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아마 1980년대말 아니면 1990년대 초에 피씨통신이 생겼죠.
잘 기억은 안나지만,
피씨통신을 TEXT모드로 화면을 띄워서 유니텔 케텔 하이텔 등등.
그때 띄엄띄엄 글씨가 뜨면서 서로가 정보를 교환하고
사진으로의 교환은 거의 어려웠던 시절에
태국에 대한 정보를 "세계로 가는 기차"라는 곳에 가입을 하여
조금씩 정보를 얻어가면서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죠.
그때도 논쟁과 투쟁이 있었죠. ^^
세계로 가는 기차의 이름(상표권이라해야하나?)의 소유권을 가지고
누구것이냐 앞으로 누가 이 이름을 가져야 하나 등등으로
조금 세게 편이 갈라져서 싸웠고
그 이듬해에 인터넷이라는 것이 보급이되며
서서히 하이텔(케텔)이 PC통신을 인터넷 부문으로 흡수를 하며
존재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이거 제가 역사가 맞나 틀리나를 논하자는 것은 아니고요.
말이 씨가 된다.
일구이언 이부지자
침묵은 금이다.
말을 하다보면, 본인의 의도와 달리 해석자의 주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잘못된 이해 즉 오해가 생깁니다.
오해가 생긴 부분은 직접 대화를 해도 안풀립니다.
그런데 시차와 공간차가 있는 웹상에서 해결이 되겠습니까.
오해는 오해를 낳고 더욱 더 말만 난무합니다.
말 말 말 말 말....(또 다른 오해를 품고)
차라리 암말 안하고 놓아두면 시간이 지나서 잊혀집니다.
아래에 항상 게시판이 복잡해지면 올리는 퍼온 글이 있습니다.
재미삼아 읽어 주시고요. 안읽으시면 더 좋고요.
인터넷에서 싸움나는 순서.....
A: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평범한 문제 제기)
B: "짜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 맛있지" (평범한 반론)
C: "우동이요? 에이, 우동보다는 짜장면이죠. 돼지고기도 들어가고." (재반론, A의 의견에 합류)
D: "짜장면에 돼지고기라면 우동에는 해물이죠. 맛을 안다면 역시 우동!" (재재반론, B의 의견에 합류. ?을 안다면.. 이라는 말 나왔음)
A: "님, 그럼 우동 안 먹는 사람은 맛을 모른단 말인가요?" (말꼬리 잡기 시작)
B: "그만큼 우동이 낫다는 거죠. 에이, 짜장은 느끼해서.."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깎아내림)
C: "님께서 짜장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설명해 드리죠. (잘 모르시는군요.. 나왔음. 지식과 데이터, 증거, 등등 늘어놓기 시작)
<짜장면의 유래> * 짜장면의 출생지는 인천이다. 1883년에 생겨났다. .....<<중략>> 소스가 남았지만 향토짜장면은 채를 썰기 때문에 젓가락질이 쉬어 그릇이 깨끗하다. <우리가 몰랐던 짜장면의 차이> * 간짜장-- 춘장에 물과 전분을 넣지 않고 그냥 기름에 볶기만 하면 간짜장이 된다. 옛날짜장보다 조금 더 기름지고 짜장과 면이 따로 나온다. * 삼선짜장-- 새우, 갑오징어...<<중략>> 아시겠죠? 짜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D: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토를 달자면, 손덕춘씨 아닌가요?" (옥의 티 찾기, 흠집내기)
A: "손덕춘씨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본질을 아셔야죠." (본질 얘기 나왔음, 깔보기 시작)
B: "님들 얘기 잘 들었습니다. 근데 말투가 좀 기분 나쁘군요." (말투 물고 늘어짐)
C: "기분 나쁘다뇨? 시비 건 건 그쪽 아닌가요? 맛도 제대로 모르면서." (책임 전가. 상대무시)
D: "시비? 말이 너무 지나친 거 아냐? 사사건건 가르치려구 들자나!" (반말 나왔음)
C: "어쭈? 어따 대고 반말이야? 너 몇 살이야?" (나이 얘기 나옴)
A: "C님, 참으셈, 잘 돼봤자 고딩이에요." (동조. 중고딩 비하발언^^)
D: "고딩? 당신은 몇 살인데? 내 참, 군에 갔다와서 직장 다니다 별꼴을 다 보네 에이 18" (욕설 출현)
A: "18? 왜 욕을 하고 그래? 진짜 기분 JOT같이.." (더 심한 욕설출현)
B: "그쪽에서 욕 나오게 하자나! 택도 아닌 짜장면 같고 사람을 우습게 봐?" (책임 전가. 한번 더 깎아내림)
C: "택도 아닌 짜장면? 18 당신 좋아하는 우동보다는 100배 1000배 나아!" (욕설, 말꼬리잡기, 비교발언)
E: "님들, 싸우지 마셈, 둘 다 맛있는 음식이자나요" (말리는 사람 등장)
D: "님들도 아시겠지만 우동이 훨 낫잖아요? 근데 저 맛도 모르는 @#$% 들은..." (의견 동조 호소)
F: "난 짬뽕이 맛있던데..." (엉뚱한 논제 제기, 이런 사람 꼭 있음)
A: "F님, 지금 짜장면 우동 얘기 중이니 짬뽕은 끼어들지 마시길..." (말 막음)
C: "맞아요, 껴들 때 껴 들어야지, 주제도 모르고.." (그 사람마저 비하, 무시)
F: "뭐라고? 아...18 싸우지 마라고 좀 웃겨 볼라고 그랬더니, 짬뽕을 무시하는 거야?" (발끈)
E: "님들 싸우려면 밖에 나가서 싸우세요!" (나가란 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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