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항공 미스테리
이번에 에바항공 한달 오픈 항공권을 끊어 방콕갔다왔는데요.
분명 일정 변경 가능한 모든 택스 포함 가격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에바 방콕에 전화로 30일을 26일로 일정변경 부탁했더니 무조건 2400밧 내야한다고 하더이다. 뭔말이냐했더니 25일 전화를 해서는 2400밧내고 일정 변경할거냐 친절하게 묻더군요?
서울로 전화해서 여행사와 서울 에바에 문의를 하니 벌써 일정 변경돼 있는데 뭔 소리냐 하더군요. 물론 돈낼 필요없다고 하고요.
그래서 공항으로 그냥 갔죠. 공항 발권받는데 또 돈내라합니다. 뭔소리냐 이건 모든 택스 다 낸거다 하니 왔다리 갔다리 하더니만 궁시렁대면서 표를 주더군요.
이번엔 에바 타이페이에서입니다. 지갑을 분실해서 돈도 없고 방콕지인에게 카드 정지부탁을 한건 됐는지도 궁금하고 에바 직원에게 도움을 구하니 100대만달러 전화카드를 사주고는 나름 친절하게 도와주더군요.
정신없이 연락을 하고 있는데 그 직원이 오더군요. 타이페이 스톱오버 비용을 56000원인가 내야하고 일정 변경 비용 8000원인가도 내야 한다네요. 마, 그때까지의 친절도 싹...짜증이 나더군요. 뭔 소리냐 24시간 ㅊ페류도 아닌데 스톱오버 택스를 왜 내냐 하니 한참을 왔다리 갔다리 하더니 그건 맞다고 하면서 일정 변경비용은 내야한다나요. 내더라도 서울 가서 내겠다 하고 왔죠. 그리고 그걸로 끝이고요.
제가 보기에 에바는 택스에 대한 메뉴얼을 직원들에게 제대로 주지시키지 않고 있는 것같았습니다. 고의인지 아닌지 몰라도 말도 잘 안통하고 일정도 분주한 여행자들에게 일단 돈을 받아 챙기는게 영업 전략같아 보이는데...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