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주연 : 휴 그랜트, 드류 배리모어
미국 영화
상영시간 : 103분
장르 : 드라마
내가 생각하는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조금...
80년대 인기를 누리던 그룹 POP의 멤버였던 알렉스(휴 그랜트)는 이제 그 빛이 퇴색하여 여러 행사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느 날 그에게 기회가 오는 데, 최고 인기가수인 '코라'로부터 듀엣을 하자는 것. 단, 노래를 알렉스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알렉스는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기 않기 위해 애쓰는 데... 이 때 등장하는 것이 화초를 돌봐주는 아가씨 소피(드루 배리모어)이다. 그녀가 하는 말마다 노랫말로 쓰기에 아주 좋고, 알렉스는 이에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을 하는 데..
일단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슴다..
난 좀더 본격적인 음악영화인 줄 알았는 데 그건 아니었고..
그냥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임다.. 별 5개 중에 별 3개반..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 다시 말해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치닫는 그런 영화란 말이지용.ㅋㅋ
그렇다고 해서 해피엔딩을 내가 혐오하거나 하는 건 아니니깐 오해하지 말아주세여..
첫 장면에서 휴 그랜트의 얼굴 보고 살짝 놀랐슴다.
원래도 동안은 아니지만 오오... 주름의 압박이 크구나..
'코라'라는 가수의 콘서트 장면을 보면서 복면달호를 생각했슴다..
스케일 면에서 복면달호의 공연 장면과 많이 비교 되는구나. 그건 제작자의 차이? ㅋㅋ
'코라'의 공연 장면에 거대한 부처상이 나오고 그게 빙그르르 돌면서
섹시 컨셉의 코라가 튀어나와
열심히 춤을 추는 데..
우리나라에서 이런 소품을 쓰면 당장 종교계에서 난리 날듯...
참고로 나는 불교 아님다.. 기독교도 아님다..
여기서 나온 노래 way back into love는 괜찮은 듯...
엔딩나고 나서 말풍선으로 뒷이야기를 풀어주는 것도 제법 재미있었구요.
제목은 솔직히 맘에 안듦.. 산만하기 때문에..
300을 봐라.. 머리속에 쏘옥 들어오지않는가요..
영화보고 나니깐 여자가 작사고 남자가 작곡인게 기억이 나지 솔직히....
표 살 때에도 " 그 여자 작산지 뭐 그거요.. " 하면서 샀다지요..ㅎㅎ
영화관 맨 뒷자리에서 앉아서 봤는 데 내 옆도 혼자 온사람, 그 옆도 혼자 온 사람..ㅎㅎㅎㅎ
셋이서 친구마냥 앉아서 봤지만 내 바로 옆 여자 자꾸 부스럭 소리 내서 약간 짱났음..
세줄 요약
1. 휴 그랜트 많이 늙었구나
2. 한 번 보고 와~ 그냥 괜찮네? 하고 나서 그 다음날 잊을 영화..
3. 전자 드럼 멋있구나...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