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황당한 일..........ㅋㅋㅋㅋ
지난 주까지 푸켓에서 열흘간 가족들이랑 있다가 왔습니다.
7살짜리 조카도 갔지요.
이 노도광풍의 나이에 호텔과 관광지만 어른들과 다니다보니
너무도 심심하야...
밤에 몰래 오토바이타고 그 유명한 "팀목 헛"으로 쌩-
재밋게 보냈지요(노래 죽임)
아 근데...앞자리 중국넘들이 얼마나 시끄럽고... 웃고... *랄들을하는지...
....제가 해병출신입니다요...ㅎㅎ
좀 나도 모르게 꼬나본거 같은데,
아 이것들이 일제히 나를 돌아다보면서 긴장모드가.....
곧 시비가 벌어질것 같은 동물적 본능.... 헐...
(여긴 내 백그라운드가 아닌디....)
............그때!!!!!!! 떠오른 생각...
낮에 조카가 갖고놀던 장난감권총(ㅋㅋ)을 압수해 손가방안에
넣어놓은 것이 생각남.... ㅎㅎㅎ 이것들 한번 놀래봐라...
그 어둔 조명 아래 이게 장난감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겟습니까...ㅎㅎ
최대한 몸을 길게 뒤로 젖히면서 여유를 부리기 시작,
그러자 내가 여유를 부릴수록 상대편 중국인들의 눈빛은 심상치않고...
숨죽일 긴장감....... (남자들만 알겁니다...ㅎㅎ)
드디어 한넘이 일어설려는 찰라...
슥----------하고..
장난감권총을 손가방에서 살짝 꺼내 보여주는 시늉....
그러자!!!!!
순식간에 얼어붙은.... 상대.
그리곤 모두 눈깔어 모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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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생각할수록...소름이....
내가 하이네켄 한병에 뿅갔지..... 미쳤지..미쳤어...
하마트면........죽을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