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콕살이... 과연 할수있을까요?
제친구가 그나라에서 3년째 가이드를 하고있습니다.
자기가 현지사정을 잘 안다고 이제..
거의 로컬이라면서.. 하긴 알기야 많이 알겠죠..
가이드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나레에거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아무튼.. 그 친구가 mbk에서 커피를 마시며 저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방콕에서 뷰티샵같은걸 차려보자고...
헤어와 피부관리를 위한 샵을 차려보자구요
골프를 치면 강한열에 상한 피부때문에 관리를 받고
가난하지만 멋내는 나라고, 한인들도 많아 승산이있다고했습니다.
외국인이 가게를 운영할수없지만,
현지인을 통해.. 뭐라더라
길게 설명하던데 현지 보증인을 세우는 합법적인것도있고
위험요소가있지만 불법적인것도 있으니 그건 걱정말고
아무튼 할수있다면서...
아담하게 뷰티샵을 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가난해도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나라라면서...
큰돈벌이까지는 힘들더라도..
그나라에서 정착하면서 무난하게 살수있을거 같다면서
이미 메이크업과 피부미용을 배운 저에게는
헤어만 마스터하면 전 완벽한 적임자이고
아주 솔깃한 욕심나는 제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결혼도 안한 20대 여자가 친구와
사업을 시작하기가 쉽겠습니까?
여행할때마다... 그냥 여지거 살았으면 좋겟다 하면서
막연하게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 그런 제의가 오니 고민이됩니다
어디든 일이있으면 훨씬 더 적응하고 자리잡기가 쉽겠지만
제친구 말처럼... 그다지 쉬울거 같진 않습니다.
제가 가진 기술로 가서 자리를 잡을 수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어른이 되서도 앞날에 대한 결정은 늘 무겁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