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업주님들 참고(조심) 하세요.
안녕하세요.. 푸껫의 잠롱입니다.
아래의 사건은 현지에서 업소를 운영하시는 님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조심 하셔서 저와 같은 경우를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알려 드립니다.
4월 7일 오후 세시경에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예전에 저를 통해 여행을 왔었고 저희 잠롱스 인에서 묵었던 사람이라고 밝히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어쩐 일이냐고 물었지요.
지금 태국을 여행중인데 도둑을 맞아 아무 것도 없으니 송금을 좀 받을 수가 있겠냐고 했습니다.
그러라고..
입금 확인되는대로 돈 부쳐 주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경찰에서 리포트를 작성 중이니 끝나면 경찰관의 계좌번호를 다시 알려 주마고 하더군요.
그러라하고 계좌번호를 알려 주었습니다.
오후 네시가 좀 넘어 한양대 지점에서 김*숙이란 이란 이름으로 25만원이 입금되었더군요.
다섯시가 좀 넘어 급하니 지금 송금을 시켜 달란 전화가 왔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토요일은 은행이 문을 닫지 않습니까?
월요일에 보내면 어떠냐고 하니 급해서 그러니 센트랄에 가시면 송금할 수가 있으니 부탁한다고 하더군요.
그 얘길 듣고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참 많은걸 아는구나 싶었지만 별다른 의심은 안했습니다.
센트랄까지 교통비는 주셔야 한다고 하니 교통비 드리겠다고 해서 센트랄에서 송금을 했습니다.
월요일에 또 전화가 왔습니다.
돈이 부족해서 조금 더 송금 받아야 겠노라고..
또 그러라고 했습니다.
이번엔 다른 계좌를 불러 주었고 그리로 또 송금을 했습니다.
그 이후론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저 또한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은행측에서 한국의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돈을 빌려 갔는데 안 갚아 준다고 민원이 들어 왔다고 빨리 갚아주지 않으면 계좌정지하겠답니다.
아마도 김*숙이란 사람이나 김*설이란 사람 중에 누군가가 문제를 제기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수도 있네요..
제가 빌렸던 것도 아니고 두 김씨도 모르는 사람들이니 별문제야 있겠습니까만,
아무튼 조심 하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그러고 보니 제목이 꼭 무슨 사기 당한 것처럼 보이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