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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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퀸을 봤어요.

덧니공주 7 339
저두 여행일기가 쓰고 싶지만,여행을 한직후가 아닌 몇년전이라.못쓰고,이런거나...ㅋㅋㅋ
영화 더퀸을 봤어요.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떠올리며.
헬렌미렌이이 연기한 엘리자베스여왕.무표정하면서두,영국인의 그 무표정함이 잘살아있고...
다이애나왕세자비의 죽음과 그로 인한 왕실의 갈등(국민).
다이애나왕세자비의 죽음으로,전국은 애도의 물결,왕실은 무시로 일관.
국민이 사랑하는 왕세자비였기에 국민들,분노폭발,매일매일 왕실에 대한 공격성 기사...점점 격해지는 여론과 국민들의 실망.
왕실 아니 엘리자베스 여왕은,새로 부임한 토니블레어 총리의 중재로 인해.
고집을 꺽는...
다큐같은 형식의 영화였는데,헬렌미렌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인이었어요.아카데미에 6개부문에 노미네이트.....
영국여행할당시,여행해본나라중,환율최고,먹을꺼라곤,피쉬앤칩스밖에,밥값최고비싼,맥도널드만 이용하게된,맨날,비오다,해나오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럴때마다 윗옷벗고 속옷차림으로 거리에 나오는 영국애들.
무표정하고,get out 소리 막해대고,지하철에서 혹 건들면,막 욕해대고,
춥고,배고픈 여행이었는데,젤로 그립더라는,이상하게.....
게스트하우스 일주일 내내 닭곰탕에 양배추초절임 김치 딸랑,찬물에 샤워하곤,그치만 토막살인난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였다는 사실에 감사할뿐......
제생각으론 영국애덜이 맨날,피쉬앤칩스만 먹어서 그럴꺼라고 혼자 ㅋㅋㅋ
근데,요즘 외국식당이 많이 생겼다는,장사잘된다는.ㅋㅋㅋ
제이미올리버(이사람의 광팬이랍니다)이후,영국애덜이 다 무표정하진 않을꺼라 생각하면서,더퀸을 보면서 춥고,배고팠던 영국을 그려봅니다.
*전 먹는걸 중시여겨서,나중에 남는거라곤 사진과,그나라에서 먹었던 음식,
영국햄버거가게갔다,양고기버거 냄새(노린내최고)에 죽을뻔,맛본친구 그맛에 죽을뻔(맛디게이상했다고말함),그치만 영국 커피는 맛났던 기억이.
7 Comments
월야광랑 2007.02.26 00:48  
  영국은 글쎄요... 영국보다 아이리쉬쪽이 땡겨서... ^>^
특히나 세인트 패츄릭 데이 쯤에 아이리쉬쪽을 방문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현재의 영국보다는 왠지 아더왕과 멀린,원탁의 기사들의 자취와 드루이드들의 흔적, 그리고, 아이리쉬 댄스와 기네스... ^>^
그리고, 아이리쉬 커피... ^.^
위싸누꺼다이 2007.02.26 03:26  
  먹는 여행 저아저아~ ^^
월야광랑 2007.02.26 13:36  
  서양 애들이 보편적으로 단 것을 좋아하는지...
미국애들도 단 것을 많이 먹던데, 아이리쉬 애들도 세인트 패츄릭 데이 되면, 네잎 클로버 모양의 과자를 만들어 초록색 시럽으로 도배를 해서 엄청 단 과자를 먹는다는... T_T
그리고, 초록색 맥주를 마시고...
덧니공주 2007.02.26 15:10  
  단것,전 달디단걸 먹으면 몸서리 쳐졌습니다.한때는,
나이드니,가끔,피곤할땐,단게 땡기더라는...ㅋㅋㅋ
호주에서,팀탐이라는걸 첨엔 한개먹구,부르르르
나중엔 몇개는 먹게된.ㅋㅋㅋ,
초록색맥주?이건 뭐죠? ㅋㅋㅋ 궁금.......
근데,짜고 달게먹는 나라가 굉장히 많더군요.
미국애 뚱뚱한사람많죠?호주에서 넘 뚱뚱해서,그사람 지나갈때까지 쳐다봤는데,호주애덜도 쳐다볼정도로 정말 집체만했습니다.....움직이는게 신기할정도.....
월야광랑 2007.02.26 15:28  
  St. Patrick Day 라고 아이리쉬 애들이 가장 즐겁게 여기는 날인데, 이 날은 세잎 클로버인 샴록 모양의 쿠키를 초록색 시럽으로 덮은 걸 먹거나, 아니면 초록색 옷차림으로 초록색 색소를 탄 것 같은 초록색의 맥주를 마시며, 신나게 마치 레프리칸이 잔치를 하듯 즐깁니다. ^>^
궁금하시면, St. Patrick's Day 라고 찾아 보면 많은 자료들이 나옵니다. 전 아이리쉬 댄스 - 리버댄스로 유명하죠 - 와 그들의 잔치 문화, 그리고 그들만의 풍자와 은유가 담긴 경구들도 좋아 보입니다. ^>^

예를 들면,

True friendship is like sound health; the value of it is seldom known until it be lost.

진정한 우정은 건강과 같다. 그것의 가치는 우리가 잃어 버리기 전까지는 거의 알아채기 힘들다...
월야광랑 2007.02.26 15:29  
  개인적으로는 우리 나라 사람들과 비슷하기 친근하게 느껴지는 민족이 독일과 아이리쉬가 아닐까 합니다. 태국의 일부 북부 지방의 소수 부족도 한국 민족과 동질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구요. ^>^
덧니공주 2007.02.26 16:01  
  멋집니다(인디언이 친구란말이 내슬픔을 등에지고 가는 자 이후로 최곱니다)....
아이리쉬...이나영나왔던 드라마 생각나네요. ㅋㅋㅋ 이것밖에 모릅니다. ㅋㅋㅋ
독일사람은 제게 꽤 친근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하면서 겪은바로는 급한성격,이태리사람들 차를 어쩜 그렇게 몰수가 있는지? 비슷했던거 같고....
러시아,이쪽 추운지역사람들...술좋아하고,사람좋아하고,호탕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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