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화이팅...!
태국에도 롯데팬들 많이 계시죠?
저도 한국에 올때마다 빠트리지 않고 꼭 하는 것중 하나가
부모님 찾아뵙고 사직이나 잠실가서 롯데 경기보는겁니다.
(오프시즌중에야 못가지만...--;;)
중학시절 84년 우승하고 부산에서만 롯데제과 90% 세일할때
군시절 92년 코리언시리즈볼려고 휴가 기똥차게 맞춰서 나와서
밤새 줄서서 티켓사서 야구도 보고 암표도 팔아 휴가비 마련했을때
롯데한테 어찌나 고마웠던지....
무엇보다 여자친구랑 싸우고, 학교성적 엉망으로 나오고, 기분울적할때
신문지들고, 쥐약한병 감춰들고 사직에서 목놓아 부르던 부산갈매기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줬죠.
어제 비록 실책으로 지긴 했어도 올해는 '가을에 야구하자'는 슬로건을
달성할 수 있을듯 싶네요. 몸은 비록 태국, 중국에 있지만 요즘 롯데
잘한다는 소식 들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쥐약이 뭔지 아시죠? ㅋㅋ