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전 즐건 벼룩시장~~
어제는 토요일마다 열리는 벼룩시장에 나갔슴다..
안입는 옷들하고 물건을 갖고 나갔는데...ㅋㅋㅋㅋ
9000원 벌었슴다..
제가 갖고 나간 옷 중에서 보트넥으로 좀 넓게 파이고 목도리 둘러 입는 털이 북실북실한 니트가 있는데 한번도 안입었거든요..
예뻐보여서 샀는데 입어보니 감당이 안되어서..ㅋㅋㅋ
이건 1000원에 팔고.. 첨에 2000원 불렀더니 두 명이나 그냥 가서 세번째 온 사람한테는 1000원 불렀죠..
그리고 터틀넥 조끼도 1000원에.. 블라우스(작아서ㅡㅡ;;)도 1000원.
더블버튼의 진한 브라운색 스웨터는 2000원..===2000원 불렀더니 사겠다고 하면서 3000원 부르면 2500원에 달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너무 싸서 그냥 산다고 ㅡㅡ;;딱 한번 입은 새옷이거든요.. 예쁜데..ㅋㅋ
자수가 놓인 실크느낌의 가방도 1000원에..
다이어리 공책(완전 새거.. 하드보드 장정에 좋습니다) 1000원
샤워코롱 큰거 2000원...
잼났슴다...
사람도 완전 많았구요..
다음주에도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듬다..
이런게 있는 줄 진작 알았으면 1월에 옷정리하면서 왕창 버리지 않는 건데...
세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네용..
ㅋㅋㅋ
맘이 많이 아픈데 데 어제 3시간은 맘 아플 여유가 없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