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글을 쓰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처음 친구와 동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아저씨는 열심히 컴을 하고 계시더군요.
옆으로 흘낏 처다보는 눈초리가 싫었어요.저희가 자리에 앉았는데도 한참 동안 누구도 오지 않았구요.뻘쯤했죠.기분이 좀 상했어요. 인사는 서로 못하더라도 손님이 오면 아는 척이라도 하는게 상도의 아닌가요?옆에 같이 앉아있던 장기투숙자인듯 한 분과 이야기 하시는게 들렸어요.뭐 자기를 총으로 쏠려고 노리는 사람이 많다고 우쭐대며 이야기 하셨는데 저한테는 내가 남에게 시기를 받을 많큼 우리집이 잘된다 너들 알았냐! 이런 이야기로 들렸어요.
모두가 자기에게 꼼짝 못한다는 둥....김치말이 국수를 먹는 내내 계속 그런 류의 자뻑이 계속되더라구요.그래서 재수 없었어요.
이 정도만 하죠.여기는 싫은 걸 싫다고도 못하나요?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7-03-01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