가 진동한다고 해보세여
그 식당 다신 가고 싶지 않을겁니다

우리 크게 생각해봅시다
김치가 최고다 대한민국사람들이 젤로 많이 이용한다...뭐 이런거 떠나서 ...
글로벌 마인드 그리고 배려의 미덕...
kr_people 2007.01.10 19:11  
  에구 댓글이 많아서 보는 것도 힘드네요 ^^
식당을 가는 이유는 그곳 음식을 먹기 위해서 가는
것이죠 음식을 선택할수 있고 식당을 선택할도 있죠
한국음식이 먹고 싶으면 한식당 가면 됩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예외가 있는거죠.
딱 차려진 음식에서 나에게는 조금 거북한 음식들을
일주일 정도 먹는 다는 건 힘들겠죠
그 딱 차려진 음식중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있으면 정말 행복하겠죠
이게 글로벌 마인드 아닌가 합니다. 그 음식을 먹을
사람을 베려하는거
똑싸이 2007.01.10 23:53  
  story님의  댓글이  가장  공감이  가는군요...
어리야 2007.01.11 13:22  
  첨엔 모르겠는데 아래로 내릴수록 처절함과 안쓰러움이 느껴집니다...
두들리 2007.01.11 19:53  
  케이 피플님 다수의 한국인이라고해서 소수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도 무방하다는 머리수에 입각한 논리...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다수의 횡포가 언제나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김치는 냄새가 비교적 덜나는 익지 않은 김치이고 나름 업장의 분위기를 고려해서 준비한 메뉴입니다 개인이 업장의 분위기를 무시하고 냄새나는 자기 반찬 꺼내는 것과는 분명 다르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업장에서 업장의 음식을 시켜먹지 않고 자기 음식 꺼내먹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며 만일 업장에 준비가 안되는 메뉴라면 준비를 요청해서 구입해먹도록 하는 것이 손님으로서 바른 메너입니다. 많은 나라를 여행하셨다고 했지만 앞으로라도 바른 메너로 여행을 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kr_people 2007.01.11 21:35  
  이제 이글에 그만 댓글 달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댓글 달아야 겠습니다.

두들리님 댓글은 제가 보기에 저를 비방하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제가 매너 없이 여행하는 사람처럼
다른사람과 다른 생각을 댓글로 썼다고 매너없는
여행객으로 생각이 드시는지...
해명을 해주셔야 겠네요

sFly님 본문을 보면 
위에 제가 댓글에서 쓴거 처럼 저와 몇분이 보는 관점
과 폴로피아님(죄송합니다^^)님과 몇분이 보는 관점이
다른 것입니다.
계속 관점을 틀리게 보고 댓글을 달아 이제 그만 댓글을
다려고 합니다.
체로키 2007.01.11 23:25  
  서양사람들한테 치즈냄새가 나지만..
서양사라들은 한국사람들한테
마늘냄새난다고 합니다..
특히 땀날때 마늘,양파 냄새 많이 난다고 합니다.
외국여행할때 특히 더운지방에선
향수를 조금이라도 뿌려주는 센스가 필요하지않을지^^
두들리 2007.01.12 23:42  
  케이 피플님 글을 읽으면서 상당히 아집에 사로잡힌 사고란 느낌 솔직히 들었습니다. 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비메너를 해외에서 행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이미 그런 사고를 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전 비메너라 보는데요? 업장에서 손님이 업장에 지켜야할 예의란 분명히 존재합니다. 업소의 주인과 스텝들 그리고 다른 소님들에게 대한 것을 말합니다. 님의 글을 보면 그런 원칙에 대한 존중은 없이 자기취향만 앞세울려는 느낌이 강하네요. 여행자란 신분을 떠나서 일차적으로 손님으로서 바람직한 행동양식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케이 피플님에게 비방에 가까운 강한 어조로 말씀드린 점 없지 않네요. 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can 2007.01.16 21:22  
  그런 이유로 호텔에서 식당을 나누어 놓으면 차별 한다고 지r랄.... 먹지 말라면 못먹게 한다고 지r랄... ㅎㅎㅎㅎㅎ 교민들이 일본인들 처럼 보이고 싶어한다?  그러면 좋아 지는건 뭔가?  교민들 편할라고 팁을 주라한다? 왜 굳이 교민 들이 한국을 그들에게 알려야 하는 건가? 왜 그들에게 한국을 이해 해달라고 해야 하는건가?  아니야 그냥 보기만 하자 보기만....후욱~후욱~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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