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냥하는 사람들
오래전 우리나라 못살때 버스타고가다 정류장에서 왠 꼬마--동냥칩니다.
길가에 서서 십원짜리 동전을 눈에 대고 하수구 구멍에 겨냥해서 넣고 잇습니다.
아마 누군가가 10원짜리를 준 모양입니다.
"넌 평생 동냥 하겠다" 제 생각
태국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데 새까만 꼬마 둘이 동냥중입니다.
주머니를 보니 5 받짜리하고 일 받짜리가 몇개 있습니다.
한명은 5 받짜리주니 또 한명이 옵니다.
잔돈을 보니 4갭니다. 4개를 주니 보더니만 제게 보여주며 뭐라뭐라 합니다. 아마도 쟤는 5 받주고 왜 난 4 받이냐는 항의 같습니다.
아....골 아퍼.
저녁에 태국처자와 택시타고 가는데 길이 좀 막힙니다.
쌔까만 꼬마 아가씨. 꽃을 팝니다.
차문을 열곤 20 받을 주고 삽니다.
같이 가던 처자 엄지 손가락을 들고 최고라며 지가 더 좋아라 합니다.
태국에 한 친구는 조직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며 동냥을 하게되면 오히려 동냥하는 사람을 그런 조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하는 즉, 그사람에게 독이 된다며 말립니다.
공직에서 어두운걸 많이 봐서 인것 같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차 막혀 서있으면 오는 얘들에게 줄 동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리 저리 참 세상이 울퉁불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