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요즘 태국에서 편지도 안오고..
예전에 제가 여기 글 올린 적 있었죠...
작년이군요. 그 태국인 친구와 그럭저럭 잘 되어서...
방콕가서 만났고..(이제서야 기행문 올렸어요;;)
방콕에선 극진히 잘 해주었는데... 돌아오니...
매주에 편지하기로 약속해놓고 지켜주질 않는군요.
예전, 심심해서 카드점을 보니, 더운 나라에서 돈 잘 번다고 하던데...
이건 그냥 농담 비슷하게 들은거고...
그 전부터 남아시아 항공기 엔진 정비 하청업체 쪽에서 일할 생각을 하며 공부하며 살아왔는데...
방콕에서 편지 한 사람한테 안오니까 또 외로움이 고동치는 군요.. 555+
그동안 그녀와 많은 말을 주고 받았네요.
자신의 친구 중에 애인이 한국사람인 사람이 있는데... 두 사람 보면 제가 생각난다나요... 언어는 중요치 않다면서...
군대 다녀와서 다시 만날때까지 남자친구 만들지 않겠다고 하던데..
저번 휴가때 뭔 희안한 남학생이 나타나서 그녀에게 모닝콜을 해준다고 하고..(공군이라 입대한지 100일째인데 벌써 휴가 세번째;;)
그깟 아는 사람 하나 잃는 건 상관없는데..
그동안 해둔 태국어가 아깝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
태국영화 홈롱(The Overture : โหมรง)읽기 공부하는 수준까지 왔는데;;
오늘로 휴가 마지막 날인데... 다음에는 좋은 소식 있겠죠~?
이럴줄 알았으면 태국인 펜팔 한명 더 만들어서 넋두리 하는건데.. 말입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